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1기 76조 포베러미]

  • 24.01.09


지난달 열반기초반을 완강 후, 올해 목표를 '종잣돈 모으며 꾸준한 투자 공부' 로 설정했다.

그렇게 목표를 정하니 다음 스텝으로 종잣돈을 빠르게 불려줄 수단 찾기 VS 임장 + 임장보고서 쓰기 중 어느 것에 먼저 집중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두가지 모두 필요하지만 투자의 본질이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 것 같은 '투자처를 볼 줄 아는 안목'을 만드는 것에 우선 집중해야 할 것 같아 실전준비반을 수강하게 되었다.

투자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뒤 읽은 책의 저자들은 하나같이 '모든 투자의 답은 현장에 있다' 라며 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런 문구들을 볼 때마다 '투자에서 임장은 필수구나' '나도 발품이란 걸 팔아서 직접 몸으로 느끼며 배워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지만 머릿속엔 '그래서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밖으로 나가야 하는 건 알겠어, 그런데 뭘 어떻게 보라는 거지?' 라는 물음들로 가득했다. 목표도 설정했고 그래서 무얼 해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막상 실천 방법을 모르겠으니 답답한 마음만 계속되는 와중, 나의 궁금증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 게 바로 실전준비반의 자음과 모음님 강의였다. 실전준비반에서는 임장, 임장보고서, 둘을 활용해서 투자하는 법, 비교평가 하는 법까지 말 그대로 투자에 임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는데, 이번 1강에서는 자모님께서 투자자로써 왜 앞마당이 필요하며 임장 단계별로 무얼 보고 남겨야 하는지, 초보 투자자로써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정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알려주셨다. 한마디로 임장의 'ㅇ'자도 모르는 나 같은 병아리 투자자들을 위한 강의였다.

강의 중반부 쯤 들었을 땐, 임장이란게 결코 만만치 않고 그 양도 방대하기에 시작도 전에 두려운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는 아이 봐줄 사람도 없는데 주말에 시간을 어떻게 빼지? 날도 추운데 갈 수 있을까? 체력도 약해졌는데 오래 걸을 수 있을까?' 등등 여러 이유들이 더해지며 마음속에 저항감이 생겨났다. 하지만 완강 즈음 자모님의 '하고 싶을때, 환경이 허락할 때만 한다면 그 역시 취미이다.' 라는 말씀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수 있었다. 일단 시작하고 도전하면서 시행착오도 겪으며 그 힘듦을 뚫고 나아가야 성장한다는 걸 마음 속 깊이 되새기며 이번달은 자모님이 주신 [원씽 캘린더]를 적용해 지내보려 한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기간도 충분히 잘 할 수 있고, 잘 해낼 것 이라고 믿는다.

실전준비반 수강을 미루지 않은 나 자신을 셀프 칭찬하며 인생 첫 임장을 준비 해야겠다.


댓글


돈사냥
24. 01. 09. 21:53

하고 싶을때 , 환경이 허락할 때만 한다면 취미......어우 뼈맞았어요 포베러미님..... 그런데 너무 깨달음이 많은 문장이네요! 임장? 하면 너무 추상적이라 어려워보이겠지만 강의에서 배운대로만 하시면 될것 같아요:) 수강 미루지 않고 강의 듣고 후기 적은것 만으로도 엄청난겁니다(진짜로요) 인생 첫 임장 조심히 다녀오세요!!

좐바미
24. 01. 10. 12:15

경험 전 두려움은 경험을 하면서 깨부셔나가봐요! 못먹어도 고! 그저 가보는겁니다~~

카테고리
24. 01. 12. 13:04

원씽캘린더 모두 이루는 한 달 되면 좋겠네요>< 내일 임장도 기대됩니다♡ 고생하셨어요 러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