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에버그로우]나밖에 모르던 직장인이 회사에서 ‘무엇을 도와줄까요?’라고 묻기 시작한 이유

26.04.17

 

안녕하세요, 항상 나누고 성장하는 투자자 에버그로우입니다
오늘도 직장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고, 다시금 컴퓨터 앞에 앉아 투자자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모든 분께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직장 생활과 월부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또한 한때는 회사 일을 그저 내 소중한 시간을 앗아가는 존재로만 여기며, 

퇴근 시간만을 간절히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적당히 중간만 하고, 남는 에너지를 투자 공부에 쏟아야지"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죠. 하지만 월부에서 만난 수많은 멘토님과 동료분들을 보며 

저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분들은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살면서도 항상 주변에 

"도와줄 것은 없는지"를  먼저 묻는 '기버(Giver)'의 삶을 살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투자자로서 성공하려면 기버가 되어야 한다는데, 

왜 나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조차 기버가 되지 못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월부에서 배운 이 귀한 나눔의 가치를 제 일터인 회사에 그대로 이식해보기로 말이죠. 

처음 시작한 변화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주변 동료들에게 먼저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제게 주어진 할 일 목록만 지우기에 급급했다면, 

이제는 습관적으로 동료들에게 다가가 묻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어려운거 없으세요?", 

"지금 진행하시는 업무 중에 제가 도움드릴게 있을까요?"

 

 

처음에는 동료들도 의아해했습니다. 갑자기 왜 저러나 싶은 시선도 느껴졌고,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사서 고생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타인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또 다른 수련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의 필요(Needs)를 채워주기 위해 고민하다 보니, 

제가 하는 업무의 앞뒤 맥락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 일만 볼 때는 몰랐던 회사의 흐름이 보였고, 동료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 업무 역량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제 마음가짐에서 찾아왔습니다. 

나보다 타인을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니, 

회사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타인의 부탁이 내 시간을 뺏는 침범처럼 느껴졌다면, 

이제는 기꺼이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작은 도움을 건넸을 뿐인데, 

동료들은 그것을 '신뢰'라는 이름의 커다란 자산으로 돌려주었습니다. 

인간관계는 부드러워졌고, 회사 안에서 저를 돕고 응원해주는 우군들이 하나둘 늘어났습니다. 

결국 타인을 이롭게 하는 것이 나를 가장 이롭게 하는 길이라는,

 월부에서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그 진리를 온몸으로 체감하게 된 것입니다.

 

기버가 된다는 것은 결코 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나라는 사람의 그릇을 넓히고,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근육을 키우는 과정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기분 좋게 에너지를 나누고 나니, 

신기하게도 퇴근 후 책상 앞에 앉는 마음이 더 가벼워졌습니다. 

회사 생활과 투자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가치를 전달한다'는 

하나의 본질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딱 한 명의 동료에게만이라도 "무엇을 도와줄까요?"라고 먼저 물어보세요. 

그 작은 나눔이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그리고 여러분의 삶 전체를 얼마나 풍요롭게 바꿀지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배운 이 소중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회사에서도 월부에서도 진정한 기버로 거듭나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

케미
26.04.17 14:54

회사에서도 기버 실천이라니!! 에버님 답네요ㅎㅎ 저는 긍정의 에너지 총량에 밀려서 회사에서는 어쩔수없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기버마인드 저도 다시 잘 생각해보곘습니다

룰루랄라7
26.04.17 15:11

나눔의 의미를 직장에서도 실천하시는 우리 에버님~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썬지
26.04.17 15:42

맨마지막사진에서 열심히 그로우님 찾았네요 ㅎㅎㅎ 나눔의 의미를 직장까지 확장하신 그로우님 찐 기버이시군요..! 저도 잘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