[제리파파] [독서후기] 돈의 방정식 (The Art of Spending Money)

26.03.09

안녕하세요

아파트와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삶의 일부로 생각하고 즐기기 시작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제리파파입니다.

 

 

 

 

 

 

[ The Art of Spending Money ]

 

[한줄평]

‘Art’ 라는 용어를 방정식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을까? 책을 읽다 보면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에 대한 작가의 예술적인 철학을 엿볼 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작인 ‘돈의 심리학’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 책은 돈을 어떻게 현명하게 소비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저자 소개]

모건 하우절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은 행동 금융투자 심리를 명료하게 풀어내는 세계적인 경제 경영 저자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불변의 법칙’을 통해 돈에 대한 태도, 위험, 행동 패턴 등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인간의 심리적 요인이 투자와 부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력 있게 분석합니다. 

 

저자의 모든 책을 읽었는데 술술 잘 읽히고 투자의 원칙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투자를 하는 사람의 심리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흥미롭고 저자의 삶의 철학이 귀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번 책도 제목에서 Art라는 표현을 넣을 만큼 이 책을 예술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읽었다.

 

 

[목차]

1장 개인 금융의 핵심은 금융이 아닌 ‘개인’이다

2장 당신이 남기고 싶은 것은 숫자인가 미덕인가

3장 뇌는 소유를 원하지 않는다. 소유하는 과정을 즐길 뿐이다

4장 목표를 이루는 순간, 우리는 살멩 지쳐버린다

5장 세계 일주 요트 경주에서 벌어진 일

6장 돈으로 행복해지는 비결은 ‘쾌락의 쳇바퀴’와 싸우는 데 있다

7장 돈은 우리를 복종시키는 주인이 아니라, 우리를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8장 당신이 원하는 건 과시인가 효용인가

9장 진정한 리스크는 몇 년, 혹은 몇십 년 뒤에 찾아올 후회

10장 남을 질투하는 일은 정신적 자해 행위와 다를 바 없다

11장 상위 0.001퍼센트 억만장자가 파산하는 이유

12장 내 꿈은 이름 없는 부자가 되는 것

13장 빠름은 모든 관심을 차지하고, 느림은 모든 능력을 차지한다

14장 삶의 주도권을 쥔 쪽은 당신인가, 아니면 당신의 경제적 신념인가

15장 무엇을 구매할지를 배우기보다 무엇을 포기할지를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

16장 자녀에게는 돈, 그리고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17장 감정이 숫자보다 깊은 통찰을 발휘할 때

18장 사소한 비용에 목을 매다가 큰 문제를 놓칠 수도 있다

19장 어제 옳았다고 과연 내일도 옳을까

20장 이렇게 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써선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있다

21장 독립적인 삶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최고의 투자 수익률을 보장한다

목차만 읽어봤을 때는 돈의 심리학과 같이 ‘돈’을 ‘인간의 심리’와 연결하여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 정리]

(P.14) 당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돈과 행복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P.20) 돈을 사용하는 최고의 방법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돈으로 정의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 가까워지는 도구로 돈을 활용하는 것이다.

 

(p.23) 당신이 어떤 방식의 삶을 선택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외적인 화려함에 중독된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장들이 바로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성공한 삶,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도입부 문장인 것 같다.

책을 읽고나서는 돈을 벌고 이것을 활용할 때 돈에 지배받지 않고 돈을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데 활용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내가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시작부터 저자가 말해주고 있다

 


1장 : 개인 금융의 핵심은 금융이 아닌 ‘개인’이다

# 개인의 취향

: 현재의 욕구 + 과거의 경험에서 축적된 교훈, 이 둘의 조화

 

# 돈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

: 돈을 쓰는 과정에서 개인의 취향을 따르지 않고 사회적 기준에 맞춰 돈을 쓰기 때문

▶ 타인의 돈 쓰는 방식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기

 


2장 당신이 남기고 싶은 것은 숫자인가 미덕인가

# 더 나은 삶이란?

(p.48) 미리 쓰는 부고

당신이 세상을 떠났을 때 신문에 실리기를 원하는 부고의 내용을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그 내용에 맞춰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 더 나은 삶을 산다는 것은 ‘내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

 

(p.60) 워런버핏 성공의 기준

내 나이쯤 되면 내가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성공의 크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는 궁극적인 기준이다.


3장 뇌는 소유를 원하지 않는다. 소유하는 과정을 즐길 뿐이다

# 행복은?

‘기대’와 ‘현실’의 차이

▶ 부를 측정하는 최고의 방법은 가진 것에서 원하는 것을 빼는 것이다. 행복 보다 중요한 것은 ‘만족하는 삶’


4장 목표를 이루는 순간, 우리는 삶에 지쳐버린다

# 돈이 행복을 가져다줄까?

▶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행복의 재료를 골고루 갖춘 사람에게 돈이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

 

(p.89) 원래부터 행복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연봉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높아져도 행복감이 개선되지 못했다. 행복 수준이 중간 정도인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벌수록 행복감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원래부터 행복 수준이 높았던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벌수록 더 빠른 속도로 행복해졌다.


6장 돈으로 행복해지는 비결은 ‘쾌락의 쳇바퀴’와 싸우는 데 있다

# ‘차이’의 힘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만들고, 특별한 것을 평범하게 만든다

▶ 행복은 기대와 현실의 차이로, 기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쾌락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는 것)

 

(p.118) 당신이 과거에 어떤 경험을 했는 지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물건도 당신에게 놀랍도록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당신에게 실제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당신이 과거에 겪은 경험과 현재 소유한 것 사이에 가로 놓인 ‘차이’일 뿐이다.


9장 진정한 리스크는 몇 년, 혹은 몇십 년 뒤에 찾아올 후회다

# 미래를 위한 저축 vs 오늘을 즐기는 삶 (균형)

: 좋은 추억을 쌓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저축하는 삶

▶ 미래에 후회할 일을 줄이라

 

(p.169) 인간은 자신의 삶을 예측할 수 있을까? 오늘을 위해 얼마를 쓰고 내일을 위해 얼마를 저축해야 할까? 우리는 얼마나 오래 살게 될까? 나중에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많은 사람이 미래를 위한 저축과 오늘을 즐기는 삶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고민한다

 

(p.178) 사람들은 자기가 투자한 돈이 복리로 불어난다는 사실에 감탄하곤 한다. 하지만 돈을 주고 시간을 구매했을 때 얼마나 많은 추억이 복리로 불어날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돈 못지 않게 추억도 놀라운 자산이 될 수 있다.


12장 내 꿈은 이름 없는 부자가 되는 것

 

(p.225) 사회적 부채 개념 : 어떤 물건의 가격이란 내가 삶이라고 부르는 시간의 얼마만큼을 지금 또는 나중에 그 물건과 교환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숫자다.


13장 빠름은 모든 관심을 차지하고, 느림은 모든 능력을 차지한다

# 조용한 성공

사회적 게임에 휘말리지 말고 개인의 독립에 집중

‘빠름’은 모든 관심을 차지하고, ‘느림’은 모든 능력을 차지

▶ 주변과 비교하여 서두르지 말고 그들과 다른 길을 꿋꿋이 걸어가라

 

(p.236) 많은 돈을 모은 평범한 사람들

그들은 조용히 돈을 모았고, 수십년 동안 꾸준히 투자했다. 돈을 자랑하지 않았고,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았으며, 지난해보다 투자 실적이 나쁘다고 걱정하지도 않았다. 자신만의 게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본인의 욕구에 충실했다. 

 

(p.237) 돈을 쓰는 방식

당신이 돈을 쓰는 방식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도구로 돈을 지출하든지, 남들과 자신의 성공을 비교하기 위한 잣대로 돈을 쓰든지 둘 중 하나다


14장 삶의 주도권을 쥔 쪽은 당신인가, 아니면 당신의 경제적 신념인가

# 정체성

돈은 정체성을 강화하는 도구이지, 삶을 통제하거나 정체성을 정의하는 주인이 아니다

▶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이 이러한 나의 정체성을 강화해주는 도구일 뿐이다

 

(p.254) 세상을 더나기 전 찰리 멍거의 인터뷰 (내가 더 똑똑했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이다)

당신은 살기 위해 돈을 버는가, 돈을 벌기 위해 사는가?

돈은 당신의 도구인가, 아니면 주인인가?

돈이 당신을 섬기는가, 당신이 돈을 섬기는가?


15장 무엇을 구매할지를 배우기보다 무엇을 포기할지를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

# 독서

효과가 있는 것만 찾아내어 그곳에 집중하라. 나머지는 무시하라

▶ 독서를 할 때 ‘풍부한 투입물’과 ‘촘촘한 여과지’ 방법을 활용하자

 

(p.265) 독서 방법

독서를 통해 최대의 가치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풍부한 투입물’과 ‘촘촘한 여과지’라는 두 가지 도구를 갖춰야 한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그것’이 있다. 당신의 ‘그것’을 찾아내는 유일한 길은 수없이 많은 것을 시도해보고, 내게 기쁨을 가져다주지 않는 것을 과감히 물리치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16장 자녀에게는 돈, 그리고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 자녀 교육의 핵심 : 부모의 실천 (언행일치)

▶ 자녀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부모가 직접 그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p.285) 부모가 아이들에게 근면함과 검소함의 미덕을 가르치면서 스스로 그 가치를 실천하지 않으면, 이렇게 본인의 힘만 과시하는 결과가 빚어질 수 있다.

아이들은 당신을 지켜본다

당신은 아이들이 무엇을 관찰하기를 바라는가?

자녀들은 부모의 어떤 모습을 기억하는가?


 

[책을 읽고 깨달은 점]

돈을 버는 것이 나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불행하지 않는 것에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행복에 대한 다른 면을 알게 된 것은 내가 가진 것에 상관 없이 내가 지금 행복의 재료를 얼마나 충분히 갖추고 있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료는 내가 언제 행복한 지, 무엇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 얼마나 많이 자세히 알고 있는 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많이 만들고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재료가 많은 사람이 되었을 때 버는 돈들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복은 내가 하는 기대와 현실 사이의 차이인 것을 통해서 나의 기대를 통제하고 낮추는 것이 나의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돈을 번다는 것이 무조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얼마의 돈을 벌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그정도의 돈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나의 기대를 낮추고 통제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것이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하면서 어느 순간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돈을 버는 과정에만 초점을 맞춰서 나와 가족, 그리고 회사를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투자의 대가인 찰리멍거의 마지막 인터뷰가 과거에는 투자자로서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자의 시각은 조금 색다른 것이었고 직업적인 것도 있지만 찰리멍거도 분명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 보다는 돈이 정체성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이 아니라 돈 그 자체가 내 정체성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방법에 대해서 색다른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독과 정독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고 최근에는 좋은 책을 정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책을 선별하고 즐거운 책들을 골라서 정독하는 것이 수많은 책들 속에서 내가 즐겁게 독서하고 의미있는 책을 읽을 수 있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 적용할 점]

행복의 재료를 많이 만들고 그것들을 적어보기

‘내가 되고 싶은 것’에 대해 다시 짚어보기

풍부한 투입물과 촘촘한 여과지를 활용한 독서 해보기

 

[논의하고 싶은 점]

 

(p.254) 세상을 더나기 전 찰리 멍거의 인터뷰

(내가 더 똑똑했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이다)

당신은 살기 위해 돈을 버는가, 돈을 벌기 위해 사는가?

돈은 당신의 도구인가, 아니면 주인인가?

돈이 당신을 섬기는가, 당신이 돈을 섬기는가?

 

찰리멍거의 인터뷰를 통해 저자는 돈이 나의 정체성의 강화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돈이 나의 정체성의 일부가 되었는 지를 판단하고 그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생각해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시다

 


댓글


쿳쥐
26.03.09 05:17

독서 방법에 대한 적용부분 인상적이예요. 저도 그 부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