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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6년차 투자자의 지방투자는 수도권 투자를 완성시켰습니다. [집심마니]

26.04.18 (수정됨)

 

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제가 했던 지방투자가 말 그대로 수도권 투자를 만들어 줬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 글을 읽으면 

  1. 지방투자의 의미를 알 수 있고
  2. 왜 수도권투자를 하게 되었는지
  3. 그리고 수도권 투자의 기준도 알 수 있을 거에요.

 

 

1. 지방에 투자했던 1호기를 매도하고 수도권 투자를 했습니다.

 

 

1호기는 가치 있는 중소도시의 좋은 생활권 좋은 물건이었습니다. 

23년 말, 월부에서 공부한지 2년만에 처음 투자하게 된 물건이라 축하도 많이 받았고 애정이 깊었어요.

 

 

1호기 투자를 하고나서 24년 여름에 운 좋게 0호기를 매도하면서 서울 투자를 성공했고, 1호기와 함께 

총 2채의 다주택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투자금이 똑 떨어져 다음을 기약하기가 어려웠고 저축과 앞마당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었죠. 투자자라면 누구나 겪는 보릿고개 기간이요.

 

 

그런데 갑자기 24년 가을쯤에 아내가 

10년동안 모은 적금을 투자금으로 쓰라며 보태줬고, 저축액이 모이며 3호기를 고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짜 감개무량 하게도요

 

 

원래는 거의 1500만원 정도의 투자금으로 찾았던 3호기가 아내의 마음과 추가 저축의 힘을 받아 4000만원 가량의 투자금이 되었고 열심히 투자 매물을 찾았습니다. 

 

당시 거의 손에 닿은 3호기가 2채나 지나갔는데 코칭을 해주신 주우이멘토님, 한가해보이멘토님 당시 월부학교 스승이셨던 권유디 튜터님께서는 '1호기를 매도하고 수도권 자산을 담아보자'는 의견을 계속 주시더라구요.

 

제가 0호기를 매도할 때 밥잘튜터님의 황금같은 조언을 너무 늦게 실행했던 패착이 있었던지라 이번 조언에는 제가 조금 더 빠르게 움직였어요.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결국 아직 제 가치를 찾아가기 전이었던 1호기를 2년이 안되어 당시 살고 계시던 세입자께 저렴한 가격으로 매도했습니다. 

 

수도권 물건을 담기 위해서요

(물론 1호기를 투자한 지역의 새로 생긴 공급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2. 그럼 지방 말고 무조건 수도권 투자가 좋은거냐구요? 아니요.

 

앞의 글을 읽어보면 '지방은 팔고 수도권을 샀다'의 결론이기에 오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1호기 지방투자를 실행했기에 뒤이어 서울투자도, 그리고 수도권 투자도 할 수 있었습니다. 

 

 

1호기를 지방에 투자하면서 

지방에서는 어떤 물건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선호도는 전세를 빼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보유하면서 어떤 것을 고민해야하는지 

그 물건이 알려준 것이 많았고

 

 

무엇보다 

 

'투자'라는 행위를 

내가 가진 돈으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실행해볼 수 있었다는 경험

 

이 저에게 가장 큰 자산이 되었어요.

 

 

 

강의에서 많이 언급되지만, 

지방투자와 수도권 투자는 목적과 방향이 차이가 있죠.

 

 

수도권 투자는 

수요가 높은 물건에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매매가의 싸이클이 지방처럼 빠르지 않고

전세금이 상승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지방투자는 

전세가 상승에 이은 투자금회수 보다는 

매매가가 올라서 '매도차익'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이구요.

 

 

저는 외벌이 투자자로써 둘째 출산도 계획하고 있었기에 투자 물건들의 안정성과 '투자금 확보'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지방투자 물건을 수도권 투자 물건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1호기로 '수익'이라는 결과는 못 봤지만요

 

 

 

3. 1호기 투자로 '수익'을 낼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나요?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사실 위와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1호기를 매도하는게 아깝기도 하고 매수할 당시 확실하게 '싸게 샀기 때문에' 결국에는 제 가치를 찾아가리란 확신도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되었죠.

 

 

위에 말했던 수도권과 지방 투자의 특징 중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 중에 '투자의 희소성'이라는 것도 제 결정에 큰 비중이었어요. 

 

잠깐 제 이야기를 더 해 볼게요.

 

제가 투자 공부를 시작했던 21년 말은 다들 아시다시피 '투자 광풍'이 불던 때 였습니다. 

 

서울은 투자를 한다는 생각조차 못했고, 

가치 있는 수도권 지역인 용인 수지구, 안양 동안구 등은 '등기 하나만 가지면 소원이 없겠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투자금 규모도 컸고 가격도 비싸져있던 상황이었죠. 

 

 

지금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구리시, 부천시, 화성시 등도 투자를 하기엔 너무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투자는 가치있는 자산을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인데, 수도권 부동산은 그 기회를 주는 것이 한정적이다 보니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었어요.

 

다시 돌아와서

 

3호기를 찾아다니던 제 투자금과 1호기에 들어가있던 제 기존 투자금이 합해지면서 수도권의 가치있는 물건과 지역에 투자를 할 수 있을 만큼의 규모가 되었고 방향이 분명해진 저는 이를 잡듯이 물건을 찾아다녔습니다. 

 

제25년 여름, 당시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주요지역 가격 상승의 풍선효과로 찾는 사람들도 많고 주변 동료들의 투자 소식도 계속 들려왔어요 

 

제가 찾는 지역에서 저보다 적은 투자금으로 더 좋은 물건을 투자하기도 했기에 저도 조급함이 늘어갔죠. 

물건도 계속 날아갔구요

 

계속 물건을 찾는 과정을 겪고 '더 싼 물건'이 나오길 기다렸지만 하염없이 시기를 보낼 순 없었고 

결국 매우 좋은 물건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있는 물건의 비규제 수도권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했던 선택이 최고(Best)의 선택이었을까요?

 

 

아니요 ㅎㅎ(ㅠㅠ) 약 7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제 물건과 해당 지역 상황을 보면 

 

제가 매도한 1호기는 제 가치를 빠르게 찾아갔고

제가 투자한 지역에는 제가 그때 당시 물건을 거둬들여 투자하지 못했던 아파트도 더 싼 가격에 매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진짜 사람 일 모른다 그쵸)

 

 

 

아쉽지 않냐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아쉽지 읺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제가 틀린 선택을 한 것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투자자는 뒷 일을 예측하며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처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이어나가는 것을 '지속'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수도권 투자를 2채 가지게 되었고 

올해 둘 다 전세 만기가 예정이고

갱신권을 씀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입니다.

 

아마 회수된 투자금으로 다음 선택지를 좀 더 손쉽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구요.

 

 

 

제 지방투자의 끝은 

'수익을 못 본 실패'가 아니라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벌어다주는 2호기'로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지방투자가 만들어준 안정적인 상태에 힘입어 저는 다음 투자 방향을 정하고 있구요

 

 

 

우리가 투자한 것들은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대로 결과를 맺을겁니다.

 

 

아직 저희가 모를 뿐이지, 

나중엔 결국 저희가 원하는 방향 혹은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거에요. 

 

좀 의심된다면 제가 믿고 있을게요 걱정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짱째
26.04.18 22:48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다!! 마니님의 고심의 과정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서도 느껴지지만, 마니님은 행동은 신중하게, 그리고 모든 결과를 후회(?)보단 성장의 거름으로 하려고 노력하시는 점을 항상 배웁니다 :) 남은 4월도 화이팅입니다! :)

테이킹
26.04.18 21:29

조장님 긴글이 쑤욱 읽히는 마법이..처해진 상황에서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을 이어나가도록 해보겠습니다~

전생
26.04.18 21:40

지방투자에 확신을 주시는 조장님 항상 격려,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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