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42기 23조~33조 조장모임 시월이십삼일] 새해 갑진년 값진만남 모임후기


안녕하세요.

시월이십삼일 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 고백할게 하나 있어요.

전 .. 임장,임보 보다 강의나 모임 후기를 쓸 때가 가장 힘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아마 글이라는 것은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라 아직 그 벽을 제대로 넘지 못하고 있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싫은 것부터 먼저 하라' 는 말을 떠올리며 글을 써봅니다.


처음 임하는 조장모임 (처음은 항상 쉽지가 않지만 자주 할수록 무뎌진다는걸 배웠으므로 내려놓기 ... 시전)

아침에 몸상태가 좋지 않아 순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잠시의 주저함으로 인해 하루종일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아 서둘러 챙겨입고 한걸음 걸었습니다.


그냥 한걸음 내딛어 문밖을 나선 결과, 돌아오는 길은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날아갈듯 가벼워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막연한 조장 역할에 대한 책임감, 무게로 인한 두려움반, 조원외에 새로운 반장님, 조장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반에서 모임에서 두려움반을 절반으로 덜어주셨어요. (나머지는 내 몫!)


몇 가지 깨달은 점을 적어보자면

조장은 조원들에게 선택권을 주며 이끄는 역할이며, 상처받는 것은 당연하다.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지 말자.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지치지 않게 조절 잘하기.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자신 스스로니까 ㅎㅎ)


반장님과 다른 조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무엇보다 내가 너무 잘하려고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내 관점보다는 타인 관점으로 접근해보려 노력을 하면 한달 후 조원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스스로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이 안좋아 수액까지 맞고 강의들으시고 다음날 또 두번의 조장모임까지 이끌어주시는 우바로 반장님,

온라인에서 뿐 아니라 오프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이신 산빠조장님,

많은 조장 경험을 차분하게 이야기하시는 안녕조장님,

저처럼 강의를 몇번 듣고 첫 조장을 신청하신 프리메라조장님, 나인시조장님, 토랑조장님

처음 강의를 수강하시면서 조장신청하신 블프조장님, 알라딘바지님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모임에 오시다가 다치신 돈뚱조장님, 빠른 회복 기원해요.

오프에서는 못봤지만, 온라인에서 만날 미라클한조장님, 엘리아나조장님 도 빨리 뵙고 싶네요.



2024년 1월 퐈이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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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나user-level-chip
24. 01. 08. 12:49

시월조장님 은근히 윗트있는 포켓남이라 조원님들께서 조장님을 무쟈게 좋아하실꺼예요 ㅎㅎㅎ 후기 짱!!! 👍 응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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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녕user-level-chip
24. 01. 08. 12:49

시월이십삼일 조장님! 만나 뵈서 반가웠어요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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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빠user-level-chip
24. 01. 08. 12:51

저두 싫은것은 나중으로..... 미루지않으려고 마음만먹습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