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52. <강남스타일> 성공의 이유는, 수많은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싸이라는 가수가 자신의 본질을 놓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가 뜬 건 현대 미디어의 덕이 아니라, 흥이 많은 싸이라는 사람 자체의 본질을 놓지 않은 결과입니다.
p57. 수영을 배우는 목적이 ‘수영을 잘하는 것'이었다면 저는 일찌감치 나가떨어졌을 겁니다. 하지만 수영을 배우는 본질은 저는 ‘땀 흘리는 것'으로 정했어요.
p60.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다 본질이냐?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 것이냐 아니냐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치는 고스톱이, 애니팡이 당장의 내 스트레스는 풀어주겠지만 5년 후에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본질은 결국 자기 판단입니다. 나한테 진짜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인가를 중심에 놓고 봐야 합니다.
p64.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본질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 그리고 자기를 믿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뿐인 ‘나'라는 자아가 곧게 설 수 있으니까요.
자존 편도 달랐지만, 본질 편 또한 다르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그동안 제가 봤던 본질은 형식의 또다른 버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목적, 혹은 결과물에 방점을 찍고 그것을 도달하기 위해 계획을 짜고 그저 행동만으로 무언가를 달성해왔습니다. 그저 행동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왔기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만 하는 것으로는 더 이상 성장도, 결과도 없음을 이제는 느낍니다. 행동 이전에 ‘본질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월부에서의 누군가를 돕는 리더, 다시 말해 ‘기버'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너바나님은 이제 기업 경영을 하시면서 판을 키우시고, 너나위님은 강의와 튜터링을 하면서 이제 더 나은 구성원,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십니다. 여기서 기업 경영, 강의, 튜터링은 형식이고, 결국 사람들을 돕는 순수한 마음이 본질입니다.
본질을 이해하니 자존이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강의, 튜터링, 기업 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걸 잘하려다보니 자존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은 똑같이 있습니다. 적어도 어느 사람에 국한되서는 누구보다 더 큽니다. 특히, 저는 긍정적인 에너지, 편안한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누구보다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존을 토대로 더 성장하며 쌓아가서, 본질 안에서 성장의 성과를 흠뻑 느끼는 것. 어쩌면 그것이 재미의 첫번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나위님의 어제자 글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만약 표면적으로 성장해야합니다! 호기심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서 탐구를 해야합니다! 라고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형식 자체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스스로에게 질문들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저 해야한다가 아니라, 왜 하지? 나는 무엇이 있지? 그래서 무엇을 얻고 싶지? … 의 수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순간에 얻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행동해야 합니다. 사람은 경험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경험하고, 왜 안되었는지 돌아보는 복기의 과정을 해낸다면, 더 나아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의미를 느껴(혹은 부여하며) 재미 있어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성장마인드가 없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행동해내는 것이 다라고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은 있었습니다. 제게 필요한 건 돕고 싶은 마음과 행동 사이의 작은 실을 더 견고하고 튼튼하고 굵은 실로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지금의 저는 저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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