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션] "고수의 생각법" 독서후기

26.03.24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고수의 생각법

저자 및 출판사 : 조훈현, 인플루엔셜

읽은 날짜 : 2026년 3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생각 #복기 #승리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조훈현은 한국 바둑을 세계 정점으로 이끈 전설적인 '바둑 황제'로,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생각의 힘'임을 몸소 증명한 승부사입니다. 그는 치열한 복기와 성찰을 통해 승패를 넘어선 삶의 태도를 정립했으며, 제자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어준 뒤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으며 진정한 고수의 품격을 보여주었습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성.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상식, 체계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나는 ‘생각’이라고 부르고 싶다. 

 

삶은 그 자체로 시련이다. 오로지 생각하는 힘만이 그 시련을 의미 있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그 과정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행복이 돈이나 명예, 성공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온다고 믿는다. 자아는 자존감이다. 자아가 단단하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남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신념대로 행동한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도 바둑처럼 이렇게 한 수 한 수 깊게 생각하여 놓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막연한 느낌으로 결정하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압력이나 강요에 의해서 혹은 시간에 쫓겨서 아무렇게나 결정한 일들은 반드시 후회를 낳는다. 

 

타이틀이 하나도 없다는 건 이제 잃을 것도 없다는 걸 의미했다. 지키려고 할 때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막상 다 잃어버리니 자유로웠다. 

 

스스로 강한 자는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내가 승부에 졌다면 그건 내가 덜 강하기 때문이다. 그걸 인정하고 더욱 노력하면 된다. 

 

오히려 그들의 엄숙하고 진지한 태도가 나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었다. 예란 바로 이런 것이다. 상대방을 예우함으로써 서로 겸손해지는 것.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을 갖고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바로는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이 최고의 환경이다. 불만을 갖고 환경 탓을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여기가 최선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프로 기사들은 자신에게 유리해 보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바로 그때야말로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순간이라는 걸 늘 되새긴다. 얕은 수읽기의 결과는 반드시 스스로 치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매사에 욕심을 버리고 더 멀리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바둑에서는 악수는 절대로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인생은 다르다. 악수인지 알면서도 놓아야 할 때가 있다.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을 때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다.

 

우리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그만큼 모르는 게 많기 때문이다. 많이 아는 사람은 강하다. 많이 알면 실수가 줄어들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선의 수읽기는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이다.

 

자신의 치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승부사들은 오히려 그것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승리는 오직 실수를 인식하고 두 번 다시 되풀이아지 않아야 얻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복기의 의미는 결국 성찰과 자기반성이다. 이것은 깊이 있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며 겸손과 인내를 요구한다.

 

아파도 뚫어지게 바라봐야 한다. 아니 아플수록 더욱 예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실수를 한다는 건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영원히 미숙한 어린아이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다른 사람의 사고 체계를 받아들이면 이처럼 머릿속에 혁명이 일어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열린 마음이 우선이다.

 

나누고 베푸는 것은 결코  한 방향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받은 혜택의 빚을 갚는 것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중요한 건 몸과 마음의 균형이다. 정신과 육체는 별개가 아니다. 이 둘은 서로 상호 의존하고 보완하며 하나를 이룬다.

 

휴대폰이 나오기 전에..중략..언제든 연락할 수 없는 시대였기에 말 한마디 뱉는 데에 더욱 신중했고 약속의 무게에 대해서도 정확히 인식했다. 반면에 요즘 사람들은 언제든 연락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너무 쉽게 약속하고 너무 쉽게 그것을 번복한다. 디지털 문명의 편리함에 취해 사고의 깊이와 신중함을 잃어버린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바둑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를 깊이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승자와 패자가 마주 앉아 대국을 되짚어보는 '복기'의 과정이 무척 경이로웠습니다. 승자는 자만심을 누르고, 패자는 쓰라린 패배감을 견디며 한 수 한 수를 다시 검토하는 그 과정이야말로 범접할 수 없는 정신력의 원천이라 느껴집니다.

 

#적용할 점: 삶의 중요한 순간에서 바둑처럼 치열하게 복기하겠습니다. 상처를 되돌아보는 과정이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그 아픔을 마주해야만 실패가 단순한 끝이 아닌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조훈현 9단이 제자 이창호 9단에게 모든 타이틀을 내주고 왕좌에서 내려오던 과정이었습니다. 한 집에서 제자와 함께 생활하는 과정 중에 있었다니….

과거 일본에서 스승에게 받은 은혜와 바둑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다시 제자에게 '내리사랑'으로 전하는 모습은 승부를 초월한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정한 고수는 실력 뿐만 아니라 사람을 품는 마음에서도 완성된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몰입(바둑을 하는 과정 자체가 몰입으로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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