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는 투자자 김밍키입니다:)
제가 서울아파트에 계약서를 쓴지 딱 1년이 되었네요.
[우당탕탕 서울수도권 자랑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과정을 복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를 시작한 계기
24년 말, 신혼집으로 청약 받아 살던 검단신도시의 교통, 인프라등의 불편함을 느끼고
서울로 이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금융문맹인 나는 '직장이 가까운 강서구로 전세로 가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청약을 노려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귀신같은 유튜브 알고리즘은 나를 월부세계로 이끌어주었고
밤마다 자기 전 월부tv를 보며 몇 날 며칠 수강의 고민하던 찰나
구해줘 월부에서 너나위님을 비롯한 코크드림님, 권유디님의 진심 어린 조언들을 보고
이런 분들이 하는 강의라면 믿고 들어봐도 되겠다 라는 생각에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게 된다.
내마기 수업을 듣고
여태 내가 얼마나 금융 문맹으로 살아왔는지,
지금 사는 집을 팔고 전세로 갔다면
자산시장에서 얼마나 후퇴하는 행위였을지 깨달았다.
몸에 전율이 흘렀고 강의를 소화하며 흥분된 마음에 식은 땀이 났다.
첫째, 지금이라도 자본주의를 알아서 다행이다.
둘째, 내가 서울 집을 살 수 있다고?
하지만 갈아타기를 위해 가장 먼저 해 야할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매도였다.
내마기 수업에서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20개 정도의 부동산에 직접 찾아가 광고를 올리고, 깔끔하게 전체 대청소를 하고
손님이 오시면 내 집이 매력적이게 보이게끔 디퓨저까지 뿌려가며 나름 애를 많이 썼다.
하지만 그 때는 24년 10월로 DSR대출 규제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차가워진 상태였고 검단신도시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렇게 속절 없이 시간이 흐르게 된다.
'이렇게 가다 간 매도가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에 가격을 내렸고
그제서야 하나 둘 손님이 더 보러 오는 게 느껴졌다.
가격을 내린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너나위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것처럼
지금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상급지로 갈아타면
나중에 상승장 때 더 격차를 벌릴 것이란 것을 되새겼다.
그렇게 ‘이러다 안팔리면 말고~’ 체념할 때 즈음 1월에 매도 계약서를 쓰게 된다.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 갈아탈 단지가 없이 덜컥 매도한 점
😄그래도 잘한 점 : 매도 시 손해를 조금 감수하더라도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야함을 명심하고 실행한 점
(검단집 6.2억에 매도했는데 현재 실거래 5.9억.. 잘했다 밍키야..)
투자 과정
내마기에 이어서 열기, 실준 등 투자강의를 듣다 보니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돈을 깔고 앉는 것보다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을 깨달았다.
더불어 내가 실거주로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와 투자로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 사이에서
더 좋은 자산 취득하는 방향이 투자라는 것을 깨닫고
실거주 갈아타기보다 아파트 투자로 방향성을 바꾸게 된다.
강의에서 말씀 해주시 듯, 앞마당을 최소 3개는 만들고 투자해야지 마음먹던 찰나
넋 놓고 부동산에 방치되었던 나의 0호기가 갑자기 매도가 된다.
투자기준, 실력, 앞마당도 없는 초보가 갑자기 손에 큰 돈을 쥐게 되었다.
그때는 25년 2월과 3월 사이,
강남3구의 토허제 일부 해제를 한 뒤 집값이 급등하자 3월에 확대 재지정되는 오쏘공이 발발한다.
1급지부터 시작된 상승의 열기는 2급지로 이어졌고 3급지까지 온기가 퍼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보고 있던 3급지구축과 4급지 신축도
계속해서 실거래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며 네고가 잘 되지 않는 시장으로 접어 든다.
스스로 조급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그것은 쉽지 않았다.
급변하는 정책 이슈로 많이 혼란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마스터 멘토님께서 해주신 조언들을 통해 많은 확신과 용기를 얻었다.
지나치게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쓰는 나에게 다시 한 번 중요한 건 "입지"라는 것을 강조해 주셨고,
마지막 매수에 이르러서는 내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리스크까지 언급해주셔서
다시 한 번 조급한 내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
그렇게 희망 단지를 떠나 보내야하나 시무룩하던 찰나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해주셔서 이마를 탁 치고 다시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 매도 후 갈아탈 단지가 구체화되지 않으면 섣불리 매도를 하여 조급한 상황을 만들면 안된다.
: 후보단지가 많아야 네고에서도 유리하다.
😄그래도 잘한 점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행동한 점
: 멘토님의 조언을 그대로 실행하려고 한 점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때 당시 나름의 가치판단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실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가치판단도 잘 하지 못했던 것 같고
투자과정 또한 그당시는 최선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이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부족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이 발판이 되어 오히려 꾸준히 투자공부와 투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어 줄 내 1호기에 감사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며 갈아타기 타이밍을 노려보려 한다.
김밍키의 1호기 투자 복기글
[투자직후] https://weolbu.com/s/LBC74gDc9i
[6개월 뒤 감정복기] https://weolbu.com/s/LBCx0onZKo
[가치판단과정 복기] https://weolbu.com/s/LBFxFgEf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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