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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내 집 마련은 아직이야? [찡아찡]

26.04.25 (수정됨)

 

안녕하세요? 찡아찡입니다 : )

 

 

얼마 전, 남편 친구 내외의 내 집 마련과 관련하여

소통을 할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기도 했는데요,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친구는

 

 

“찡아한테 좀 물어보면 안될까?"

 

남편을 통해 요청해왔고,

 

(물어보긴 뭘 물어봐…… 나도 잘 모르는데……)

 

고민이나 들어보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A 부부 상황 : 전세 만기가 도래하자 집주인이 들어온다며 나가라는 상황

현금 8.5억 보유 + 생애최초대출 6.0억 = 15.0억 이하 서울에 집을 장만할까 해서 알아보는 중

 

 

아니 이렇게 큰 돈을 가지고 있단 말이야?

 

머쓱해 하는 친구! 스마트 스토어 일을 한다는 것만 알았는데,

돈을 꽤 많이 모아 놨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은행에 대출이 6억까지 나오는지 정확히 알아 보라니까

직접 가서 확인했다고 합니다.

 

오 그래?

 

네이버 부동산만 보지 말고 부지런히 발품 팔고 보러 다녀야 한다니까

매일 전화 돌리고 직접 집을 보러 다닌다고 합니다.

 

오오 그뤠에?

 

 

내 집 마련에 적극적인 부부 내외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괜찮다며 저에게 물어 본 단지들은

서울 3급지에서도 후순위 생활권의 신축

서울 4급지에서도 후순위 생활권의 신축

이었습니다.

 

 

잠깐 이 부부의 상황을 이야기 하자면

두 사람이 거주하기에 20평대가 좋고,

자녀 계획이 없어서 학군 상관 없고,

재택 근무이기 때문에 지하철 노선도 상관 없고,

 

어디든 다 거주가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너희 부부가 오래 살 집을 마련인데

꼭 가져갔으면 하는 것들이 있을 거 아냐?"

 

(신축만 보고 다녔으면서……)

오래된 구축이든 지역이든 진짜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월부에 오기 전, 남편과 호기롭게

살고 있는 집 보다 더 좋은 집으로 옮기고자

주말마다 매물을 보러 다녔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지역이 좋은지도 도통 모르겠고,

주변에 아파트는 또 왜 그리 많은 것이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번 주 지나면 더 오를 거다! 라는

부동산 사장님들의 말만 의지하며 

조급하고 마음이 참 어려웠었어요

 

 

 

그리하여……

너희가 본 단지 보단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찾아 볼게!

 

앞마당에서 15억 전후로 매물을 찾아 보니 

2, 3급지는 아쉽게도 예산에서 살짝 넘는 매물이 있었고,

급지를 낮추니 대장급 신축 20평대는 대부분 예산 안에 들어왔습니다.

 

 

정부의 규제 정책 때문인지 

15억 내외 땅의 가치나 선호도가 아쉽거나

꽤나 괜찮은 단지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큰 도움이 되지 못 했지만 소통하며

관심을 갖다 보니 저 역시 자연스레 시세를 자주 들여다 보게 되었고,

 

 

 

절대 없다던 15억 이하 매물이

14.9억에 거짓말처럼 잠깐 있었다가 사라지는 걸 목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두 사람이 살기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집을 마련하기를 응원하였습니다만,

 

 

 

 

주변 소음에 많이 흔들리며

지금이 집을 사기에 적절한 시기가 맞나?

기다리면 더 떨어지지 않을까?

무척 어려워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계속 집을 알아 보다 보니

여기는 재건축 호재가 있다던데…… 주변이 좋아진다는데……

그래서 어디가 더 많이 오를까? 까지 생각하니

갈팡질팡 결정을 못 한다는 것이었어요

 

 

계속 보고 있는 거야? 이러다 마는 거 아닌지 몰라……

 

 

이번 일을 계기로 느낀 점은,

실효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에

말을 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습니다.

 

나도 같이 알아볼까? 시작한 일이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 단지들 중 가치를 고민해 보고 후보를 추려 볼 수 있어

저 스스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비워져 있는 곳들을 채워서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더라고요

 

 

누구나 처음은 어려울 겁니다.

 

용기를 내서 집을 마련하기를 응원할 수 있었지만요……

 

한편으로는 단기간에 집 값이 조정을 받았을 경우,

심적으로 괜찮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매물이 사라지는 걸 체감하며 조급해 보였는데

아직 뭔가 결정했다는 연락이 없네요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두 사람에게 꼭 맞는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걸 알고 있기에

타이밍을 재고 기다리기 보단 매수까지 해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슈필라움
26.04.24 21:39

내 기준을 마련하기까지 어려움이 있는데 도움주신 찡아님 최고입니다 ㅎㅎ

최강파이어
26.04.24 23:39

주변에 도움을 주시는 찡아님 멋지십니다~~ㅎㅎ

째째쓰
26.04.25 00:27

찡아님이 곁에 계시니 친구분도 내집 마련 성공하실것 같네요!!!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찡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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