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옆집언니입니다.

오늘은 좀 덜한데 얼마 전만 해도 KOSPI 6000 가즈아 외치던 게 생생합니다. ㅎㅎ

지지부진 박스권을 왔다갔다 하던 코스피가 5000을 가뿐히 넘고 6000이라니…
하하
주식계좌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럴 때가 아닙니다.
지금 다음 투자로 모아놓고 있는 이 돈들을 은행예금의 작은 이율로 굴릴 수 없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이렇게 유동성이 풀린 시장에서 돈 놓고 돈 먹기다!!!!
할 수 있는 작은 금액을 꺼내서 주식계좌로 옮기고 요즘 가장 핫하다는 SK하이닉스를 삽니다.
이제 이 하이닉스는 오르고 올라 2배는 넘을 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신이 납니다.
그
러
나

역시 무지성 투자는 안됩니다..
92만원대에 샀던 주식이 하루사이에 81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어?? 이게 아닌데…하이닉스 지금 엔비디아랑 계약했는데~~~”
더 떨어지면 나는 죽는다는 생각으로 손절을 쳐버리고
확정손실을 가져옵니다.
잃은 돈은 한달 생활비도 할 수 있고 아들 학원비도 댈 수 있는 돈입니다.
다시 이 돈이 제 곁으로 올 수 없다니…어디 알바라도 뛰고 싶은 심정입니다.
[주식 복기 ①] 아는 투자처에 투자하세요
저는 사실 주식을 잘 모릅니다.
워런버핏이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들에게 S&P500에 넣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 용돈을 모아 조금씩 사고 있는게 전부였습니다.
저 위에 하이닉스 주가 그래프도, 약간 매매전세 지수 그래프 같아보이기도 하고..ㅎㅎ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또 하이닉스가 지금 잘 나간다는 데 국뽕은 차오르지만, 반도체가 뭔지도 모르고 얼마나 영업이익이 나는지도 모릅니다.
정말 하나도 모르는데 뉴스기사 보면서 그냥 넣었습니다.
[주식 복기 ②] 잃은 그 돈은 다시 돌아 오지 않습니다(매도 했다면)
사실 저렇게 하루만에 팔아치우고 돈을 잃고 난 다음에,
그 다음에 좀더 올랐어요…ㅎㅎㅎ
정신을 덜 차려서 다시 살까??? 생각하는 저를 남편이 꾸욱 잡아줬습니다.
확정손실이 되어버린 저 돈은 다시 또 제가 시간외근무를 하며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커피도 안 사먹고, 도시락 싸서 다니겠습니다.
[주식 복기 ③] 곧 필요한 돈은 투자하지 마세요.
사실 저 돈을 잘 모아서 다음 투자에 쓰려고 했어요. 진짜 투자금이죠!
언제든지 투자기회가 온다면 재빠르게 잡아야 하는데,
주식에 넣어 둔다면 저렇게 떨어졌을 때…팔기 쉬울까요??
법무사비라도….교통비라도….조금 더 벌고 싶은 생각에 했던 주식이
내 투자를 한단계 낮추거나 못하게 할 수도 있어요.
향후 2년내에 써야 하는 돈이라면 주식은 비추입니다
안전한 예금에 넣어놓으세요.
[주식 복기 ④] 가장 기초적인 투자 기준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부동산 투자 공부를 했는데,
소액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건 가볍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배우는 저환수원리도 지키지 않았고
이게 싼지 비싼지 기본적인 것도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 투자라면 이렇게 정신 차리는 기회를 강제로 만들어 줍니다.
[주식 복기 ⑤] 그래서 앞으로는???
아들 주식은 꾸준하게 사서 모아두려고 해요.
그 돈은 제 돈은 아니니깐요.
제가 모아 쓸 투자금은 예금에 잘 넣어놓고 한푼 한푼 소중히 저금하겠습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잃게 되면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돈을 내 친구 처럼, 인격처럼 대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같은 주식 시장에서 주식 하고 싶다는 생각 하신 적 없으신가요??
저처럼 손해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운 좋게 좋은 수익을 내신 분도 계실거예요.
제 글을 읽으시고 투자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의 중요성을 공감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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