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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 아닙니다. 서울시 개발 특혜 받는 진짜 역세권 기준은요

26.05.13
출처 : youtube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전략 기자설명회

 

서울시가 지난 3월, 조용하지만 꽤 큰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 전체 역세권 325개를 복합개발 대상지로 지정하겠다."

 

해당 뉴스 댓글에는 이런 반응이 많더라구요.

"어차피 역세권이면 다 좋은 거 아니야?" 

"걍 지하철역 근처 사면 되는 거네" 

 

맞는 말처럼 들리는데, 

사실 이 정책의 핵심 메시지는 정반대 입니다.

 

지금 서울 역세권 근처 단지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

"이 가격이면 그래도 역세권이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찜찜한 분이라면 딱 하나만 확인하면 됩니다.

 

'하나'가 뭔지 알려면, 먼저 이번 정책에서 진짜 수혜 구간이 어디인지부터 봐야 해요. 

역세권 기준이 바뀌었거든요. 

그것도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으로요.

 

 

우리가 "역세권"이라는 말을 쓸 때, 

정확한 기준은 없다 보니 사실 꽤 느슨하게 쓰고 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10분도 역세권, 5분도 역세권. 

부동산 광고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넘쳐나고, 

부동산사장님도 "여긴 내 걸음으로 8분 40초 걸려~"라고 

본인 걸음으로 정확한 초까지 재어 말씀해주시기도 합니다.

 

지난 부동산 상승기를 거치고는 이제

"서울에서 역세권이면 무조건이다"이라는 말이 정설처럼 돌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번 발표 자료를 열어보면 알 수 있어요. 

"내가 보던 그 단지까지도? 역세권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걸요.

 

역에서 몇 미터 떨어져 있느냐, 

그리고 그 역이 몇 개 노선이 지나가느냐에 따라 

이번 정책에서 받는 혜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서울시가 바꾼 역세권 기준, 이게 핵심입니다

서울시가 이번에 발표한 '역세권 직·주·락(일터·주거·여가) 활성화 전략'은 

2031년까지 가동되는 중장기 계획인데요. 핵심은 세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첫째, 개발 범위가 넓어졌어요.

기존에는 153개 역 주변만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올릴 수 있었는데, 이번에 서울 전체 325개 역으로 확대됐어요. 향후 5년간 100곳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에요.

 

둘째, 역과의 거리에 따라 혜택이 달라져요.

구분

기준 거리

핵심 혜택

일반 역세권

역에서 250~350m 이내상업지역 용도 상향, 용적률 완화

역세권 장기전세

역에서 500m 이내공공주택(장기전세) 공급 대상 확대

환승역 권역

환승역 반경 500m 이내용적률 최대 1,300% 허용

 

여기서 짚어야 할 포인트가 있는데요. 

500m 이내는 "장기전세주택 공급 가능 범위"이지, 개발 수혜의 핵심 구간은 아닙니다. 

진짜 개발 밀도가 높아지고 주변이 바뀌는 건 여전히 역에서 250~350m 이내 구간이에요.

역 근처에서 반경 거리 내에 내가 보고 있는 단지가 범위 내에 들어오는지 재어보세요.

 

 

셋째, 환승역은 급이 다릅니다.

2호선+신분당선이 교차하는 강남역, 

1호선+경의중앙선이 만나는 수색역처럼 

두 개 이상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은 별도 트랙으로 관리됩니다. 

 

반경 500m 안에서 용적률이 최대 1,300%까지 허용된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예요.

용적률 1,300%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올 수 있는데요. 

 

일반 2종 주거지역 아파트 기준이 200% 수준입니다. 

6배 이상 고밀도로 개발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지금은 낡은 상가와 다세대 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라도, 

이 조건에 해당되면 대형 복합 건물들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같은 역세권, 10년 후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직접 예시로 비교해 볼게요.

  • A씨: 2호선 단독 역, 도보 8분(약 600m) 거리 빌라 관심. "그래도 역세권이잖아요"라고 생각.
  • B씨: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 도보 3분(약 200m) 거리 아파트 관심. A씨보다 1억 비쌌지만 매입했어요.

 

5년 후, 환승역 반경 500m 안에는 

용적률 1,300% 기준으로 대형 복합건물이 들어섭니다.

일자리·상업·문화가 한 블록 안에 몰리고, 

B씨가 산 아파트 주변은 통째로 새 동네가 되는 겁니다.

 

A씨 빌라는요? 

이번 정책의 수혜 범위에서 경계선 바깥에 해당되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역세권"이라는 단어는 같지만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5분이면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 당장 해볼 수 있는 게 있어요. 

관심 있는 단지가 있다면, 네이버지도 혹은 카카오맵을 켜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도보 거리를 재어보세요. 

 

 

그리고 그 역이 환승역인지 단독 역인지도 확인해 보세요.

  • 350m 이내 + 환승역 → 이번 정책 수혜 1순위 구간
  • 350m 이내 + 단독 역 → 개발 수혜는 있지만 환승역보다 차등
  • 350~500m → 장기전세 공급 범위에는 포함, 직접 개발 효과는 제한적
  • 500m 초과 → 이번 정책 범위 밖

 

5분이면 됩니다! 

지도 앱 켜고 역까지 도보 경로 찍어보고, 환승역 여부만 확인하면 끝이에요. 

역에서 몇 미터인지, 그 역이 몇 개 노선인지. 

 

개발 대상지 지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선 선정되는 구간이 먼저 용도 변경에 들어가게 됩니다. 

 

10년 후, 내 집의 가치가 달라지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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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럭키쿼카
26.05.13 13:07

역으로부터 어느정도 거리면 더 좋은건지 항상 애매했는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꿈꾸는사피엔스
26.05.13 13:08

지도로 환승역마다 원 찍어보고 어디가 수혜받을수있을지 눈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새로운 정책 변화 생생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노
26.05.13 13:55

역세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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