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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모] 돈의 가격 독서후기[주유밈]

26.04.21 (수정됨)

49p #구매력 하락

금융 역사에서는 대체로 이런 상황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구매력이 너무 빠르게 하락해 은행 이자만으로는 손실을 메울 수 없는 시기도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구매력 하락은 만회할 만큼 충분히 빠른데 이를 이길 가능성도, 즉 자산 가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더 위험한 투자를 감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 은행이자는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며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56p #인플레이션

약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용인될 뿐만 아니라 정부가 명시적으로 내세우는 정책 사항이다.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유로존 국가 모두 인플레이션 목표를 연 2%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인 조치를 취한다.

  • 정부는 의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설정하기 때문에 자산 가치하락은 명확한 명제다.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시간차다. 돈은 풀고 나서 실제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도 않고, 예측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떤 정책이었다가 돈을 찍어내고 6개월 뒤일지 1년 뒤일지 아니면 단번에 나타날 수도 있다. 물론 효과가 없어서, 더 추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데 일주일 뒤, 첫 번째 조치의 효과가 갑자기 나타나 인플레이션이 급심해질 수도 있다. 다음으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통화량 증가의 결과와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돈을 푼다고 해서 바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 시장에 나타난다.

p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이유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그것이 국가의 막대한 부채를 가장 손쉽게 덜어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 부채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함에 따라 줄어들기 때문에 정부는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한 양의 인플레이션을 도달하기 위해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p #통화량의 흐름

그리고 1971년 이후, 화폐 발행을 통제하는 마지막 실질적 제약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의 창출을 목격했으며, 이는 구매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중에 보게 되겠지만 그 영향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진 돈이 원천에 더 가까운 사람들 또는 애초에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혜택을 누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다.

  •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도 돈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흘러가지 않는다. 돈의 원천에 더 가깝고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에게 몰리며 나머지 사람들은 고통을 받는다. 돈의 원천과의 거리 차이가 가져야 한다.

124p #부채비율

이자 상승은 부의 리스크 측면에서 기업부채가 GDP 대비 몇 퍼센트일 때 경제에 위험하다고 정해진 특정 기준은 없다. 비율자체가 반드시 위험을 의미하진 않지만 부채 비율이 점점 높아진다는 것은 동일한 수준의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부채가 필요하다는 뜻일 수 있다. 그래서 이 수치는 정책입안자들이 계속 주시할 수밖에 없다.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계속 높아진다는 것은 사람들이 동일한 수준의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좋은 신호가 아닐 수 있다.

  • 부채비율의 상승은 생산을 늘리려면 부채를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147p #금본위제 종식

왜 갑자기 1975년을 기점으로 이렇게 변했을까? 금본위제가 종식되고 돈이 ‘실물’과 완전히 분리되면서 정부가 더 이상 재정 균형을 신경 쓰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 금본위제 종식의 의미는 돈이 실물과 분리되면서 정부가 돈의 양을 늘릴 수 있는 기점이 된 시기이다.

160p #채권 인상

현재의 금리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면, 앞으로 정부는 과거에 낮은 금리로 빌린 부채를 더 높은 금리의 새로운 부채로 상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GDP가 눈에 띄게 성장하지 않는 한 GDP에서 차지하는 이자의 비중은 지금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즉 정부 재정의 더 많은 몫을 부채 상환에 할애하거나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뜻이고, 결국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현재 금리상승은 정부의 기존 부채 상환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는 결국 국민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양을 늘리게 되면서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176p #대출금리의 기준

신용도가 가장 높은 정부의 대출 금리가 곧 해당국가 대출금리 최저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부의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도 낮아지기 마련이다. 결국 가계는 더 싸게 돈을 빌릴 수 있게 되므로 소비를 늘리고, 기업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투자에 나서게 된다.


정부, 기업, 개인은 하나의 경제 공동체이며 서로 영향을 미친다.


204P #자산의 불평등

불평등의 심화는 양적완화와 저금리 정책으로 이미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산을 취득할 만한 신용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호재였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자산의 진입장벽만 높여 놓았다.

결국 이 정책들은 이미 자산을 보유한 기성세대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자산을 축적하지 못한 청년세대에게는 불이익을 안겨주는 방식으로 세간 불평등을 구조화시켰다.


214P #상황에 맞춘 평범한 투자

방향을 정확하게 잡고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존재하지도 않을 상황을 가정한 훌륭한 투자보다 현재 상황에 맞춘 평범한 투자가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바로 옆 것을 알고 있다면 바람이 불면 돛을 접고 있지는 사쿠라 우산이라도 최고로 빨래를 더 자산 전략을 선택한다면 훨씬 낫다.

  • 수익이 높은 한번의 투자보다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223P #금리

아주 과거와 같은 미래는 나오지 않을 것 같고 금리는 역사적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지난 30년간 경험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다.

  •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금리보다 상회하며 자산을 인플레이션보다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226P/299P #대출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정부와 같은 입장에서 놀이를 하는 것이다. 정부가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조합하는 이유는 국가부채의 실질가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개인도 대출을 줄이는 것 외에 부채를 통해 자산을 늘리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라.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큰 위험을 짊어지는 일이다. 투자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대출이자는 정해진 시점에 실제 보유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신중하게 활용해야 하며, 예상보다 금리가 더 빨리 오르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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