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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글, 다시 보시나요? [가애나애]

13시간 전 (수정됨)

 

안녕하세요. 가애나애입니다!

어제 열반기초 선배와의 대화에서 후배님께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배님은 복기글을 다시 보시나요?”

제 대답은요, 사실 잘 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기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식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저는 후배님께 세 가지 방식의 복기를 추천드렸어요.

 

 

 

#1. 투자 직후 복기글 작성

 

복기글은 다시 보기 위해 쓰는 게 아니라

쓰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쓴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머리 속에 담겨 있던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

해결된 궁금증들,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고민들을

글쓰기를 통해 잘 정리해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고군분투 했던 경험으로부터

내가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했는지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투자 지역 선정, 시장 상황에 대한 해석,

 투자 과정에서 행동한 것, 당시 어려웠던 부분,

함께 비교했던 대안과 선택하지 않은 이유,

감수했던 리스크까지 고민해보면 좋습니다.

돌이켜보니 놓친 부분이나 아쉬운 점도 더합니다.

 

아울러 당시의 감정 상태까지도 함께 기록해두면

나중에 돌아봤을 때 내 판단이 

얼마나 객관적이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1년 뒤 복기글 작성하기

 

투자할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1호기 매수 후 1년 뒤에

복기글을 한 번 더 작성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1호기 매수 일 년 후 복기글

https://weolbu.com/s/IlEG9TZNjK

 

당시에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더 좋은 선택지도 있었다거나,

당시에는 실력이 좋아서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했으나

지나고 보니 실력보다는 운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 투자를 앞두고 있는 경우,

지난 투자에서 남긴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복기글을 작성하며 돌아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3. 가격 트래킹으로 하는 복기

 

후배님의 질문 속에는 

‘평소에는 복기를 어떻게 하시나요?’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당시 매수 고민을 했던 단지들을 리스트업 해두고,

이후 가격 변화를 계속 트래킹합니다.

월말마다 구글 시트에 기록하고,

아실 실거래가 알람으로 수시로 살펴보고,

네이버 부동산 시세스캐닝으로도 봅니다.

 

그러다보면 시장이 보여주는 결과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어떤 단지가 먼저 반응하는지?

A단지가 먼저 올랐지만 금세 B단지가 따라잡는지?

아니면 A단지와 B단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지?

 

이 과정을 통해 내가 투자한 지역 사람들의 선호도를

더욱 선명하게 알게 됩니다.

‘이 지역은 역세권에 대한 선호도가 생각보다 더 강하네.’

'전세가 없으니까 역세권 구축 전세가가

멀세권 신축과 비슷해졌구나.'

 

 

저는 세 가지 방법의 복기를 통해

경험을 실력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복기를 이어가며 시장과 지역을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열혈베컴
14시간 전

우앗 선배님 바로 복기글에 대한 나눔글을 써주셨네요 ㅎㅎ 곧 1호기 매수후 1년 이후 복기글을 써보겠습니다 너무 좋은 인사이트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어
13시간 전

복기의 방법 다시한번 해봐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가애님! ㅎ

여유로운리치
13시간 전

복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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