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입니다. 강남으로 이사 갔고요. 질문 받습니다.' 독서 후기 [차가운열정]

16시간 전

1.책제목: 직장인입니다. 강남으로 이사 갔고요. 질문 받습니다.(2025.9)

2.저자: 대치대디

3.책소감

제목이 강렬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 

강남 입성 경험은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책으로라도 느껴보고 싶었음. 

내용 자체는 경험담 수준으로 이뤄졌지만, 

그 내면에는 평범한 직장인이 가족과의 목표, 우선순위, 현실에서 겪는 갈등을 

적나라게 표현한 부분이 공감되고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 포인트가 많았음. 

 

훗날 경제 의사결정을 할 때 ‘무엇이 전제되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지금은 단순히 노후를 위해 자산을 증식해나가고 있으나 결국 내가 살고 싶은 삶, 가치관이 적립되어야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을 배웠음. ‘강남에 거주하는 삶이 고덕에 거주하는 삶보다 무조건 고귀하다’는 말이 틀렸다는 것. 

 

4.인상깊었던 내용 및 적용 포인트

 

67p ‘결국 최고의 매도 전략은 싸게 내놓는 것이다.’

→ 매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굉장히 공감되는 이야기. 보유 물건이 저가치이지만 수요가 0은 아니며 가격이 정말 싸다면 매도할 수 있는 상태. 하지만 그 가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족의 마음이 가장 큰 허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같은 비용으로 더 가치있는 자산을 취득할 수 있다’는 믿음과 ‘구체적인 대상’이 선정되어야 함.

 

86p ‘부동산을 경쟁시키자’

→ 매도는 부동산 소장님의 역량. 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경쟁 심리 유발하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임. 물론 처음부터 부동산에 많이 내놓게 되면 매수자 입장에서 매도인이 굉장히 급하다고 느낄 수 있음. 그럼에도 팔아야하는 입장에서(특히,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려는 경우) 까치밥을 던지더라도 최대한 많은 홍보를 통해 매수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함.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 지금같은 상승장에서 부동산에 많이 내놓았다고 많이 깎아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본질은 ‘가격’, ‘상태’.

 

100p ‘가진 돈이 얼마인데, 대출은 이만큼 받을 계획이고, 중도금, 잔금은 언제 어떻게 내겠다. 깎아주면 본인들이 최선을 다해서 일정에 맞춰보겠다고요.’

→ 부동산은 사람간의 관계. 특히, 부동산 소장님은 예비 매수자들을 굉장히 많이 만나고 본인 물건을 소개할 때 ‘매수 확률이 높은 손님’에게 연락함. 구체적인 예산과 계획이 준비되어 있는 손님에게 당연히 브리핑과 적극적인 권유가 이어질 것이고 매수 확률이 높아짐. 더더욱 상급지 갈아타기의 경우 상급지의 매물이 희소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소장님, 매도인에 대한 진정성이 필연적임. 자신의 패를 모두 들어내지 않으면서도 진정성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

 

342p ‘사과하자. 그가 이 거래에서 느꼈을 치욕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하자.’

351p '협상이란 게 늘 숫자만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 어떤 말투였는지, 제안의 방식은 어땠는지에서 흘러나오는 세밀한 감정의 조각들이 숫자 위를 덮는다, 그리고 가끔, 펄펄 끓는 감정의 무게가 넘쳐서 합리적 선택을 짓눌러버린다.

→ 마찬가지로 부동산은 사람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비합리적’으로 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음. 책에서 나온 사례처럼 세금을 많이 납부하는 것보다 조금 깎아주면 매도인 입장에서 이득이지만 자존심이 무너지는 등 감정이 상하면 합리적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실제로 매수, 전세빼기를 하면서 사람들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느꼈고 특히 가격을 깎으려는 매수인과 높은 가격으로 매도하고 싶은 매도인의 대립 상황에서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와 존중이 매우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음.

 

373p ‘세상에는 항상 위가 존재한다는걸 깨달았다. 이사를 와도 더 비싼 아파트, 더 넓은 평수, 더 화려한 신축이 있다.’

→ 최근 읽은 돈의 방정식의 메시지와 겹쳐지는 대목. 많은 현대인들이 다양한 부분에서 박탈감을 느끼고 살아감. 나 역시도 스스로에 대한 명확한 목표 없이 비교하며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음. 세상은 넓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너무 많다. 또, sns 발달로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어 마음이 크게 다칠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그리고 가족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하고 지금 그 행동을 잘 해내가고 있다면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다짐함.


댓글

스뎅
15시간 전

오...진짜 제목이 너무 끌리는데요!!! 열정님 덕분에 저도 리스트에 넣어둘게용~~

실천 부자
12시간 전

조장님,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찐찐22
8시간 전

조장님~ 후기 읽고나니 더욱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