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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험담, 어떻게 발표하실 건가요? [삶은일기]

26.03.11 (수정됨)

 

 

안녕하세요,

일기쓰듯 하루하루 노력하는 삶을 쌓아가는

삶은일기 입니다.

 

 

 

 

 

"이렇게 하면 발표를 듣는 동료들이 배울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이 단지를 찾아낸 과정이 중요하지, 

협상이나 진행 방법은 사실 기술적인 거라 누구나 한 두번 해보면 배울 수 있어요.

 

그 투자금으로 왜 그 단지를 샀는지,

어떤 방법으로 깔때기를 좁혀갔는지,

이 투자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를 발표하셔야 합니다."

 

 

월부학교 운영진이라는 감사한 기회로

자모멘토님께 지난 투자 경험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한번 있었습니다.

 

그동안 투자경험을 발표한다는 것은

어떻게 투자(매수/매도/갈아타기 등)를 진행했는지

시간 순서대로 과정을 복기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발표를 듣는 동료들이 배울 점이 있고

전달하고 싶은 주제나 원 메세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었습니다. 

 


 

 

🚩 그 때는 어떤 시장이었나?

 

예를들어 

OO광역시에서 A단지를 3억의 투자금으로 2024년 1월에 매수했다고 가정해봅시다.

 

  • 2024년 초반의 전국 부동산 시장은 어땠나?
  • 그 때 내 앞마당은 어디였나?
  • 3억의 투자금으로 내 앞마당 안에서 최선의 투자였을까?

 

24년의 초반 3억의 투자금이었다면

서울수도권에서도 꽤 괜찮은 선호 단지를 매수할 수 있었을 것이고, 

이는 지금 돌이켜봤을 때 후회되는 투자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공부해둔 앞마당이 지방 광역시만 있었고,

그 안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최선호 단지를 매수했다면

전혀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투자 복기의 시작점은 ‘당시의 시장 판단’입니다.

 

당시 시장의 흐름을 복기해보며 

더 나은 투자를 하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왜 그 물건을 보게 됐나?

 

그 물건을 어떻게 발견하게 됐는지 넓은 관점부터 점차 좁혀 들어가봅시다.

 

  • 갖고 있는 앞마당 중에서 왜 그 지역을 선택했는지?
  • 어떤 과정을 통해 그 단지로 좁혔는지?
  • 매물 단위로 좁힌 뒤 계약까지 과정 중 특이점이 있는지?

 

투자 복기는 

‘과정에 대한 복기’ ‘결과에 대한 복기’ 로도 나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과정에 대한 복기입니다. 

 

가장 많이 복기하게 되는 ‘매수’ 복기를 예로 들었는데

매도 및 갈아타기를 복기하실 때도 

‘왜’, ‘어떻게’에 집중해서 큰 시야에서 좁은 관점으로 좁혀 

계약까지의 과정을 촘촘히 보시면 좋습니다.

 

때때로 과정이 잘못됐는데 결과가 좋을 때도 있고,

과정이 좋았는데 결과가 나쁠 때도 있습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은

과정이 잘못됐는데도 이를 모른 채 좋은 결과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가 자칫 크게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과정 → 좋은 결과’로 연결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꼭 꼼꼼하게 복기하시길 바랍니다. 

 

 

 

🚩 잘한 점, 아쉬운 점, 개선할 점

 

바로 이 부분에서 동료들이 배울점이 가장 많을텐데

다양한 시각과 고민을 통해 복기할 수 있습니다. 

 

  • 투자 과정 중 놓쳤던 게 무엇인지?
  • 과정 중 살짝 불안했다면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 매도하지 않고 계속 들고 갔다면 어땠을지?
  • 매수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단지는 어떤 것이 있었을지?
  • 다른 투자를 했다면 어떤 결과였을지?
  • 실수는 무엇이었고, 다음 투자에는 어떻게 적용할지?

 

이 부분을 복기하실 때는 

잘 했던 부분을 남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발표를 준비하며 잘못했던 부분에만 빠져 낙담할 수도 있는데,

내가 잘한 부분도 복기하고 남겨야 다음 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점은 뾰족하게 성장시키고 약점은 보완하고 채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매물문의와 매물코칭의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복기글 형태로 정리해두거나 

나에게 쓰는 카톡 게시판에 정리해두고 가끔씩 열어 보기도 합니다.

노션, 개인 블로그 등에 따로 기록해두는 동료도 있는데,

 

최근 월학 5강에서 들은 험블 선배님의 경우 장표 형태로 만들어 

나의 의사결정 / 멘토님의 피드백 / 복기 / 최종 판단을 정리해서

주기적으로 매물보고서를 정리한다고 하시네요. 

 

거인의 어깨를 빌리며 받은 피드백들을 그 때만 활용하고 흘려버리지 말고

어떤 형태로든 잘 정리해두어 나의 인사이트를 쌓길 바랍니다.

 

 

 

 

공부를 거듭하며 투자의 기회도 하나둘 쌓을 수 있지만,

그 투자를 돌이켜보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기회도 많을 것입니다.

 

 

좋은 복기 경험이 다음의 좋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댓글


꿈이있는집
26.03.09 17:29

투자경험담 발표를 통해 동료가 배울만한 포인트를 주는것! 어떤 시장이었는지 나는 왜 그 물건을 보게되었는지 KPT까지 좋은 투경 발표를 위한 나눔글 감사합니다🩵🩵

달콤생
26.03.09 17:30

투경담 작성법 감사합니다♡

꿈꾸는사피엔스
26.03.09 17:41

우왕 많이 배웠습니다일기님! 항상 꼼꼼하게 복기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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