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1호기매도복기_지방 나홀로 단지 이렇게 매도했어요!(2) [연화지]

26.05.13

안녕하세요 연화지입니다.

 

https://weolbu.com/s/MmHgA3AqvG

1호기 매도결심을 한 후,

 

https://weolbu.com/s/Mvn09EEyh6

시장분위기 체크부터 매도광고를 내놓는 것까지

복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후부터 실제 매도까지의 과정을 복기하며

배우고 느낀점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매도광고

1호기 매수 당시 매수/전세에 큰 도움을 주셨었던 부사님께 단독광고를 내놓았었고,

이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다른 부동산에도 광고를 뿌리겠다는 메세지를 전달했었는데요.

 

여기서 예상치못한 갈등이 발생하였습니다…

 

부사님께서 바로 전화를 주시고는

‘내놓은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너무 서운하다’

‘제가 많이 도와주지 않았었냐’

‘지금 설 연휴 전이니 1달만 시간을 달라’

라는 식의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매도를 할 때는 광고를 많이 뿌려야한다는 것을 배웠었지만

막상 저 말을 들으니 흔들리더라구요.

 

나홀로라는 제 단지의 특성상 단지내부동산 중 한 곳인 부동산과 감정이 상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되었고,

그동안 주변 부동산에 전임하면서 지금은 설연휴 전이라 손님이 많이 없는 분위기라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더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광고를 더 뿌리지 못한 채 어영부영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마침 듣고있던 한가해보이멘토님의 매도특강을 통해 멘토님께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감정에 흔들리지말고 강단있게 뿌려라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나마 제가 잘했던 건 답변을 듣고 바로 미리 정리해뒀던 부동산 리스트에 광고를 추가로 뿌렸고,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염려했던 것과 달리 하소연을 하셨던 부사님께서도 광고를 더 뿌리는 것에 대해 크게 감정상하지는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매도준비

광고를 많이 뿌리고 현장에서 부사님들과 소통하면서 제 물건에 계속 관심을 가지게 했지만,

문의하는 사람들만 늘었을 뿐 매수의사를 밝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임차인이 이사나가는 날이 왔고,

집을 확인하니 다행히 큰 하자가 있지는 않아 청소만 깨끗이 하면 됐었는데요.

문제는 베란다였습니다.

 

환기가 제대로 안됐다보니 부엌쪽 베란다와 안방 베란다 모두 곰팡이가 생겼더라구요.

 

그동안 여러 공실 매물을 보면서 같은 공실이라도 집주인이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랐던 것을 느꼈기에

정말 최고의 1등 매물을 만들자라는 마음으로 다이소에서 청소용품&슬리퍼를 사들고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어떤가요? 훨씬 깔끔해보이지않나요?

 

사실 저도 직접 곰팡이를 지우게될 줄 몰랐는데,

막상 해보니 고무장갑+앞치마로 무장을 하고 락스작업만 하면 금방 지워지더라구요ㅎㅎ

 

그렇게 청소 마무리까지하고

제 1호기는 깔끔한 공실상태로 매도를 계속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협상

공실이 된 다음 날,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단지내 다른 A부동산 사장님이셨는데요.

 

사실 이 부사님은 제가 광고를 추가로 뿌렸을 때부터 전화로

왜 이제 자기한테 내놓냐, 이 집 광고 나왔을 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고 믿고 맡기라면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셨던 부사님이었는데요.

 

‘지금 집보러 갈꺼고, 저녁에 또 집보러 온다는 사람 있어요'

 

광고를 추가로 뿌리고 공실이 되기 전 일주일동안

문의는 늘었지만 집을 보러온 사람들은 없었기에

공실이라는 조건의 힘을 느끼면서 설렘을 가지고 기다렸던 것 같아요.

 

다행히 그날 집을 본 사람들 중 매수의사를 밝힌 분이 있었는데요.

 

매수인은 현재 다른 곳에서 전세를 살고 있었기에 6월 중순 이후 잔금이 조건이었고,

저는 전세반환대출 이자를 내고있는 상황+6월 기준으로 보유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6월 중순 이후 잔금이라는 다소 긴 잔금의 조건이 저는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하지만 매도를 결심한지 2달 만에 온 협상이었고

매도할 때는 크게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것을 배워왔기에

 

매수인이 제시한 금액에서 대출이자+100만원을 협상하여 매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 후

매도계약 시 추가로 알게된 정보는

이 매수인이 해당 단지를 1달동안이나 지켜봤다는 것이었는데요.

 

A부동산 통해서 계속 여러 집을 보고 있었고,

마침 제가 추가로 광고를 뿌린 A부동산을 통해 정보를 듣고

그 주에 공실이 된다는 소식에 공실이 되자마자 집을 보았던거죠.

 

정말 광고를 여러군데 뿌려야한다는 것의 중요성과 더불어

여러 집을 보았던 매수인의 마음을 돌릴 수 있게 가격/조건/상태를 만들었던게 정말 중요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도를 하고 잔금까지 1달이 남은 시점에 복기를 하면서 느낀 것도 있는데요.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잘한 부분도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가격에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입니다.

 

매도를 내놓았을 당시만 해도 1호기의 최근 실거래는 N.3억/N.2억이었고,

제가 매도한 금액은 N.11억인데요.

 

실거래가를 보며 싸게 팔았나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이후 제가 판 금액보다 싸게 거래된 것들이 계속 실거래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상승장이었지만 나홀로라는 단점과 앞단의 단지들에 나와있는 매물들을 계속 트래킹하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은 가격에 광고를 한 것,

그리고 제가 광고한 금액보다 싼 금액으로 매수의사를 밝힌 분이 나타났을 때도

내가 설정한 매도 마지노선 가격을 생각하며 욕심을 안부리고 매도를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매도경험을 하며 세세하게 복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여러 개로 나누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 복기하고 싶은 건

 

  1. 광고는 최대한 많이 뿌리기
  2. 1등 매물로 만들기(가격/조건/상태)
  3.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기울이기
  4. 가격에 욕심 부리지 않기(지방은 특히)

 

다음 번에 매도를 하게되면

감정에 휘둘리지않고 조금 더 능동적으로,

그리고 부동산 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등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하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존자
26.05.13 16:49

1등>< 화지님 직접 곰팡이까지 지우시고 공실로 만드시기도 하시구 매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네요 ㅠㅠ 그래도 무사히 매도하셔서 넘 다행이에요 광고 많이 뿌리기랑 가격 욕심 안내기 꼭꼭 기억하겠습니다💛 경험 나눔 감사해요 화지님😚

펭쥐니
26.05.13 16:54

그.. 드디어!!!! 가격에 욕심안내기.. 정말 어려운 건데 꼭!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잇! 광고에 정리까지 진짜 너무 고생하셨어요 ㅜㅜ 화지님 매도 공유 감사합니다!

오스칼v
26.05.13 17:07

매도관련 강의 듣는데 화지님의 매도 경험담까지 보니 더 쏙쏙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셀프로 곰팡이도 없애고, 가격 협상하면서 지방 나홀로라는 쉽지 않았을 듯한 매도 과정을 밟아가셨네요. 가격에 욕심 부리지 말기, 사장님이 서운하다고 해도 매물 뿌리기..♡ F인데 ㅎㅎ 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