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투자를 마치고 나서 드는 감정이 있습니다.
홀가분함 반, 막막함 반.
열심히 공부하고, 임장 다니고, 용기 모아 매수까지 해냈는데 통장 잔고를 보면 기쁘기가 어렵습니다.
이자는 매달 빠져나가고, 다음 투자를 위해 모을 수 있는 돈은 얼마 안 됩니다.
어떤 달은 50만 원도 채 안 됩니다.
이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지금 뭘 해야 하나요?”
임장을 가야 하나. 강의를 더 들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기다려야 하나.
사실 저도 그 시기를 지나봤고, 지금도 수강생 분들이 같은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께 늘 드리는 답이 있습니다.
독서 → 강의 → 임장 → 투자.
이 네 가지를 줄여 독강임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대부분 강의부터 듣고, 임장부터 다닙니다.
그리고 용기 내어 투자까지 합니다.
독서는요?
"급한 것부터 했어요." "
책은 나중에 읽으려고요." "
임장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맞습니다. 독서는 급하지 않습니다.
내일 책을 안 읽는다고 당장 투자에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꾸 뒤로 밀립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하나를 묻고 싶습니다.
같은 강의를 듣고, 같은 지역에 투자를 했는데 왜 어떤 사람은 10억이 되고 어떤 사람은 중간에 포기할까요?
그 분들의 공통점은 하나였습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실패한 게 아니었습니다.
부동산 기초 지식, 입지 분석, 수익률 계산.
이런 정보는 강의 1년이면 충분합니다.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시장이 잠잠할 때, 옆집이 나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을 때, 주변에서 "그거 팔아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할 때.
이때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사람이 결국 부자가 됩니다.
그 버티는 힘이 어디서 오냐고요?
저는 그게 마인드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인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인풋을 넣어야 형성됩니다.
책이 그 역할을 합니다.
월부 멘토, 튜터 분들 중에 한 달에 책 4권 이하로 읽는 분을 저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권.
처음엔 많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버틸 수 있었던 건, 책에서 쌓은 내공 때문이었습니다."
종잣돈이 없고 당장 투자를 못 하는 이 시기가 사실 마인드를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돈이 생기면 분석해야 하고, 임장 가야 하고, 또 바빠집니다.
지금 이 공백기가 독서를 위한 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정보를 주는 책이 아닙니다.
마인드를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 왜 이 책인가
배경도, 학연도, 자본도 없이 1,000억 이상의 자산을 혼자 일군 사람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700페이지가 넘지만 가격은 7천 원 안팎. 전자책은 무료입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따뜻하게 다독이는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차갑고 직설적입니다. 비속어도 섞여 있습니다.
그런데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계속 자기 자신에게 묻게 됩니다.
"나는 지금 내 꿈에 하루 몇 시간을 쓰고 있나?" "나는 남이 정해준 기준 안에서 살고 있나?"
☑️ 이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
투자에서 실력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이 책은 그 태도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왜 그 태도가 결국 자산의 크기를 결정하는지를 경험으로 말합니다.
지식보다 습관, 정보보다 태도.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말이 비로소 실감이 됩니다.
☑️ 읽고 나서 할 것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쳤다면, 그 문장들을 다시 한번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그리고 내 하루 24시간 중 '부자가 되는 방향'에 쓰는 시간이 몇 시간인지 솔직하게 써보세요.
그게 지금 내 투자자로서의 태도를 보여주는 가장 정확한 지표입니다.
☑️ 왜 이 책인가
'부자의 언어'란 거창한 게 아닙니다.
같은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떤 프레임으로 생각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돈이 없을 때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
두 사람이 3년 뒤 같은 자리에 있을까요?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내재화해야 하는 사고방식을 알려줍니다.
☑️ 이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
우리는 자라면서 돈에 관한 언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언어, 주변 환경의 언어가 나도 모르게 내 생각을 지배합니다.
"어차피 나 같은 사람이 부자가 되겠어?", "집값이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 언어들이 투자를 포기하게 만들고, 팔면 안 될 때 팔게 만들고, 1채조차 제대로 운영 못 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그 언어를 바꾸는 책입니다.
☑️ 읽고 나서 할 것
읽으면서 내 안에 있던 '가난한 언어'를 하나씩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옆에 책이 알려주는 '부자의 언어'로 바꿔 적어보세요.
이 작업 자체가 마인드를 바꾸는 훈련입니다.
지금 한 달에 책 몇 권 읽고 계세요?
0권이라면, 오늘 이 두 권 중 한 권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돈이 없는 지금이 사실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돈이 생기면 바빠집니다.
지금 이 공백기가, 다음 10억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투자는 매수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버티는 힘을 가진 사람이 결국 완성합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댓글
보이님은 핵심을 찌르는 글들을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모두 경험과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겠죠? 늘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기브 앤 테이크>를 읽고 있어요. 예전에 반 정도 읽고 일상에 치여 내려놓은 후에 다시 못 읽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친한 사람들과 독서모임을 만들어 일부러 제가 이 책을 추천했어요. 이렇게라도 완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추천해 주신 두 책은 집에 있는데도 아직 못 읽고 있었는데, 다음 책으로 읽겠습니다! ^^
1호기 투자와 전세 셋팅을 마친 저에게 딱 필요한 말씀! 감사합니다^^ 투자실행후 투자공부에 손을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작년 1년의 상태로 다시 돌아갈까봐 우려되어, 매달 돈독모를 신청하며 독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독서만 하고 있어도 되는 건가? 라는 불안함이 있었는데요. 독서의 시간이 주어진 이 상황에 감사하고 더욱 몰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