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요즘 SNS를 보면
버터떡 이야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서도 이런 장면이 소개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1012247
성수와 압구정의 한 베이커리 앞에는
버터떡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고,
준비된 물량은 매장 오픈과 동시에 모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그 기사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버터떡은 모두 팔렸는데
예전에 줄 서서 사던 디저트였던
‘두쫀쿠’는 진열대에 남아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유행이 두쫀쿠에서
버터떡으로 넘어간 순간이었습니다.
몇 달 전에는 두쫀쿠
그 전에는 탕후루
유행은 정말 빠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왜 항상 다음 것을 원하게 될까요.
이 질문을 떠올리게 한 책이 있습니다.
최근 읽은 <돈의 방정식> 입니다.

이 책은 돈을 버는 기술보다는
돈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리와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책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당신의 뇌는 무언가를 소유하기를 원치 않는다.
다만 새로운 대상을 갈망하고 이를 손에 넣는 ‘과정’을 즐길 뿐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니
버터떡 줄이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우리가 정말 버터떡이 필요해서
줄을 서는 걸까요.
버터떡
봄동비빔밥
두쫀쿠
탕후루
이 디저트 자체보다
“지금 유행하는 것을 경험했다”는 과정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새로움과 재미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뇌는 목표를 이루는 순간
다시 이렇게 묻는다고 합니다.
“자, 다음 목표는 뭐지?”
그래서 유행은 계속 바뀌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부의 공식은 아주 단순합니다.
부 = 가진 것 − 원하는 것
우리는 보통
가진 것을 늘리는 것에 집중합니다.
더 많은 돈
더 좋은 집
더 좋은 소비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문제는 가진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원하는 것이 계속 커지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행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탕후루 다음에는 두쫀쿠
두쫀쿠 다음에는 버터떡
그리고 아마
또 다른 유행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또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이거 한번 먹어봐야겠다.”
투자를 하다 보면
비슷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산 목표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1억 → 5억 → 10억 → 20억
목표가 커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질문이 떠오릅니다.
나는 지금
자산을 키우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원하는 것만 계속 키우고 있는 걸까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천천히 돈을 모으는 것이다.”
요란하게 돈을 버는 방법은
항상 눈에 잘 띕니다.
하지만
조용히 복리로 쌓이는 돈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어렵고
그래서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버터떡 줄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유행은 계속 바뀝니다.
하지만
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행은
다음 것을 원하게 만들고
투자는
지금 가진 것을 쌓아갑니다.
그래서 어쩌면
돈의 본질은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잘 다루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저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첫 번째
지금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유행이나 비교가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두 번째
나는 자산을 키우고 있는가아니면 원하는 것만 계속 키우고 있는가
목표가 커지는 만큼
만족의 기준도 함께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기
세 번째
빠른 성과보다
조용히 쌓이는 복리를 선택하고 있는가
<돈의 방정식>은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돈을 바라보는 태도
돈과 나의 관계
그리고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이 질문들을 던져주는 책이었습니다.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
책을 읽고 혼자 고민으로 남기기보다
같이 읽고, 같이 이야기하며 정리해보고 싶다면
돈 버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이야기 나눠요.
아래 링크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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