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메퍼 튜터님과 함께하는
"그릿"이라는 책으로 독서모임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힐링되는 시간임과 동시에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글로 남기게 됐습니다.
첫번째로 메퍼 튜터님께서는
의식적인 연습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제가 제자들에게 늘 말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냥 하면 안되고 의식적으로 해야 합니다.
의식적인 연습이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완벽한 집중과 노력을 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고
반복과 개선을 하는 것입니다."
- 메퍼 튜터님
제가 이 중에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뚜렷한 약점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학기와 이번 학기 연속으로 하며
제가 생각보다 저의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마주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좋은 환경 안에 있었기 때문에
진담 튜터님으로부터
"내 것을 온전히 내려놓더라도
남의 투자를 도울 수 있는사람이 되세요"
라는 피드백을 3개월 내내 들을 수 있었고
조금씩 연습하다보니 마지막 달에는 제가 어디를 가든
반원분들의 일상과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서 실효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은
본인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복기해야 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강점을 포기하면서까지도
열심히 몰입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메퍼 튜터님

"의식적인 연습은
눈에 안 보일때도 하는 게 진짜입니다.
결국에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
남이 시킬때만,
피드백 들었을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구성원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스스로 계속 고민하고
삶에도 적용해보세요
때로는 스스로 생각했을 때
템포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삶의 리듬에 맞게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세요"
- 메퍼 튜터님
튜터님께서는 의식적인 연습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며 + 남들이 보지 않을 때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월부 안에 있다 보면
좋은 환경에서, 누군가가 시키는 가이드 대로
하는 것이 익숙해지곤 합니다.
그러나 24년도에 갑작스럽게
투자 코칭이 사라졌었던 시기처럼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해야 되는 시기가
언젠가는 찾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극단적으로 월부학교가 사라진다면?
이라는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환경 안에서 성장하면 할 수록
본인이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요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나와 더불어서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계속 고민해보고
내 생각을 점검받아서 피드백을 받고
얼라인을 해나가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Try: 아직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투자 외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얼라인을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뭔가 투자 외적으로 시간을 들이는 것이
조금 사치로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부분이 투자자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
주에 1시간은 복기하는 시간을 넣기

"훌륭한 수영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팀에 들어가야 합니다.
근데 사람들은 거꾸로 하려고 해요.
자격을 먼저 갖춰야만 된다는 식입니다.
여러분들도 돌이켜보면 비슷할거에요
처음 운영진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이야기를 보통 많이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느끼셨겠지만
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게 훨씬 많습니다.
과거에도 돌이켜보면
제일 많이 성장한 경험은
훌륭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에요"
- 메퍼 튜터님
첫 ACE를 할 때 보이멘토님에게 제가
반 임장 내내 아무런 질문도 못하다가
“실력도 없는데 제가 ACE가 왜 선발된걸까요?”
라고 딱 하나의 질문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1) 경험여정 TF를 함께 할 때
2) 첫 월부학교에서 투자를 했을 때
3) 첫 ACE 반을 했을 때 등
자격을 갖추고 그 환경 안으로 갔을 때가 아니라
그 안에서 넘어지고, 깨지고, 흔들렸지만
그래도 끝까지 버텨냈을 때 성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월부는 하나의 커뮤니티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기본적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많은 사람들과 엮일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인지하게 됩니다.
남들은 이걸 어려워하네? 나는 쉬운데
나는 이걸 어려워하네? 남들은 쉽게하는데 등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인지하고
그래서 의식적인 연습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를 많이 맺는 여러분들이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거에요"
- 메퍼 튜터님

그러나 역시 그 과정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내가 못나보이고, 금쪽이가 된 것 같고
실패 경험이 쏟아지다보니
작은 거절에도 멘탈이 부서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러나 튜터님은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상황이 행복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릿은 본능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괴로움이 따라옵니다.
그러나 그게 지나면 성장과 재미가 있습니다.
책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그릿이 높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행복을 느낀다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힘들고 괴로우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것과 행복한 것은 관계가 없습니다.
투자 안하고 가만히 쉬는게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힘들수록 행복해집니다.
작은 것에도 행복하게 되니까요"
- 메퍼 튜터님
제가 요즘 느끼는 것 중 하나는
그릿이 높은 사람들은
단순히 고집이 센 사람들이 아니라
실패를 마주했을 때 회복 탄력성이 높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란 것입니다.
우리가 월부를 하면서 대표적으로 마주하는 순간이
유리공이 흔들릴 때인 것 같습니다.
튜터님께서도 이에 대해서
유리공과 다투는 과정을 겪는 것은 당연한데,
그렇게 하면 절대 오래 못하고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리공 잘 챙기는 것도 실력이고
그렇게 했을 때 오래할 수 있습니다.
루틴을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꼭 같이 저녁 먹는 시간을 만들거나,
2주에 한번은 데이트를 하세요.
이제는 이런 시기가 필요할 겁니다"
- 메퍼 튜터님
이 얘기를 들으면서 느낀 건
투자라는 중간목표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이라는 최상위 목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가족과 건강이라는 중요한 목표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튜터님과 대화하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북리뷰] 그릿 Grit은 무엇인가? (1부)](https://cdn.weolbu.com/data_file/8cb59c95-8b64-4a36-b0f3-8bfe6fd7e398.jpg)
Q. 성장도 같이 하고 싶지만
출산, 직장 바쁨도 겹쳐서
무너질 것 같은 때는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모든 걸 다 할 수 없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힘든 시간이 언젠가는
지나간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아이 열심히 키워놓고 고생하면
나중에는 아이 안낳은 투자자들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결국 돌고 도는 거에요
지금 하는 고생이, 고생으로만 남진 않아요"
- 메퍼 튜터님
마지막으로 와닿았던 문장인데요,
"지금 하는 고생이,
고생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가 마음이 힘든 이유는
지금 눈 앞에 나의 상황만
보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튜터님과 같이
한 발자국 더 멀리 보면서
지금 이 시간이 반드시 지나갈 거고,
이런 시간에는 내가 평소와는
아웃풋이 다를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배움이 너무 많은 시간이었고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저와 조금이라도 스쳐 지나간 인연들이,
혹은 저와 아예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오래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길게 글을 작성해보게 됐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행복하게 평안하게
슬기롭게 오래 투자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함께해주신 메퍼 튜터님, 이나 튜터님과
송이님, 꿈집님, 부핏님, 스뎅님, 나애님, 죠앙님께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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