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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의 파이를 키우는 것 vs 정석을 따르는 것에 대한 고민

26.04.12

안녕하세요, 팁스 라고 합니다.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투자를 바로 실행하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고민이 되고 아무리 혼자 생각해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마음에 걸리는 한 가지가 있어 문의를 남겨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질문은, (1번)내 자산을 키우는 것 vs (2번)월부에서 배운 정석을 따르는 것에 대한 판단입니다.

 

1. 지금 투자하려고 하는 곳이 리모델링 호재가 있고 내년 정도 이주 계획이 있는 곳 입니다.

이 단지를 투자하게 되면, 저는 이주비 + 분담금에 대한 대출이 가능하게 되고 

또한 이자까지도 완공 후 지급이라 잔금처리를 약 5년 뒤로 미룰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저는 현재 불가능했던 큰 금액의 대출이 가능해지며, 제 ‘자산’의 파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의 입지는 역과의 거리도 애매하며 특별한 곳이 아니라서 임보 완료 후 우선순위를 매겼을 때

후 순위에 있던 곳 이었습니다.

*대출잔금 후 수익에 대한 분석도 마쳤으나, 5년뒤 해당 매물이 얼마가 되어 있을지는 감이 오지 않아 정확한 수익은 불명확합니다.

 

2. 반대로 입지가 좋은 곳이며, 임보에서 우선순위 상위권 이었던 매물이 있는데,

1번의 경우에 비해 투자금은 조금 더 들지만, 월부에서 배운 저환수원리에 크게 위배되지 않으며

만약 1번의 내용을 무시한다고 하면 이 곳에 투자하는게 Best였던 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 2번의 매물을 선택하면 당연히 제 ‘자산’의 파이가 커지긴 하지만 극대화 되진 않습니다.

 


 

위 내용 관련하여 많이 찾아봤고 여러 커뮤니티글을 다 찾아봤는데 ‘입지’가 우선이고 ‘리모델링’이라던지,

‘재건축’ 등의 호재는 추가적인 요소이다. 라는 것을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제 자산의 파이가 지금 극대화 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자산증식이 늦어질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1번의 옵션이 끊임없이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던 선배님이나, 또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경험을 얻으신 선배님이 계시다면

무례하지만 조금이라도 견해를 공유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로건파파
26.04.13 06:32

팁스님 안녕하세요? 대출 여력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지역의 어떤 단지인지 모르기에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먼저 대출 여력이 커지는 리모델링 물건에 대해서는 이주비+분담금+이자까지 대출이 되어서 꽤나 가격이 높은 자산을 매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대신 5년 뒤 이 단지의 가격이 얼마일까?라는 불확실성에 리스크를 너무 많이 짊어지고 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5년 뒤 팁스님의 생각처럼 리모델링이 잘 되어서 현재의 자산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기존의 대출을 다 갚고도 많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갑작스런 하락으로 인해서 대출받으신 금액보다도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재와 미래 가격의 예측 등 너무 불확실성이 큰 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 의사결정을 하실 때 가장 앞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팁스님께서 분석하셨듯이 '가치'가 떨어지는데도 단순히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리모델링 된다는 이유로 더 '가치'가 떨어지는 입지의 단지를 선택하는 것은 조금 더 숙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함께 배우는 수강생으로서 많이 부족한 답변일 수 있으니 꼭 투자를 하기 전에 코칭을 받아보시고 의사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고민해볼 수 있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울모자
26.04.13 08:05

안녕하세요 팁스님 :) 고려하시는 각각의 단지가 어떤 단지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번의 경우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만약 진행이 안되었을 경우 커지는 리스크에 대한 부분도 같이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이주비, 분담금 을 모두 합쳤을 때 들어가는 돈이 클 텐데 해당 돈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단지 중에 정말 최선일까? 도 같이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건
26.04.13 11:23

안녕하세요 팁스님! 고민하고 계신 내용은 아마 팁스님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고민했던 내용이구요! 어떻게 보면 1번이나 2번으로 했을 때의 결과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고,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다만, 고민중이신 상황과 동일한 내용에 대한 경험은 아니지만 그 동안 제가 배웠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며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부동산 투자: 가치있는 부동산(자산) 모아가는 것 O, 빨리 오르는 것 X 부동산의 가치는 강의에서 배웠든 입지(직장/교통/환경/학군/공급 등)와 지역마다 사람들의 단지 선호도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더 빨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부동산 가치라고 배운 적은 없습니다. 그저 단지들의 가치를 파악하고 비교평가하며 우선순위를 나누고, 제 삶과 자금에 맞는 가장 가치있는 단지를 매수/갈아타기 하다보면 자산이 증식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2. 자산의 파이 극대화(대출 최대 활용) -> 빠른 자산 증식? O or X 자산의 파이를 극대화로 표현해주신 말씀이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 사용할 수 있는 대출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여 빨리 자산을 불리고 싶다는 말씀이신 것으로 이해했는데요.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대출 또한 나의 자본 능력이기도 하고, 현명하게 잘 사용해서 감당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활용하며 자산을 늘려갈 수 있다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전에 전제되어야 할 점은 그렇게 나의 최대 능력을 활용할 대상 단지가 '가치'가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팁스님께서 입지 분석을 해보셨을 때, 1번 단지의 가치가 지금 걸 수 있는 자산의 최대치를 활용하여 투자할 만큼 충분한지 고려해보시고 맞다면 투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입지가 최우선, 리모델링/재건축 호재는 추가적인 요소? 저도 리모델링/재건축 등 미래 가치와 현재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현재 가치(입지)를 많이 고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이미 누리고 있는 가치를 기준으로 투자 대상 단지를 판단하는 것이, 미래의 가치를 (추가적인 요소로 고려는 가능) 고려하는 것보다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호재라는 것은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때 '더 많이', '더 빨리' 가격이 오를 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에 고개를 돌리지 못하는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구요. 결국 팁스님께서 주신 말씀들은 공통적으로 '더 빨리' 자산을 증식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최근 저희는 서울/수도권에서 빠르게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을 보고 있기에, 이번에 파도에 올라타지 못하면 다시는 따라잡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주변에 10억 달성을 하시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나아가시는 선배님들을 보면, 결국 꾸준히 앞마당을 늘리며 투자 실력을 쌓고, 독서를 하며 단단한 투자자의 마인드를 갖추고, 좋은 동료 그리고 좋은 선생님과 함께 성장하며 시간을 쌓아온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조금은 원론적인 이야기라고 느껴지실 수도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더 나은 더 빠른 '결과'에 대한 방법보다는, 목표로 가는 '과정'을 어떻게 행복하게 쌓아갈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한 질문 해주신 팁스님 덕분에 제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팁스님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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