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내일 11시 접수시작] 재테크 기초반 - 재테크 시작하고 싶다면? 3년 안에 1억 만드는 법!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1997~1998년 IMF,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그 즈음 여느 집과 다르지 않게 저희 집도 어려워졌습니다.
가정주부였던 어머니는 밤에 치킨집 알바를 하셨고, 아버지는 집에서 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등록금이 없어 원하는 대학를 지원할수 없었습니다. 지방에서 인서울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전액 장학금이 나오는 사는 곳으로 하향 지원해야만 했습니다.
학교를 가서도 문제였습니다.
점심값, 버스값도 없어, 선배들에게 빌리거나 식사는 굶기도 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는 필수였습니다.
주유소, 호프집, 막노동, 목욕탕 때밀이, 구두닦이, 군고구마 장사까지. 돌아보면 꽤 많은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제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취업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학교가 제 인생을 바꿔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 즈음 읽었던 책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부자아빠의 삶을 살겠다.’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저는 복학이 아닌 취업을 택했습니다.
당시 고졸이었기에 좋은 회사를 기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취업 후 받은 첫 월급은 80만 원이었습니다.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기존에 다니던 학교는 자퇴하고, 일을 하며 다닐 수 있는 대학을 다시 선택했습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30살이 되기 전까지 1억 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당시 1억 원은 제가 살던 지역의 30평대 집값이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세웠다고 길이 바로 보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군대에서 선임이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눈 감아봐. 뭐가 보여?”
“안 보입니다.”
“그게 네 남은 군생활이야.”
딱 그 기분이었습니다. 할수 있을까?
앞은 깜깜했고,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적은 월급만 모아서는 10년이 지나도 1억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인정받아 급여를 올려야 했습니다. 평일에는 회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그렇게 벌어들인 돈의 80%를 모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월급은 80만 원에서 퇴사할 즈음 세후 500만 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정말 필요한 돈 외에는 쓰지 않기 위해 적금통장을 3개 만들었습니다.
혹시라도 먼저 써버릴까 봐 이체 날짜는 월급날 다음 날로 맞췄습니다.
소비보다 저축이 먼저였습니다.
힘들지 않았냐고요?
당연히 힘들었습니다.ㅜㅜ
특히 첫 1년은 정말 버티는 시간이었습니다.
쓸 돈이 없었기때문에 쓸 시간도 없앴습니다.
쉬는 날에는 막일을 하며 부족한 수입을 메웠습니다.
1년 만기 적금이 끝날 즈음,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모아둔 돈을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틈틈이 재테크 책을 읽으며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수익은커녕 잃는 날도 많았습니다. 리스크라는 개념조차 잘 몰랐습니다. 상장폐지되는 주식도 사봤습니다.
누가 좋다더라, 오른다더라 하는 말만 듣고 샀고, 운 좋게 수익이 나도 언제 팔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원칙과 기준 없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늘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복기해보니 한 가지는 분명했습니다.
가치 있는 것을 오래 보유했던 자산들은 결국 2배, 3배의 수익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이거구나.’
그 깨달음은 5년쯤 지나서야 왔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때 제 주변에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선배가 있었다면,
함께 고민을 나눌 동료가 있었다면,
방향을 알려주는 강의가 있었다면…
그렇게 멀리 돌아오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월부의 선배님 동료분들. 멘토님들, 너무 감사한마음입니다.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갈수 있다고 하지요?
월부와 함께라면 빨리. 멀리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30살이라는 목표를 세웠던 그 무렵, 막상 1억을 달성했을 때는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얼떨떨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시겠지만 1억이라는 돈이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꿔주지는 않습니다.
제가 1억을 달성했을 때와 지금은 시대도 다르고, 물가도 다르며,
같은 1억이라도 그 가치와 무게는 분명 달라졌습니다.
인생이 갑자기 자유로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하고 같은 것은 있습니다.
1억을 만드는 과정에서 태도와 씨앗이 만들어집니다.
꾸준함이 무엇인지, 절제가 무엇인지, 돈을 다루는 습관이 무엇인지 몸에 배게 됩니다.
그리고 그 1억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앞으로 더 큰 부를 만들어갈 첫 씨앗이 됩니다.
돌아보면 제 장점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었습니다.
꾸준함.
그리고 운 좋게도 어릴 때 가졌던 결핍이었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풍요가 아니라, 간절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읽고 계신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 많이 힘드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오늘을 버틴 시간은 언젠가 반드시 당신의 자산이 될겁니다.
당장은 가진 것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방향을 잃은 것 같아도 괜찮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걷는 사람만이 결국 도착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라한 시작이 초라한 끝을 뜻하진 않습니다.
끝까지 버텨주십시오.
남들은 앞서가는 것 같고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기억해주세요
느린 걸음도 멈추지만 않으면 전진이라는 것을.
오늘의 고단함은 헛되지 않습니다. 눈물로 버틴 시간, 참고 견딘 시간은 반드시 당신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삶이 버겁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놓아버리진 마십시오.
당신의 내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생은 한 번의 기회로 바뀌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은 수많은 하루가 모여 바뀝니다.
오늘 하루만 더 견뎌보십시오.
가진 것이 적어도 괜찮습니다. 시작이 늦어도 괜찮습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실패가 아니라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가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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