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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샀지만 돈은 남지 않았던 저를 돌아보게 된 강의

26.05.09

재테크 기초반 - 재테크 시작하고 싶다면? 3년 안에 1억 만드는 법!

이번 제테크 기초반 강의를 들으며 단순히 돈을 모으는 방법이 아니라, 제 삶의 태도소비습관 자체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25살이라는 비교적 빠른 나이에 취업에 성공했고, 사회초년생 때부터 제테크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책도 읽고, 중간중간 강의 기회가 생기면 찾아가서 들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왔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생각보다 빨리 나오지 않자 점점 조급해졌고, “30살 전에는 꼭 집을 사야 한다”는 목표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집을 빨리 마련하고 싶다는 조급함은, 그동안 공부해왔던 시간들이 무색할 만큼 신중함 없이 이루어진 결정이었습니다. 제대로 방향을 잡아줄 멘토가 없었기에 충분한 검증 과정 없이 과감하게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경기도에 첫 아파트를 마련하게 되었는데, 막상 사고 보니 입지에 대한 불안감도 들었고, 집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 부분은 미리 확인해볼 걸” 하는 후회가 뒤늦게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불안을 제대로 마주하기보다 “그래도 남들보다 일찍 집은 샀다”는 안도감으로 스스로를 위로했고, 이후에는 계획 없는 소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를 안전하다 생각했고, 필요한 것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출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씀씀이도 커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잘 모이지 않는 돈에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도대체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줄여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비를 통제하는 감각이 무뎌져 갔습니다.

 

심지어 집을 세놓으며 받은 보증금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월세로 내놓은 상태라 보증금 자체가 애초에 크지 않은 탓이었는지 그때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돈의 목적과 흐름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제 소비를 계속 합리화했습니다. “내가 쓰는 건 다 필요한 거야”, “인맥 관리를 위해 이 정도는 써도 되지”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했고, 돈이 부족하면 ‘아끼는 것’보다 ‘더 벌면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업도 알아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려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불장을 보며, 그동안 단기간에 재미 보기는 어려운 종목이라며 삼성전자를 무시했던 제 모습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빠른 수익과 조급함만 좇으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자산관리소비 통제는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제테크 방향 자체가 맞는지 다시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기본부터 다시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테크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이론만 알려주는 강의가 아니라, 제 소비 지출 습관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들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관리 도구프로세스를 제공해주셨다는 점입니다.

특히 통장 쪼개기 과제를 하며 어떤 통장을 만들고, 어느 수준까지 저축을 할 것이며 적금 상품을 어떤 것을 가입할지 직접 고민하는 과정은 제가 굉장히 큰 변화였습니다. 예전에는 ‘남는 만큼 저축하는 사람’이었다면, 이제는 제 돈의 흐름을 직접 파악하고 통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또 ‘너나위’님께서 말씀해주신 ‘환경의 중요성’도 굉장히 크게 와닿았습니다. 혼자서 방향 없이 공부할 때는 조급함 속에서 잘못된 선택도 했지만, 이제는 함께 공부하고 성장해나갈 팀원들과 멘토분들 속에서 지금과는 다른 제테크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환경 속에서 꾸준히 배우고 실천하다 보면, 조급함이 아닌 기준과 원칙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적용하고 싶은 점] 무엇보다 그동안 어렴풋하게 인지하고 있었던 제 소비습관을 통장 쪼개기를 통해 제대로 들여다보고 관리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1억 만들기’도 이제는 현실적인 목표처럼 느껴집니다. 앞으로 2~3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서 꼭 1억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1억을 만든 이후 어떤 방향으로 자산을 키워갈지 선명하게 그려지지는 않지만, 남은 강의들을 통해 그 부분도 더 구체화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제테크 강의가 아니라, 제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세우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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