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 만들어주는 함수(function) 월부에서 투자자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 펑션입니다.
[내 집 마련부터 1호기 투자까지]
2023년 8월, 내집마련을 할 생각으로 내집마련기초반을 들었습니다.
2023년 10월, 실전준비반에서 첫 임장을 다녀왔죠.
2024년 4월, 라즈베리 튜터님과 투자 코칭을 통해 청약으로 내 집 마련 방향을 다시 잡았습니다.
2024년 7월, 청약 예비당첨(추첨) 및 계약으로 내집마련
2024년 8월, 실전반에서 졍이 튜터님과 함께 '매물임장과 전화임장의 벽'을 뛰어넘으며 성장했고,
2024년 11월, 드디어 자실반을 통해 첫 투자 계약, 1호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첫 임장부터 1호기 투자까지 1년.
결혼 19년 만에 내 집 마련하고, 같은 해 다주택자가 되다니... 스스로도 너무 놀랍습니다.
이 모든 건 월부 없이는 절대 불가능했을 거예요.
오늘은 제가 1호기를 투자한 과정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앞마당
: 현재 제 앞마당 현황은
처음에는 지도도 볼 줄 모르겠고 임장 루트를 그리자면 머리에 쥐가 나고..
그래도 계속 해나가라고 멘토님들과 튜터님들이 말씀 하시니까 계속 강의를 듣고 과제를 했습니다.
앞마당을 늘려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동료들이 하는 아파트 얘기를 알아듣게 됩니다.
아는 지역이, 아파트가 늘어난다는 건 월부 활동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11월에는 지기반 조장님이셨던 나투호님의 제안 덕분에 자실반에 참여하게 되었고,
열심히 임장을 하던 중에 한 매물이 제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 구축 대비 선호를 받아 전세금이 높게 껴 있었고
제 투자금으로 가능한 물건들 중에는 없던 신축이었습니다.
더 벌진 못해도 망하지 않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이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침 당일 혼자 단임하고 아너스와의 만남 가기 전의 나투호님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빈쓰 튜터님께 (간접적으로) 매물 평가(특정하지는 않았고 애둘러 말씀하셨다고 합니다)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빈쓰 튜터님, 뵌 적은 없지만 신투기 임보코칭때 정말 감사했고
이번에 저의 투자를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인 일처럼 물어봐주신 나투호님도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튜터님의 조언:
이 두 가지를 충족하면 투자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결단의 순간, 그리고 1호기 계약
그날 밤, 네이버 부동산을 샅샅이 뒤지며 비교 분석했습니다.
결국 두 개의 후보 매물이 떠올랐죠.
하지만 이 아파트의 조건들이 더 마음에 들어 계속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그래, 1호기니 최고의 투자는 못할 것이고 씨앗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2호기부터는 최고의 투자를 해보자!"
튜터님들 말씀이 떠오릅니다.
"투자를 안 하는 게 가장 나쁘다."
남편에게 감정을 배제하고 최대한 담백하게 브리핑하여 설득 완료!
(대신 "이거 사고 당분간 임장은 가지 말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내맘대로ㅋ) 협의 끝에 새해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고마워요 ^^)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했습니다.
“제가 지금 다른 지역 여기 여기 보고 있는데(털어서 나온 물건들), 2천만 원 깎아주시면 계약하겠습니다. 대신 중도금과 잔금은 맞추겠습니다.”
매물임장 특강 때 긍휼과열정 튜터님께서 협상의 필승 카드는 다른 카드를 쥐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두 개의 다른 아파트 카드를 쥐고 있으니 담담하게 협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긍정 튜터님, 이번 임장지에서 분임 중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었는데, 행운의 여신?으로 나타나 주신건가요? ㅎㅎ
그리고 그날 저녁, 집주인의 "OK"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며칠 후 남편이 쉬는 날 함께 가서 계약서 도장을 찍었습니다.
아드님과 함께 나온 할머니 매도인 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드렸습니다.
잘한 점
1. 투자자로써 첫 씨앗을 심었습니다.
매물코칭이 없기 때문에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는 점이 담담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다행히 졍이 튜터님과 최근에 서울에 투자했던 찡아찡님께 물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투호님 덕에 매물코칭 까지는 아니어도 투자 전에 어떤 비교평가를 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2. 투자 물건을 고르다보면, 자꾸 1년 저축액 만큼 대출을 받아서 더 좋은 물건에 투자하고 싶어졌습니다.
자꾸 욕심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투자는 딱 제 투자금으로 가능한, 부족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투자였기에 그 점은 잘 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1. 얼마를 깍아야 할지를 제 투자금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만큼 깍으면 딱 제 투자금이라 불렀는데,
돌아보니 기존 실거래가 기준으로 불렀다면 천만원은 더 깍을 수 있었는데 하며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기에는 부사님이 이 집주인이 몇달 전 현재 호가 + 3천으로 내놨었는데,
현재 호가까지 깍아주면 하겠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안깍아줘서 불발되었다는 말씀이 작용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2. 그리 급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급하게 진행하고 매물을 털지 않았습니다.
이때 저의 마음은 1호기는 이렇게 하고 2호기부터는 진짜 후회 없는 투자를 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2호기 부터는 더 치열하게 그리고 찐투자자다운 투자를 해보겠습니다.
3. 매물코칭을 넣어보지 못했습니다.
매물 코칭 부활 전이라 넣어보지 못했으니, 2호기부터는 철저하게 매물코칭을 준비하겠습니다.
4. 이 물건은 확실히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그것을 미리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느낀점
대학원 입학 전에 기숙사에 떨어진데다 엄마가 큰 교통사고까지 당하셔서 (자취집을 얻을 형편이 안되어..)
엄마 친구분 댁에 잠시 몇 달간 더부살이 하면서 학교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등교길 지하철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으로 아파트가 얼마나 많던지..
"서울에 아파트가 이렇게 많은데, 왜 내 집은 없을까?" 라는 슬픈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갖고 싶었던 서울 아파트를 ..
이제.. 갖게 되었습니다.
월부에서 공부하지 않았다면,
청약으로 내집마련하고,
자산재배치를 하고,
거기에 같은 해 1호기 투자까지 절대 절대 생각하지 않았을 사람입니다, 저는.
마치 시상식 소감 같지만 ㅋ
월부에서 만난 튜터님들과 동료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혼자 하면 빨리 가지만 함께 하면 멀리 간다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동료 분들과 월부 시스템 안에 있었기 때문에 즐겁게 해갈 수 있습니다.
졍이s 튜터님, 불안한 마음에 연락드렸는데 흔쾌히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튜터님과의 실전반이 없었다면 제가 전임과 매임의 벽을 깨고 투자까지 할 수 있었을까요? 정말 감사랑합니다.
라즈베리 튜터님, 투자코칭 때 주신 솔루션이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진심과 따스함으로 조언해주셔서 그대로 실행할 수 있었어요. 더군다나 아너스 만남때 다시 뵙다니 저는 정말 행운입니다. 감사드려요.
너나위님, 11월의 어느날 꿈에 나타나 주셨는데, 그것이 좋은 징조였을까요? 항상 따스한 마음으로 가르쳐주시는 모습에 많이 배우고 영감을 얻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긍휼과 열정님, 임장하다 만났을때 갑자기 인사드렸는데 반갑게 사진까지 함께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빈쓰 튜터님, 본인도 모르시는 새에 저를 도우셨습니다. 복 많이 받으셔요. 감사드립니다.
실전준비반 48기 60조 달의여신, 루시퍼홍, 김토마토, 내림, 마마깡, 파워경, 클로이씨
열중33기 꿈의배낭여행가, wonder, SUNNY, 오늘성공, 이자매이동생
서투기 10기 34조 벚꽃즈 오늘의 미래, 호야혜, 스카이골드, 배워야지역사를, 목백, e자몽
지투기 19기 137조 나투호, 카이로스11, 케밥, 코코안나, 토니링, 퓨처, 하나씩, 토레스
내마중 10기 46조 오엪씨, 달님안녕o, 달리자, 마포부린이, 소나무100, 장수리스크, 하모베
실전 28기 21조 킴나두, 남복이, 찡아찡, 구리구리황동구리, 최곰, 치타타, 태컴, 깡아v
신투기 3기 79조 혀니혀닝, 꽃가루, 메뉴, 부자엄마유니, 오르지도, 완소혤, 하람, 해길, 혜바라기
우강서 자실조 덤블도어, 람파드, 나투호, 모아모두, 오늘의하늘, 카이로스, 올인
단지 갯수에 치여서 자실 앞마당으로 만들 생각을 하지도 못했을텐데 나투호님 덕에 최강 자실조를 만났습니다. 덤블도어 조장님, 정말 이렇게 매력적인 젊은 분이라닛! 유머도 실력도 찐! 람파드 임장팀장님은 임팀의 끝을 보여주신 등불이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두분은 조만간 아주 멋진 투자하신다고 예언합니다 ㅋㅋ 전임과 매임 모두 공유해주신 감사한 모아모두님, 평온한 표정으로 모든 걸 해내시는 오늘의 하늘님, 3번째 임보라고 절대 믿기지 않는 임보를 쓰신 올인님, 감사랑하는 카이로스님, 응원합니다. 카이님, 홧팅홧팅!!
1호기의 시작, 새로운 도전의 문
이제 제 투자 여정의 첫 번째 씨앗이 심어졌습니다.
10년 후, 이 씨앗이 어떤 열매를 맺을지 기대되네요.
다음 번에는 더 멋진 투자 후기로 그 과정에서 느낀 점과 배운 점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열심히 투자 생활 이어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
펑션님 제 마음이 다 뭉클하고 따뜻해지네요! 꾸준히 하는 사람은 역시 이길 수 없나봅니다. 좋은 동료이자 자극이 되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의 씨앗이 원하는 꽃과 나무가 되서 돌아올거라고 믿어요!!!!!‘
너무나도 멋지게 잘해내셨습니다. 자랑스러운 펑션님 최고예요👍👍👍 퀀텀점프하셨으니 투자자로 계속 성장합니다. 펑션님이 동료라 참 좋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