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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려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서평_난 혼자가 아니다 [지투28기 멤튜님이 내 멤속 원(1)픽이조 징기스타]

26.04.13

✅ 도서 제목

김창완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더 넣기 바빠, 빼기는 어려워 3개를 넣었다

1.숨은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게 술래라면 우리는 살면서 늘 술래구나 싶습니다. 사는 동안 누군가를 끝없이 찾아 헤매잖아요. 친구찾아, 애인 찾아, 고객 찾아. 저희 같은 연예인은 관객을 찾아가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2.뜻이 있으면 쇠막대기도 강물을 건너 여기와 저기가 이어지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은 이어지지 못할 일이 없겠다고요.

뜻이 있느냐 없느냐? 기다리고 또 기다릴 용기가 있느냐가 문제지요.

3.뒤집어보면 누군가 내 사정을 알아준다는 게,

누가 나와 같다는 게 큰 힘이 되는 겁니다.

나도 추운데 당신도 춥겠군요 하는 말.

“오늘 날이 춥지요?”

얼마나 따뜻한 말입니까.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24년 스타님께. 안녕하세요 스타님. 26년 스타입니다. 보통 서평은 월부 내 친한 동료조차도 잘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 조금 더 솔직하고 편하게 24년 스타님께 서평을 보내요. 최근 양자역학 멘트가 주변에서 인식이 되면서 점점 더 확신이 들고 있긴 합니다만, 아마 이 서평이 24년 스타님께 영향을 줄 것이고(결과를 극단적으로 바꿀 순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어 0.5도 방향을 튼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더 희망적인 결과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작은 희망은 생깁니다.

정확히 스타님께서 24년 언제쯤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24년 극말은 정말 최고로 행복한 시기를 맞이하시게 됩니다.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 벌써 1년이 넘게 흘렀는데도 제 기억속에는 그때가 생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 드려요, 이렇게 강력한 추억을 주셔서, 진짜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각설하고, 이 책은 김창완이라는 가수이자 배우가 쓴 글입니다. 어디 기고를 하셨었나봐요. 예전부터 느끼셨겠지만, 스타님은 글쓰는 것을 좋아하셨는데 24년 말에 그 글쓰기가 주는 엄청난 힘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을 보면 상대가 대략 느껴지는 순간이 제법 있는데요, 김창완씨는 아무래도 저희 과인 듯 합니다. 새삼 느끼지만, 많은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분들보다 더 차원이 높은 세상을 보고 기억하고 느끼는 것은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았던 스타님은, 울보가 아니라 일반인보다 다채로운 부분을 느끼셨던 것이죠. 신기하게도 첫째가 그런 스타님을 빼닮아서 안쓰럽기도 하죠. 김창완씨는 그런 자기의 성격이나 장점을 예술을 하면서 많이 승화시키실 수 있으셨다 봅니다.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책을 쓴다는 것만큼 스스로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느낌을 아웃풋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없다시피 하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24년 스타님께 보내는 글이기도 합니다만, 저 스스로에게 보내는 글이기도 합니다. 그때 OO님 말씀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손가락 사이로 빠지는 모래알 같은 생각들을 주워 담는 역할을 하고, 저도 돌이켜 보면 쓰는 동안이나 나중에 그 글을 다시 눈으로 읽으면서 또한번 그 순간이 정의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관찰자가 없으면 정의되지 않는 빛의 파동처럼 말이죠.

그나저나 김창완님 말씀을 듣다보니, 스타님은 평생 술래가 되실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현실에 만족을 못하시잖아요, 아니 더 정확히는 너무 달콤한 사탕을 드셨다보니 왠만한 사탕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신기루 같은 달콤한 사탕을 쫓아 결핍을 느끼실 거에요, 저처럼요. 근데 그리 슬픈 일만은 아닙니다. 술래라는 것은 쫓을 대상이 있다는 말이니깐요. 쫓을 대상조차 없이 만사 포기하고 살던 스타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실거에요, 제가 그런 것처럼요. 결국은 평생 술래가 될지 아니면 대상을 정말 현실에서 찾아 술래잡기를 그만둘지는 김창완씨 말씀대로 용기 같아요. 물론 나만의 용기만으로 해결될 일이었으면 술래는 진작에 그만뒀겠지만요

김창완씨가 쓴 글 중, 이 부분이 제일 신경이 쓰입니다 “뒤집어보면 누군가 내 사정을 알아준다는 게, 누가 나와 같다는 게 큰 힘이 되는 겁니다. 나도 추운데 당신도 춥겠군요 하는 말. “오늘 날이 춥지요?” 얼마나 따뜻한 말입니까.”

예전에 빈쓰 튜터님이 왜 이걸 계속 하시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들 중 하나가, 내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있으셨어요. 제가 이 말을 왜 꺼내는지 아실거에요, 스타님. 

근데요, 스타님?

음 굳이 위로차 글을 적자면 이미 바닥으로 살아보셨다보니, 비록 천국을 맞보셨고 다시 바닥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한들 스타님의 고질병, 누가 묻지 않으면 괜찮다고 착각하는 못말리는 성격 덕분에 또 살아가집니다. 아직도 듣고 싶은 노래를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짐작하고, 진짜 스타님의 내면은 화나는지 슬픈지 좋은지 평온한지 등조차 작은 방안에 꼭꼭 숨어 있다보니 그 안에서 그 아이가 자해를 하는지 잠을 자는지 꿈을 꾸는지조차 모른채 껍데기만으로도 잘도 살게 됩니다. 근데 그 알 수 없는 확신과 믿음 덕분에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어디선가 “그 사탕”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때되면 스타님이 또 만사포기하고 죄책감에 살 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탕님이 알려주실거에요, 그만 그렇게 살라고. 아시다시피 스타님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스타님은 충분히 사랑 받을 존재세요. 이상한 사람, 특이한 사람,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경험해보셔서 알잖아요, 그래서 그 뭐같은 친구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잖아요,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 있어”라고요.

누가 뭐라하면 잊지 마세요.

스타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나는 혼자가 아니다. 따뜻한 말로 내가 괜찮은지 물어볼 사람이 다시 나타날 것이고, 그러면 이 짓도 다 그만해도 된다. 

 

✅ 인상깊은 문구들

지루한 뭔가를 지나지 않고서 할 수있는 것, 도달할 수 있는곳은 없더군요.

 

“여기도 안 좋고 저기도 안 좋지요.” 하면서워낙 연식이 있으니 다 고치고 갈고 할 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렇죠.”하고 씩 웃으니 정비사도같이 씩 웃으며 저를 보더군요. 차 얘기를 하는데 나를 보고 웃는 것 같은건 왜일까요. 이런 게 자격지심이지요?

 

사는 게 별거냐

오늘은 좀 이상한 날이에요.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 사는게 별거냐? 후회할 수도있지. 괜히 그랬구나 싶은일도 할 수 있고 사랑이 떠나갈 수도 있지. 안 그러면 세상에 그렇게 많은사랑 노래가 생기기나 했겠나?’ 가만 생각해보면틀린 말도 아니잖아요

 

인디언들은 진짜 사람이 죽는것은 그 사람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이 죽을 때라고 믿는답니다. 그분이 할머니를 잊지 않는 한 할머니는 그분 가슴에살아 있는 것이지요. 우리 또한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 있으면 하늘나라로 간다 해도 진정으로 죽는 것은 아닙니다.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사람을 애태우며 잊으려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향기로운 그들을 가슴에 품고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살아가면 그만입니다.

 

곰곰이 원점으로 돌아와 생각하니 직장,나의 꿈, 행복한 가정, 연봉, 능력, 육아, 아내에 대한 미안함, 고마움 이런 모든 것이 개별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결국 모든 걸 만족시킬 답은 없다는 것이고, 모든 것의 원인이 되는 단 하나의 사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청취자는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1년에 2백일 이상 해외출장’을 지목했는데요. 그것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가족 내 문제 중의 아주 일부일 수도 있습니다. 비중 있는 문제일 수는 있으나 아내또 아들과 딸이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아빠, 남편으로서의 고민을 가족과 함께 나눈다면 가족이 흔쾌히 그 짐을 나누어 짊어져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뒤돌아보지 않는다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거의 저의 좌우명입니다. 아무리 기쁜 일이라도 두고두고 빨 사탕도 아니려니와 슬픈 일이라고 해도 오늘도 슬프고 내일도 슬프고 그것 때문에 인생을 저당 잡혀가며 청승 떨 일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근데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요? 자꾸 미련이 생기고, 즐거웠던 기억은 곰탕 끓이듯 우려먹게 되지요. 하긴 사람이 전자 기계도아니니 켜면 불 들어오고 끄면 꺼지는 게 아니잖아요. 껐는데도 조금 불씨가 남아 있는것 같을 수도 있고, 켰는데도 이게 불이 들어온 건지 알쏭달쏭할 때도 있잖아요. 썸 타는 마음이 그렇잖아요. 사랑의 불이 켜질락 말락하는 기묘한 상태요. 그것도 귀엽지요. 어떻게보면 애매한 거나 후회하는 거 이런 게 또 인간적일 수도 있어요.

카르페디엠이니, 욜로니, 하루주의니 오늘을 살자 하는 부추김, 지금 당장 행복해져라하고 주문을 외우는 구루들이 수두룩합니다.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하면서요. 현재를 즐기고 잘 살아야 한다는데토 달고 싶지는 않지만 어제가 몽롱하고 내일이 의심스러운 것만큼 지금도 안갯속 같은 건마찬가지입니다. 눈앞의 것만 보면 현재가 다지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큰 세상인 과거라는 추억과 미래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어차피 매일매일이 다른데

어떻게 기분 좋고 내용 알차고 그러기만 하겠어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지.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보다 매일을 그저주워 담아낸다는 데

의미가 있지 않겠나 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

 

피하지 않고 비에 젖어본 사람은 알 겁니다.씻는다는 게 뭔지.

뒤집어보면 그 말은 우리는 누구나 위로나 토닥임이 필요했다는 얘기예요.

/

마음 시끄러울 땐 길 떠나는 게 답이에요.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너무 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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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게 술래라면 우리는 살면서 늘 술래구나 싶습니다. 사는 동안 누군가를 끝없이 찾아 헤매잖아요. 친구찾아, 애인 찾아, 고객 찾아. 저희 같은 연예인은 관객을 찾아가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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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하고 못마땅해도 지장은 없다 하는자족하는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궂은날을 슬쩍 눈감아주는 것도 미덕입니다.

 

뭐, 사랑도 리셋을 하네 되돌리기 버튼을 누르네 하지만 어림도없는 얘기예요. 인생사는 여기저기 얽히고설키고 끈끈이주걱 같아요. 이 일 하나 해놓으면 저게 터지고, 저거 해놓고 숨 좀 돌리려고하면 또 뭔 일이 생기고 딱 끊어낼 수 없는 게사람 사는 일이지요.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하면요. 새 밥 지어놓은 것처럼 새날을 가져오는 아침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어제는 그랬지만 오늘 다시 해봐라 하고 한 번도 깔아본 적 없는 신상 멍석을깔아놓은 거 아니에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다가 강가에서 물오리 헤엄치는 거구경도 하고 성산대교 밑에서 해돋이도 보고아침 도시락 까먹고, 하얀 꽃이 대롱대롱 달리는 조팝나무 구경하고. 그렇게 유람을 하면서 오면 1시간 반은 흘러갑니다. 일부러 찾아보려고 안 해도 세상이 열리는 모습이 눈에들어오지요. 그런데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잖아요. 그럼 쌩하고 20분이면 와요. 본 거라고는 어느 신호등은 걸렸고 어디에서는 안 걸렸구나밖에 없어요. 자전거 길에 널려 있는사소한 것들을 찻길에선 볼 수가 없으니 아침이 휘발해버린 기분입니다. 빨라서 좋을 게따로 있지, 인생길도 굳이 재촉할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오래전에 읽은 글인데 안 잊히는 것들이 간혹있지요. 어떤 것들은 억지로 외우려고 해도자꾸 지워지기만 하는데 누가 했던 섭섭한 말이나 그 당시 내 처지에 딱 맞는 말 같은 건돌에 새긴 것처럼 선명하게 각인됩니다. 말이나 글만 그런 게 아니라 그때 보았던 풍경이나 냄새, 소리도 새겨질 때가 있어요. 화창한아침이면 늘 “셀로판지가 바스락거리는 것같다.”라고 했던 번역 책의 구절이 생각나요.책의 제목도 모르겠고 소설이었는지 그냥 교양 서적이었는지도 모르겠는데 그 묘사만 남아 있어요. 인생을 돌아볼 때도 그렇게 인상만 남아 있고 내용은 희미한 경우가 많지요.지난날의 불같던 사랑도 카페에 흔히 걸려 있는 그저 그런 정물화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인상으로 남을지, 아니 남기나할는지요.

 

이별앓이

이별의 방법으로 이런 걸 한번 제안하고 싶습니다. 종이에 ‘불같은 사랑’이라고 쓰고 그 종이를 구기세요. 그다음 ‘미련’이라는 글자를쓰고 그 종이를 구겨버리세요. 세 번째 ‘이별’이라는 글자도 쓰고 찢어버리세요. 뭐든 마음에 남아 있는 걸 쓰고 구겨버리세요. 그리고그 종이들을 이 휴지통에 던져버리세요.

 

뜻이 있으면 쇠막대기도 강물을 건너 여기와 저기가 이어지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은 이어지지 못할 일이 없겠다고요.

뜻이 있느냐 없느냐? 기다리고 또 기다릴 용기가 있느냐가 문제지요.

뒤집어보면 누군가 내 사정을 알아준다는 게,

누가 나와 같다는 게 큰 힘이 되는 겁니다.

나도 추운데 당신도 춥겠군요 하는 말.

“오늘 날이 춥지요?”

얼마나 따뜻한 말입니까.

 

마음이 한 개나 두 개가 아니고 여러 갠데,그게 단칸방에 살아서 문제라고 생각해요. 각자 방이 있어서 심통 난 마음은 심통방에, 맨날 기분 좋은 마음은 깔깔방에 들어가 있으면아무 방 친구나 들어가 만나면 되는데 한구석에 늘 처박혀 고민하는 놈, 신난 놈, 맨날 주판만 튕기는 놈, 허구한 날 말도 안 되는 시만끄적이는 놈… 죄다 한방에 모여 있으니 마음이 늘 뒤숭숭하지요. 오늘 아침도 이 마음은이래라 하고 저 마음은 저래라 합니다.

 

추억은 일기장과는 또 다른 일인 것 같아요. 한마디로 아름답게 윤색될 수있어야 추억이라는 거죠. 그래서 궂은일도 용서와 화해와 나아가 사랑이란 액자에 넣고 보면 그럴듯한 추억이 되지요. 아름다워서 추억이 아니라 추억이라서 아름다운 겁니다.

 

제 생각에 많은 사람이고독, 즉 외로움을 자신의 인생에서 거두어내야 할 부정적인 마음 상태라고 여기는 잘못을저지릅니다. 마치 사랑에 빠지면 행복이 열리고, 이별을 하면 불행의 늪에 빠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사랑과 이별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빛과 어둠은 하나의 짝을 이루고, 슬픔과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자신이 고독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전에 고독의 짝을 찾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내가무엇인가로부터 떨어져 있는 느낌이 고독이라고 한다면 내 안이 무언가로 채워져 있는느낌이 고독의 짝일지도 모릅니다. 그걸 찾아보라는 겁니다. ‘충만’, ‘풀니스fullness’ 이런 단어를 연상케 하는 그걸 찾는 순간 고독은 아마 사라질 것입니다.

 

“인싸 부러워하지 마라. 친구많을 필요도 없다. 네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한 명이면 충분하다.”

 

사람 마음속엔 언제나 두 개의 마음이 있어서

하나를 반기면 하나가 떠나가고,

한쪽 가슴을 닫으면 다른 한쪽이 열립니다.

그래서 그런가?

늘 온전한 사랑도 없고, 깔끔한 포기도 없고,

잡힐 듯한 희망도 없는 것 같아요.

사랑한다 싶으면 미운 구석도 있고,

잊었다 싶으면 떠오르고,

내일은 희망이겠지 하다 보면

절벽 같은 고난이 가로막습니다.

그래도 봄볕 이기는 겨울이 없다니 한번 믿어보지요.

확실한 건 어제보다는 내일의 힘이 더 크다는 겁니다.

 

오늘 아침은 그냥 춥기로 합니다

왜, 이별을 겪고 나면 시간이 필요하잖아요.잔상처럼 남아 있는 그 사람의 흔적이 지워질때까지, 습관이 돼버린 그 사람의 아침 문자와 루틴이 돼버린 그 사람의 미소가 허들이돼서 무던한 일상을 덜컹거리게 만듭니다. 두꺼운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리더군요

추억이 없는 사람은 고향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이 있다면 그게 마음의 고향이지요.

 

 


댓글

패션
26.04.13 18:22

오늘도 그대에게 똥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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