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 만기가 다가오면 꼭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그냥 사야 하나? 근데 대출은 얼마나 되지? 지금 사는 게 맞는 건가..?"
결혼을 앞뒀다면 고민은 더 복잡합니다.신혼집을 어디에, 얼마짜리로 잡아야 할지.
전세로 시작할지, 아예 매수를 할지.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건지..
연봉 5천대 직장인분들이 이런 고민을 가장 많이 합니다. 월급은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집값은 왜 이렇게 높은 건지.
“나 같은 사람도 내집 마련을 할 수 있긴 한 건가?”
네, 할 수 있습니다! 순서를 알고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완전히 달리 보입니다.
오늘은 내집마련을 위한 순서!
첫 시작의 로드맵을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막막함의 이유는 대부분 하나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청약을 먼저 알아봐야 하는지, 대출부터 알아봐야 하는지, 아니면 지역부터 정해야 하는지..
정보는 넘쳐나는데 나한테 맞는 순서가 없으니 계속 제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내집마련은 크게
아래의 4단계 흐름으로 시작해 보세요.
단계 | 내용 |
|---|---|
1단계 | 내 예산 파악 (종잣돈 + 대출 가능 금액) |
2단계 | 지역과 예산에 맞는 물건 탐색 |
3단계 | 현장 임장 |
4단계 | 대출 실행 + 계약 |
머릿 속에 순서가 그려지면 막막함이 절반은 줄어들 거예요 ^^ 하나씩 짚어볼게요.
많은 분들이 "요즘 집값이 얼마인지"는 찾아보면서,
"내가 실제로 살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는 제대로 계산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연봉 5천 직장인 기준으로 보면, 지금 DSR 40% 규제 하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대략 정해집니다.
DSR이란 내 연 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인데요, 쉽게 말해 연봉이 높을수록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연봉 5천 기준으로 DSR 40% 규제를 적용하면,
금리와 기존 대출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억 초중반~3억 후반대에서 대출 한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 변동과 개인 신용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직접 은행에서 한도 조회를 해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여기에 내 종잣돈을 더하면
실제 매수 가능한 예산이 나옵니다.
내 예산
= 종잣돈 + 대출 가능 금액
내가 감당 가능한 금액을 직접 계산해보지 않으면 아무리 집을 찾아봐도 "이건 너무 비싸다"는 결론만 반복됩니다.
예산을 먼저 잡아야 현실적인 내집찾기가 시작됩니다.

예산이 정해졌다면, 이제 내가 가진 예산 안에서 가장 좋은 집을 찾는 단계입니다.
가성비 있는 내집마련이란 싼 걸 사는 게 아닙니다!
내 예산 안에서 가장 좋은 입지와 단지를 고르는 거예요.
연봉 5천 직장인이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한다면,
가진 종잣돈에 따라 다르지만 현금 1~2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현실적인 예산은 보통 4억~6억 초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4~6억대 예산 안에서도 선택지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첫 내집을 찾을 때는 아래 기준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관심 지역을 설정하고, 위 기준에 맞는 단지 2~3곳을 추려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아무리 많이 찾아봐도, 직접 내 두 다리로 걸어보며 오감으로 현장을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지도로 볼 땐 "이 정도면 역이랑 가깝네"라고 생각했던 단지가, 실제로 걸어보니 언덕이 심해서 매일 오르내리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지도상 외져 보였던 단지였는데 직접 가보니
상권이 탄탄하고 생활이 굉장히 편리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한 번의 임장이 몇 달치 랜선 검색보다 낫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임장을 처음 간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이 정도 하는 데에 이동 시간 포함하여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임장까지 마치고 "이 단지다" 싶은 단지가 생겼다면, 이제 실행 단계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게 있습니다. 계약을 먼저 하고 대출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순서가 반대입니다.
대출 실행 가능 여부와 한도를 먼저 은행에서 확인한 뒤, 계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정도는 되겠지 했던 안일함으로 계약 후에, 대출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면 계약금, 약정금을 날릴 수 있습니다.
대출은 시중은행 2~3곳을 비교하고, 디딤돌 대출·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대출 상품도 내 조건에 해당되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같은 금액이라도 금리 차이가 수백만 원의 이자 차이로 이어집니다.
내집마련은 한 번에 다 알고 시작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한 단계부터 시작해보면 됩니다.
오늘 당장 해볼 수 있는 것은 내 대출 가능 금액을 한번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시중 은행 앱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 조회를 해보세요. 10분이면 됩니다!
내 예산만 하나만 알아도 내 집 마련이 훨씬 구체적으로 느껴질 거예요.
연봉 5천 직장인이라고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순서를 알고, 내 예산에 맞는 기준을 갖고 움직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첫 내집마련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 오늘 바로 해볼 것: 내가 이용하는 은행 앱 → 대출 → 주택담보대출 한도 조회. 10분이면 내 현실적인 예산 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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