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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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지방투자 기초반] 줴러미의 지방투자 경험담 나눔

안녕하세요 줴러미입니다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2020년 말부터 열심히 지방을 다녔습니다


토요일, 새벽 기차에 몸을 실었고 일요일에 집으로 돌아오길 반복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동료들과 여행하듯 즐겁게 앞마당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

3,00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중소도시 신축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야구 배트를 꽉 잡고 홈런을 치려는 것이 아닌

번트를 대며 경험을 쌓아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남들 다 서울에 집사고 있는데 아직 집 안샀냐는 부장님’

‘주말마다 어딜 그렇게 나가냐는 가족’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건지 이해 못하겠다는 친구들’


주변에서 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말들은 계속 됐었고


‘지방이라면 광역시 투자 해야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작은 도시에 투자해도 될까…?’


스스로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몇 번이고 배우고 들었던 원칙


‘물건 가치 대비 싸게 산다’


이 원칙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기 두려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려움은 초보 투자자라면 당연히 갖게 되는 막연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써 본 부동산 계약서라고는 오피스텔 전세 계약서 밖에 없던 부린이는

매물 보고 협상 하고 계약 하는 과정에서 점점 투자자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소액으로 감당 가능한 지방 투자를 지속하며 경험과 자산을 쌓아갔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당시로 돌아가 영끌하여 서울에 무리한 투자를 진행했다면

그 1채로 경험은 끝났을 것이며 수익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평가되지 않은 감당하기 어려운 자산을 지키느라 애먹고 있을 것입니다


‘괜히 지방가서 고생만 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의 실력과 수익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어떤 시기던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것과 감당 가능한 자산을 사야 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싸진 지금입니다.

여전히 수도권 자산이 감당하기 어렵다면 소액으로 지방투자를 통해

경험, 실력, 수익 모두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과거에 번트를 대는 경험을 시작으로 지금의 결과를 만든 것 처럼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파이팅입니다 !




“우리는 A만 산다”라거나 “A는 최고의 자산군이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은,

마치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A를 산다” 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판단일 뿐이다.

어떤 자산군이나 투자 대상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선천적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자산은 가격이 적당할 때만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생각, 하워드 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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