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방정식 후기-양프롱

26.03.13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방정식-모건하우절

돈의 심리학에서 시작해서 불변의 법칙, 돈의 방정식에 이르기까지 정말 믿고보는 작가님!

 

✅ 가장 인상깊은 구절 

56쪽. 나는 물질적 소유에 대한 욕심이 생길 때마다 그건 내가 세상에 내놓을 만한 다른 장점이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뼈를 맞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세상에 내놓을 장점이 없다고 일부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핵심 인력에서 벗어났고, 일도, 집안일도, 육아도, 요리도 다 잘하는 남편한테 쓸모 있고 도움되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남편을 조용한 퇴사 시켜주고 싶은 이유가 이런 것으로 저의 효용성을 보여주고 싶어서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남편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를 좋아해주는데 말이지요) 저는 주변 지인처럼 손재주가 좋지도, 뭘 특별히 잘하지도 않습니다. 근데 돈은 그 무엇보다 중요해서 어쩌면 이외의 다른 효용성을 덮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60,61쪽.

워런버핏 “남에게 사랑받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미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어부에게 열심히 일해서 10년 뒤 은퇴하라는 이야기

먼저, 버핏의 말은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에? 무슨 사랑?’ 이러고 지나갔는데, 이 책을 읽은 다음에야 이해가 조금 갑니다. 이미 나로도 충분하고, 지금 현실을 즐기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일기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71-73쪽.

당신의 뇌는 무언가를 소유하기를 원치 않는다. 다만 새로운 대상을 갈망하고 이를 손에 넣는 ‘과정’을 즐길 뿐이다.

(중략) 갖고 싶어 했던 물건을 손에 넣은 사람은 그 순간 목표가 바뀐다. 도파민이 다시 이렇게 추궁하는 것이다. “자, 다음 목표는 뭐지?”

84쪽. 가난하고 우울했을 때는 앞으로 돈을 많이 벌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막상 부자가 되자 그런 낙관적인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따. 그렇게 갖고 싶던 돈을 손에 넣었는데도마음은 여전히 우울했고 삶은 문제로 가득했다.

119쪽. ‘좋음’의 크기는 기대와 실제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 되돌아보면 제 멘탈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첫째, 청약에 당첨되고 난 이후 둘째, 1호기 이후 였습니다. 목표를 이루고 나면 항상 허무했습니다. 그땐 인지하지 못했지만 뭔가 끝이 없다는 생각을 마주한 압도감 때문이었습니다.

첫번째로 힘들었을 때 저를 확 정신차리게 한 문구가 있습니다. 이걸 이루면 행복해 지겠지, 10억 달성하면 행복해 지겠지가 아니라 지금 현실에 행복함 찾기. 정말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란 많은 경우 결핍에서 충족으로 넘어가는 ‘짧은 순간’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늘 결핍은 인간에게 고통이지만 충족에서 과잉으로 넘어가면 권태, 지루함의 감정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영원하고 지속적인 행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행복감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은 멀고 크며,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가까운 곳에 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192쪽. 나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아는 사람일수록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195쪽. 세상에서 가장 지위에 굶주리고 돈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부유한 유명인들일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이 비교하는 상대는 자신보다 훨씬 더 부자인 대부호들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SK하이닉스 성과금 부러워서 파업 3개월 파업 예정이고, 하이닉스 직원은 사내부부를 부러워합니다. 비교는 정말 끝이 없습니다. SK그룹 최태원회장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1억을 줘도 만족을 못할 것이다.”
 

237쪽. 만약 나와 가족 이외에는 아무도 내가 이뤄낸 성과를 알지 못하고, 남들의 성공과 나의 성과를 비교할 일도 없다면 나는 행복할 수 있을까?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21년 상승장에 워킹맘 A가 퇴사했습니다. B가 물었습니다. "돈은 어떡하고?" A가 답했습니다. "나 돈 많아. 이제 일 더 안해도 되"
저는 B가 제가 되는 그날을 상상하며 쏟아지는 시선, 부러움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은 이런 상황을 기대했더너 저에게 완전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요즘 제가 고민하는 것 '그래서 나는 대체 뭘 하고 싶은가?' 가 다시 생각나게 했습니다. 

252쪽. 삶의 주도권을 쥔 쪽은 과연 누구안가? 당신인가, 아니면 당신의 경제적 신념인가?
저는 요즘 부족한 앞마당을 채우고 더 좋은 2호기를 하기 위해 평일 주4일을 목표로 매물 임장을 하고 있습니다. 5시에 출발해서 한,두타임 매물 4,5개를 보고 10시,11시에 집에 옵니다. 당연히 우리 딸은 항상 잠들어 있습니다. 첫날 까지는 괜찮았는데 둘째 날도 잠든 딸을 보니까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그날 새벽엔 우리 딸이 비몽사몽 일어나더니 옆에 있는 저를 두고 항상 봐주셨던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순간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내 욕심에 이렇게 다니는거 아닌가?' 생각하게 하는 문구라 기억에 남습니다. 

269쪽.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직 자신의 '그것'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다. 찾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라. 더 큰 깔때기를 사용하라
저는 제가 진짜 협소한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30만 이하 지방 도시에서 태어났고, 대학생때도 휴학 없이 스트레이트로 졸업하고, 6개월 취준 후 바로 취직했습니다. 또 회사 기숙사 3년을 풀로 거주한 뒤 바로 결혼해 신혼집에 살았고, 결혼 1주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출산을 했습니다. 쉴새 없이 빠르게 달려오는 핑계로?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야 하는 것들을 열심히 했지만 이제는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건 그냥 집에 좀 가만히 있는것 정도?ㅎㅎ 어렸을 때 몇번 해보고 싶다가 지나갔던 것들부터 하나씩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작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 가볍게라도 뭐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고 보는 모건 하우절 작가님, 이번에는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정말 궁금했는데 또 허를 찌르는 굉장히 심오한 책이었습니다. 돈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정말 정말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적용할 점

. 부러워하지 말자. 나한테 집중하자

. 대체 하고 싶은게 뭔가? 일단 하나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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