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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7월 돈버는 독서모임 <한국 부동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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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마음챙김의 시
저자 및 출판사 :류시 / 수오서재
읽은 날짜 : 2026.04.2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역경 #감사 #사랑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본 것, 깨달은 것
하지 않은 죄 (마거릿 생스터)
당신이 하지 않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잊어버린 부드러운 말
쓰지 않은 편지
보내지 않은 꽃
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
당신이 치워 줄 수도 있었던
형제의 길에 놓인 돌
너무 바빠서 해 주지 못한
힘을 북돋아 주는 몇 마디 조언
당신 자신의 문제를 걱정하느라
시간이 없었거나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사랑이 담긴 손길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말투.
인생은 너무 짧고
슬픔은 모두 너무 크다.
너무 늦게까지 미루는
우리의 느린 연민을 눈감아 주기에는.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먼저 손 내밀자
나는 가늠할 수조차 없다.
당신의 나무가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는지.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잘라 버리는 게 두려워
당신 스스로
꼭대기를 자르는 일을
멈추기만 한다면.
→ 나 자신을 스스로 한계짓지 말자
흉터가 되라.
어떤 것을 살아 낸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 역경을 받아들이자. 딛고 일어나자. 상처받고 아문 흉터를 새기자.
웃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우는 것은 감상적으로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일에 휘말리는 위험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과 꿈을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은
순진해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랑을 보상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는 것은 죽는 위험을,
희망을 갖는 것은 절망하는 위험을,
시도하는 것은 실패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위험은 감수해야만 하는 것
삶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기에.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아무것도 되지 못하므로.
고통과 슬픔은 피할 수 있을 것이나
배움을 얻을 수도, 느낄 수도, 변화할 수도,
성장하거나 사랑할 수도 없으므로.
확실한 것에만 묶여 있는 사람은
자유를 박탈당한 노예와 같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오직
진정으로 자유롭다.
→ 위험을 감수하자.
봄이 시작되면 나는 대지에
구멍 하나를 판다. 그리고 그 안에
겨울 동안 모아 온 것들을 넣는다.
종이 뭉치들, 다시 읽고 싶지 않은
페이지들, 무의미한 말들,
생각의 파편들과 실수들을,
또한 헛간에 보관했던 것들도
그 안에 넣는다.
한 움큼의 햇빛과 함께, 땅 위에서 성장과
여정을 마무리한 것들을.
그런 다음 하늘에게, 바람에게,
충직한 나무들에게 나는 고백한다.
나의 죄를.
나에게 주어진 행운을 생각하면
나는 충분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너무 많은 소음에 귀 기울였다.
경이로움에 무관심했다.
칭찬을 갈망했다.
그러고 나서 그곳에 모여진
몸과 마음의 부스러기들 위로 구멍을 메운다.
그 어둠의 문을, 죽음이라는 것은 없는 대지를
다시 닫으며,
그 봉인 아래서 낡은 것이
새것으로 피어난다.
→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자. 경이로움을 느끼자.
삶을 사랑하는 것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에도,
소중히 쥐고 있던 모든 것이
불탄 종이처럼 손에서 바스러지고
그 타고 남은 재로 목이 멜지라도
삶을 사랑하는 것
슬픔이 당신과 함께 앉아서
그 열대의 더위로 숨 막히게 하고
공기를 물처럼 무겁게 해
폐보다는 아가미로 숨 쉬는 것이
더 나을 때에도
삶을 사랑하는 것
슬픔이 마치 당신 몸의 일부인 양
당신을 무겁게 할 때에도,
아니, 그 이상으로 슬픔의 비대한 몸집이
당신을 내리누를 때
내 한 몸으로 이것을 어떻게 견뎌 내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당신은 두 손으로 얼굴을 움켜쥐듯
삶을 부여잡고
매력적인 미소도, 매혹적인 눈빛도 없는
그저 평범한 그 얼굴에게 말한다.
그래, 너를 받아들일 거야.
너를 다시 사랑할 거야.
→ 삶을 받아들이기. 사랑하기. 견뎌내기.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름으로
당신이 온다 해도
나는 당신을 안다.
몇 세기가 우리를 갈라놓는다 해도
나는 당신을 느낄 수 있다.
지상의 모래와 별의 먼지 사이 어딘가
매번의 충돌과 생성을 통해
당신과 나의 파동이 울려퍼지고 있기에.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소유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간다.
사랑만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
그것만이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우리가 가지고 가는 모든 것.
→ 사랑의 위대함. 죽으면 다 놓고 가지만 사랑의 추억들은 가지고 간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될 때까지 하자. 될놈될.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삶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 그늘, 눈물. 피하고 싶지만 꼭 필요한 것. 나도 그늘이 있는 사람, 눈물이 있는 사람이 좋더라.
느낀 점, 적용할 점
시집은 잘 안 읽는데 힘든 일을 겪으며 읽게 된 시들이 왜 이렇게 가슴에 콕콕 박히는지!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을 수 없었다. 시집을 읽으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결국 모든 것은 내 마음가짐과 실행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누군가에게 작은 마음을 표현하는 일을 미뤄두고 있었는데 좀 더 표현해야겠다. 내 스스로의 천장을 한계짓지 말고 무한한 가능성을 나부터 믿어줘야겠다. 고난과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면하고 수용하고 내가 할 것을 해나갈 것이다. 두렵다고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노예로 살지 않을 것이다.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고통과 슬픔을 느끼고 직접 배우고 깨지고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다.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행복함을 느낄 것이다. 주변의 소음에 귀를 닫고 내 길을 갈 것이다. 힘들어도 슬퍼도 삶을 사랑하고 견뎌낼 것이다. 온 힘을 다해 나와 연관된 사람들을 애정하고 사랑할 것이다. 언젠가는 꽃피울 그날을 확신하고 정진할 것이다. 그늘과 눈물이 있는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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