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임장을 해도 단지의 가치를 모르는 이유 OO입니다(매물임장 가치를 확인하는 구체적 방법 3가지) [반나이]

안녕하세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투자자 반나이입니다!

이제 실전반이 슬슬 마무리가

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다들 더운날에 매임하시느라

고생 많으실텐데요!

어렵게 한 매임 후에

단지의 가치가 잘 판단되시나요?

제가 과거에 매임을 하고 난 직후

같이 본 동료에게 받았던 질문입니다.

여러분 혹시 이런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동료: 나이님~ 오늘 'A단지'와 'B단지' 봤잖아요~ 어땠어요?

반나이: 아 'A단지'는 곰팡이가 너무 심했어요 ㅠ 구조도 별로고...

'B단지'는 곰팡이는 없었는데...

뷰가 너무 꽉막혔더라구요..ㅠ

근데 드레스룸이 좁아서 기대보다 별로였어요 ㅎㅎ...

동료: 아 ㅎㅎ 그것도 그런데 ... 'A단지'와 'B단지'중

뭐를 사람들이 더 좋아할 거 같아요?

반나이: 음.... 글쎄요...??

그렇게 튜터님에게 달려가서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반나이: 튜터님... 매물임장때 열심히 봤는데

단지의 가치를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매물도 많이봤는데 왜 저는 느껴지지 않을까요? ㅠㅠ

튜터님: 나이님~ 매물임장때 사람을 보세요!

반나이: 사람이요???

칼럼도 찾아보니 매물임장때는 사람을 봐야한다고 합니다.

'아하 사람을 보는거구나!'

'그런데 사람을 본다는게 무슨 뜻이지?'

'부자들이 좋아하는지 알아야한다고?'

그렇게 아무 이유도 모른채

명품백,골프채 숫자만 세고 나오는

비극적인 상황이 펼쳐집니다.

사실 이렇게 매임을 할 경우

단지의 가치와 선호도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매물임장을 해야

제대로 단지의 가치를 알 수 있을까요?

튜터님들이 말하는 매임때

'사람을 보라는 말'이 무슨뜻인지

매물 임장을 어떻게 해야

단지의 선호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지

이번기회에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1. 매물임장때 왜 사람을 봐야하나요?

여러분 전화받는 동작을

손으로 한번 표현해보세요!

혹시 아래 그림 중 누구처럼 표현하셨나요? ㅎ

예전에는 수화기를 나타내기 위해

왼쪽과 같은 손동작을 취했다면

요즘 젊은분들은 핸드폰에 익숙하기에

오른쪽과 같은 손동작을 한다고 합니다 ㅎㅎ

(엣헴 저는 오른쪽....)

그래서 우스겟소리지만

전화를 표현하는 손동작에 따라

꽤나 정확하게 나이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ㅎㅎ

이는 아파트도 똑같습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거주하기전

정말 다양한 요소를 생각하고 들어옵니다.

'내 직장하고 가까워야 하는데'

'우리 애 학원끝나고 안전하게 집 와야하는데'

'주변에 병원이 있어야 부모님

바로 모시고 가는데'

'나는 지저분한거 싫어 깔끔한 신축이 좋아'

그렇게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들어온 것이 여러분들이 매임할

그 단지 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거주자들을 안다면

거주자들의 니즈를 채워주고있는

단지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니즈가 생기거나

더이상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면

거주자는 당연히 이사를 계획하실 겁니다 ㅎㅎ

2. 사람을 본다는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나요?

이제 사람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세입자를 인터뷰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떻게 하면 거주자를 이해하는

매임을 할 수 있을까요?

첫번째, 거주자의 연령과 세대수 파악

단지에 따라서

아이키우기에 환경은 별로지만

교통이 우수해서

신혼부부, 1인가정이 살기에

적합한 단지들이 있고,

반대로 교통은 불편하지만

아이를 키우기에 너무 쾌적한

단지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거주자의 연령대와

세대수를 보며

이런 단지의 가치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집안에서 이 정보를 알 수 있나요?

- 신발장보기

:신발장을 보는 이유는

비싼 신발이 있는지 보기 위함이 아닙니다.

어떤 연령층이 거주하고 있는지,

몇사람이나 살고있는지를

알기 위함입니다.

- 가족사진

: 가장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신혼부부?

다 큰 아이가 출가한 노부부?

1인가족?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 꼿혀있는 책의 종류

: 수능특강이 꼿혀있는지,

마법천자문이 꼿혀있는지,

나부맞이 꼿혀있는지 등등

책은 읽는 사람의 연령대를 알려주는 수단입니다.

두번째, 거주자의 소득수준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은

니즈를 충족할 단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곳이

더 많은 가치를 가진 단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을 보면 거주자의 소득을 알 수 있을까요?

- 직장

: 명함,팻말,상장,자격증,전공서적 등

직업을 나타내는 요소들을 확인하며 소득수준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정도 직장이면

여기서 출근하는구나를 아는

교통의 가치도 알 수 있습니다.

- 지위

: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 감사장, 상징물(전시용 칼 등) 등을 보며

현업 혹은 은퇴한 직장에서

높은 지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명품

: 가방, 귀금속, 화장품, 차키 등 브랜드를 보며

사치품에도 어느정도 소비가

가능한 분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수집물

: 수석, 프라모델, 레고, 신발전시, 술, 접시, 종교물품 등

거주자의 취미생활을 보며

생활수준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 건강

: 안마의자, LED마스크, 반신욕기계, 족욕기 등

생각보다 비싼 건강용품을 가지시고 있다면

거주자의 소득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거주민의 삶 이해해보기

요즘 매임을 하며 가장 많이 생각해보는 부분입니다.

연령대,소득에서 한발 더 나가서

거주민들의 삶을 이해해 보는것도

단지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연식의 단지더라도

어떤 단지는 냉장고에

아이의 유기농 식단과 학원 시간표,

서툴지만 열심히 그린

아빠 사랑해요 그림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단지는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이지만

냉장고에 치킨쿠폰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베란다에 소주병이 쌓여있기도 합니다.

어떤 단지는 내부 자체는 구축이지만

거실에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티비가 없으며

벽에 덕지덕지 붙인 세계지도와

조선왕조신록순서가 있고요.

한편으로는 책 대신

누워서 유튜브를 보고있는

아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 매임 때 사장님에게 커뮤니티를 물어보며

'여기 단지는 아빠들이 그렇게 애들을 잘 데리고 놀이터에서 놀아'

라고 하는곳도 있고

'주말이라서 조용한거에요~

부모들도 주말엔 쉬어야지~'

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단순히 매임에서 봐야할 항목에서 벗어나서

거주민들이 사는 삶을 생각해보시는것도

단지의 가치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내가 여기 사람들처럼 산다면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자 이제 요약해보겠습니다!

매임때 사람을 보는 방법

거주자가 단지의 가치를 보여준다.

방법1. 거주자의 세대수와 연령대를 파악

신발장, 가족사진, 책

방법2. 거주자의 소득을 파악

직장, 지위 , 명품, 수집물, 건강

방법3. 거주민의 삶을 이해해본다.

내가 여기 사람들처럼 산다면 어떨까?

이제 매물임장하면서

단지의 가치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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