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홀로 키우시고, 홀로 사셨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나와 아내와 그리고 전방에서 장교로 복무 중인 아들이 나와서
상을 치렀다.
삶을 살아오면서 그래도 힘이 되주었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마음에 상심이 컸고,
열중,내마,열기에 이어서 신청했던 실준반을
과연 들을 수 있을까 망설였지만
오늘
도서관에 와서 챕터1을 들었다.
자모님 말씀대로
나는 여지껏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렀게 살것이다.
돈은 지금 충분히 가지고 있고, 군인연금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포기하지 않고 한달 한달 해나가는' 아빠의 모습을
그리고 여지껏 30여년이 넘는 조직생활을 하며
삶의 주인이 남이 였다면
이제는 내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삶을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바라실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