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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 모시며 1억을 모으기까지의 이야기 [반나이]

5시간 전

 

 

안녕하세요.

당신과 함께 이룰 반나이입니다.

 

꽤나 지났지만  3년간 1억을 모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직장을 구했년 21년 한 해는 부동산,자산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던

무엇보다 뜨거운 시장이었습니다만,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21년 11월 

저희 가족은 차가운 현실을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직장생활 1년차부터 생활비를 드리고, 

아직 대학을 다니고 있는 동생에게 도움을 줘야만 했던 하루하루속

돌이켜보니 참 치열하게 돈을 쓰기도 모으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열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티클 모아봤자 티클이지 않을까요? 

 

월급날 당일이 되면 어머니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동생이 필요하다고 하는 비용들과 강의비를 보내고, 

당시 타의로 들어놓은 보험비를 지불하고,

카드값을 냈더니 별로 남는게 없었습니다.  

 

현실을 원망하고 회피하는 마음으로 무분별하게 소비를 했던 

이유도 한몫했습니다.

 

회사가 끝나면 동기들과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했고  

어차피 모아봤자 얼마 안된다는 생각으로 

옷, 전자제품, 자동차 등에 아낌없는 소비를 하였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만 200만원이 넘었었네요..)

 

그리고 21년 모두가 주식을 이야기하던 시기에 맞추어 

저도 예금을 해지하고 인생은 한방이라는 생각으로 

이해하지도 못한 주식과 코인을 매수하고 돈을 잃었습니다. 

 

어차피 티클모아봤자 티클이니까 상관없어. 

 

22년 초까지 저는 천만원도 모으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는 대로 살고있었습니다.

 

 

 

이렇게 살면 진짜 안되겠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머니가 전세사기까지 당할 뻔 하시며 

다시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잘못없는 우리 가족이 힘들어 해야하는지,

왜 법무사와 보증기관에 전화를 돌리는 저를 보며  

아무 잘못도 없는 어머니가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는지

제 삶을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지키려면 내가 무엇을 해야할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가족을 지키려면 반드시 돈을 모아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 3가지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쓸 돈을 정하지 말고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정해보세요

 

한달동안 사용할 금액을 정하고

그 안에서 식비, 생활, 취미 등등을 하지만 

기분에 따라, 변동사항에 따라 돈을 더 사용하는 행동들이

저축을 방해하는 1순위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1억을 모으기 까지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정했습니다. 

 

저는 차량비, 의류비, 구독비(유튜브,넷플릭스)를 

사용하지 않아 될 돈으로 정했습니다.

 

특히 차량은 수리비, 기름값, 보험비 등등 유지비가 상당하여 

결심하자마자 바로 차량을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간은 옷을 사지 않았습니다.

매일 비슷한 옷을 돌려입었고 

바지는 검은 슬랙스 2벌을 돌려입으며 1년간 출근했습니다.

 

하루는 저를 좋게 봐주시는 직장선배분이 

남편이 입지 않는 옷이라며 쇼핑백에 담긴 와이셔츠를 건내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옷이 생겼다는 생각에 그저 좋아했는데, 

돌이켜보니 참 감사할 다름이네요...)

 

덕분에 필요없는 비용들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축액은 턱에 찰 정도로 정하면 어려울 수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목표 저축액을 너무 높게 정하면 

달성하기가 어렵고, 반복해서 달성하지 못하면 포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달성가능한 수준으로 

저축액을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첫 저축액은 월급의 60% 수준으로 정하였고, 

조금씩 습관화되며 저축액을 올려 나갔습니다. 

 

저축도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경험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신용카드를 써야한다면 월 단위로 정산해보세요

 

신용카드는 후불제이기 때문에 절약을 위해서라면 

안쓰는게 가장 좋지만.. 저는 불가피하게 회사 복지활용을 위해

회사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월급일이 매월 1일이 아니기에 

그에 맞추어서 카드값도 매월 1일에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되면 애매하게 3월15일 ~ 4월 14일 이런식으로 카드값 사용내역을

볼 수 있게되어서 월마다 얼마를 썼는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월 단위로 사용내역을 정산할 수 있게 카드정산일을 정하였습니다.

예를들어 3월1일~4월1일 까지의 정산을 내는 달이 4월 7일 이라면

7일에 카드 정산을 하였습니다.

 

내가 얼마를 썼는지 눈에 보이도록 지출관리를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1억달성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들

 

돈이 없었기 때문에 수도권, 서울 같은 큰 금액이 드는 투자를

처음부터는 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첫 투자는 간신히 모은 2천만원으로 했던 소액투자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돈이 모여서 다른 투자를 하고

이전에 투자했던 돈이 더 큰 금액으로 돌아오면 

다시 재투자를 하는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절약과 투자를 반복하다보니 

2년 반만에 1억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1억달성은 제가 목표를 향해 잘 가고있다는

표지판처럼 자신에게 자신감과 뿌듯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니 강남 1시간 이내 수도권 신축을 포함한 

자산들을 가지며 조금씩 목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든 노력한다면 반드시 1억달성을 하고

더 나아가 원하는 목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글이 여러분들의 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집심마니
5시간 전N

쓸 돈이 아니라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정한다는게 인상깊네요. 욕구를 위한 소비보다는 꼭 '필요'한 것에 의미를 두는 소비부터 생각해야겠습니다. 멋쟁이 나이님 글 감사합니다 :)

그린쑤
4시간 전N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정하고, 목표 저축액은 너무 높지 않게 정하기!! 너무 좋네요 어려움 잘 극복하고 해내신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져요 반장님👍

골드트윈
4시간 전N

나이님 이렇게 단단한 투자자셨군요! 1억 달성의 길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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