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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마미라미] 내 선택으로 진행한 지방광역시 구축 59투자, 그리고 배운점

26.04.29 (수정됨)

안녕하세요. 도하마미라미입니다.

처음으로 목실감, 과제가 아닌 글을 쓰네요.

 

우지공 튜터님께서

이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선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왜 힘든 투자 생활을 이어가는지

내가 왜 해야되는지를 알아야

지속할 수 있다고 하셔서 그 부분부터 정리해보려 합니다.

 

월부에 들어온 계기

 

신혼집 마련 당시 부산(남편직장)과 양산(제 직장)사이에서 고민했고,
이후 상승장을 겪으며 입지에 따른 격차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분양권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을 겪으며 취득하게 된 분양권에 의문이 생겼고,
더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월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

 

2019년에 출산 후 1년 조금 넘게 쉬고 복직을 했는데

빨리 복직한 이유도

휴직 하면서 월급이 반토막이 나니 

돈을 아끼면서 사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심지어 제 것을 사는것이 아니라 아이 것을 사는데 사주고 싶은것을 

참아야한다는것이 ‘참 싫다’라고 느꼈어요.

 

복직과 교대 근무로 인한 아이는 불안정함을 겪었고,

늘 우는 아이를 뒤로 한 채 직장으로 나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막상 복직을 하고나니

육아를 하면서 일을 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힘들지만 월급이 받고 나니 돈이 없어 참아야했던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진 않고…

 

돈이 뭐길래.. 

돈만 많았어도 육휴를 더 하고, 아이 옆에 있어 줄 수 있는데..

왜 저금을 안했을까,

여행을 덜 다닐껄,

이런 후회들이 쌓이면서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월부에 들어와 ‘자본주의’를 알게 되었고,

맞벌이 소득이 아닌, 

자산이 만들어내는 수입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기에 내집마련이 아닌 투자로 전향하게 됩니다.

 

 

투자자로 전향 후

 

월부에 들어온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갈 즘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월부를 시작하고 매년 코칭을 받고 있고,

실전반을 하면서 만났던 튜터님들께서도 더 나은 선택(연식 좋은것)을 할 수 있도록 제시해주셨지만

결국 제가 사고 싶은 단지를 사게 됩니다..ㅎㅎ 

 

첫번째 코칭(1년차) : 입주 당시 전세가가 쌀 것이기 때문에 1년만 살고 나와서 전세 주기

=> but,,, 0호기 매도 후 대출+잔금을 칠 계획이었는데 매도가 되지 않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이사가는 것 보다 세를 주는게 낫겠다로 결론이 나면서 대출 받아서 월세를 주게 됩니다.

 

그런데 입주를 위해 내놓았던 0호기가 세를 맞추고 한 달 뒤 바로 매도가 되면서

1억이 조금 넘는 돈이 손에 쥐어졌고,

월부에 들어온지 1년 반정도 된 시점이라 투자를 하고 싶단 생각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두번째 코칭(2년차) : 1월 지투실, 2월 실전반을 수강하면서 투자를 꼭 하겠다는 마음이 확고해 집니다. 그리고 3월 매물코칭 작성지에도 투자에 초점을 맞춘 내용들만 적었었는데요

그런데 튜터님의 답변은…

=> 세를 준 단지가 1호기다. 지금 대출이 많기 때문에 굳이 무리하지 말고, 이 단지에서 수익이 생각보다 덜 나더라도 서울에 앞마당을 늘리고, 2년뒤까지 서울이 기다려준다면 바로 갈아타자. 혹시나 서울이 이미 상승해버린다면 더 보유하고, 만기 시점에 전세로 다시 세팅하자.

=> 비과세를 받으려면 1년 반 뒤에나 매도가 가능한데, 그럼 3년동안 투자를 못한단 생각에 투자 경험을 해보고싶다고 얘기하면서 코칭에 적어뒀던 단지들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있는 단지들 보단 더 신축을 볼 것 같아요. 다들 연식이 아쉽고, A는 살거면 기다렸다가 84를 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그 단지 옆에 B아파트는 어때요?” , "저라면 OO지역(중소도시 앞마당 1개있었음)의 대장 아파트를 살 것 같아요." 라고 답변을 주셨고, 정 투자하고싶다면 소액으로 마산, 울산에 앞마당을 넓혀보라고 하십니다.

 

코칭 후..

대출금에 대한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생각,

소액으로 투자하고싶지 않다,

부산이 기회가 온다는데 더 좋은지역에 투자 하고싶다

라는 생각과 저의 욕심으로 코칭 해주신대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투자금으로는 학군지 구축 or 연식이 괜찮지만 입지가 아쉬운 단지

매수해서 잘 안되면 내가 살면되니까.. 이런 마음으로(ㅠㅠㅠㅠㅠ)

부산 학군지에 구축이라도 투자를 하겠단 마음을 가집니다..

 

최종 A, B, C 단지를 정해두고

저가 매물을 매임하고, 전세가가 오르는 추이를 보던 중

봤던 매물들이 계속 거래가 되면서 

점점 매매가가 올라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매가 5.6~5.8 매물을 보던 중 2주 뒤 6.0이 최저가가 됨)

 

봤던 매물들이 거래가 되면서 마음이 조급해졌고,

매물 협상하던 중에 소장님의 소극적인 태도와

저 또한 매수시 리모델링 비용을 최소로 해야 됐기에

적극적으로 협상을 하지 못 해 물건이 날아가게 됩니다.

 

이후 타 부동산에서도 매임을 진행하였지만

날아간 매물정도의 가격과 상태인 매물이 나타나지 않아 아쉬워 하자

59는 어떠냐고 제시를 해주십니다.

그동안 봤던 59 같은 타입 (방3)의 가격은 4.8~5.0이었는데

이 매물은 같은 단지의 방2화1의 가격보다 1천만원이나 싼 가격이었습니다!

59도 계속 트레킹하고 있었기에 

가격을 듣고 1층 가격만큼 싸다는 것을 바로 판단 할 수 있었습니다.

 

임대사업자 매물이었고, 세입자도 나갈 예정이었고

10년을 채운터라 매도인이 빨리 팔고 싶어 했습니다.

물론 가격이 싼 만큼 상태는 별로였지만, 이미 매임 했던 매물들도 다 올수리가 필요한 수준이었고

리모델링 비용을 지불하고도 충분히 싼 가격이라 판단하여 매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잘한 점 : 트레킹을 계속 하고 있었기에 싸다는 것을 바로 파악 할 수 있었음
  • 아쉬운 점 : 다른 앞마당은 더 비교하지 않고 이 지역 매물만 계속 보고 다님

 

 

복기

 

1,2,3월 만났던 튜터님들께서 

연식 좋은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라고 하셨지만

말을 듣지 않았고,

심지어 매수한 아파트가 구축이고, 

고려하라고 했던 84가 아닌 59라서

더 투자 후기를 쓰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세번째 코칭에서 좋은 시기에 잘 매수했다는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안도,

우지공튜터님께서 복기글 제안을 해주셨고, 

다른 조원들까지 모두 나눔/복기글을 쓰기로 하면서

용기를 내어 1년만에 복기글을 작성하면서 저의 투자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제시 해주신대로 행동하지 못했지만 

정말.. 운이 좋은 시기에 투자를 했고,

운이 좋게도 싼 매물을 만났고,

59였지만 싸게 매물을 매수 한 덕분에

그동안 매임했던 84매물들 보다 수익이 더 났고

84였지만 협상하지 못하고 날아갔던 매물과 비슷한 수익이 났습니다.

 

 

 

내가 만들어 놓은 지역의 

가치가 무엇 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선호하는 요인에 따라

가격이 먼저 올라간다는 것을 

현장에서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부산이 상승장 초입이기에 

추후 연식이 더 좋고, 84가 올라가는 폭이 다르겠지만

가격이 싸다면 입지 좋은 구축 59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축을 투자한 덕분에

인테리어 경험도 쌓을 수 있었네요!

(+ 인테리어 경험을 하면서 구축보단 신축을 투자하라는 이유를 깨달음)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이번에 사게 된 매물은

정말 운이 좋아서 잘 풀린 것이라..

결과는 좋았지만 앞으로는

사고 싶은 것이 아닌 기준에 맞게 매수 하겠습니다.

 

3번째 코칭 받은대로 열심히 서울, 수도권 앞마당을 늘리고

갈아타기 할 단지를 찾아보겠습니다!

('지방에 더 좋은 것으로 갈아타는건?'이란 생각도 잠시 생각 한 건 안 비밀. 

정신차렸음! 정말 말 잘 들을게요!!)

 

 

마무리

 

학창시절 공부를 할 때도 적당히,

취업을 할 때도 집 가까운 곳에 적당히

저에겐 늘 ‘적당히’가 디폴트값이였어요.

무언가를 치열하게 노력해서 얻으려고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월부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느끼는거지만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다고?????’ 

정말.. 다들 존경합니다~~ 

 

복기를 할 수 있도록 권해주신 우지공 튜터님,

복기/나눔글 썼는지 릴레이해주신 영리자조장님

스타트를 빠르게 끊어주신 마르코님부터~ 우지공단 조원분들

(제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아직 삽질님이 안써서 다행ㅋㅋㅋㅋㅋ)

덕분에 되돌아 볼 수 있었고 행복한 4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행복저축
26.04.29 00:28

우와! 라미님 소신있는 선택~~ 그리고 결과까지 잘 나와서 너무 다행입니당~~!! 휴직때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ㅠ 돈이 많다면 휴직기기간동안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수 있을텐데 ㅠ 그래도 지금의 과정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시점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당, 라미님 화이팅!!

하트를 들고 있는 월부기
락솔트
26.04.29 06:38

흑흑 어머니 아버지들 다 같은 마음으로 자본주의를 대하고 있었군요. why를 차근히 돌아보고 더 탄탄하게 의미와 이유를 찾는 라미님! 더 오래 더 멋지게 성장하실 거로 믿습니다. 좋은 성과 내셔서 넘 다행히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같이 승승장구 하시져!

녹차크림
26.04.29 06:57

라미님 복기글 감사합니다🩷 야수의 심장 실천파 셨군요 ㅎㅎ 저도 누가 옆에서 얘가해줘도 저만의 에고를 깨부수는게 어렵다고 느껴요 ㅠㅠ 그래도 당시에 라미님께 그만큼 간절한게 있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저도 수도권 앞마당을 더 만들고 싶은데 종종 라미님 뵙게 되면 좋겠습니다 :) 짧지만 함께 단임하면서 즐거웠습니다 💕 라미님의 눈빛!! 더 잘되시고 행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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