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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권의여유] 40대 후반, 저는 다시 헐크가 되기로 했습니다

26.05.19 (수정됨)

안녕하세요😊

행복한 노후를 꿈꾸며, 행복한 투자자로 한 걸음씩 성장해가고 있는 책한권의 여유입니다~:D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월급쟁이부자들에서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쓰고, 조모임을 하는 모든 과정이 처음엔 낯설고 버거웠습니다.

 

저는 지금 40대 후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누군가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라고 말할 수도 있는 삶입니다.

그런데도 왜 평일 저녁과 주말까지 쪼개가며
이렇게 치열하게 배우고 움직이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날들이 있습니다.

 

몸은 아프고 피곤하고,
졸린 눈으로 익숙하지 않은 PPT와 씨름하고,
주말이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고 임장길에 나섭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도
이상하게 마음 한켠이 뜨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아직 나는 성장하고 있구나.”
“아직 포기하지 않았구나.”

 

어제 실전반 튜터링데이를 하면서,
내가 이 시간을 얼마나 진심으로 달려왔는지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튜터님들의 인사이트를 배우고,
좋은 환경 속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삶은일기 튜터님께서 이번 실전반을 “어벤져스”라고 표현하셨는데,
그 말을 들으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도 그 안에 있을 수 있을까?”

 

저는 원래 남들 앞에 나서는 게 쉽지 않은 사람입니다.
에너지도 쉽게 소진되고,
늘 조용히 뒤에서 따라가는 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럼에도 실전반을 경험하며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안고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요.

누군가는 육아를 하며,
누군가는 직장 스트레스를 견디며,
누군가는 경제적 불안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오늘도 버티고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더 존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응원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대단해서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사람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어벤져스 속 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저는 헐크*가 되고 싶습니다.

사실 제 본캐는 브루스 배너 박사에 더 가깝습니다.
조용하고, 신중하고, 쉽게 나서지 못하는 사람.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머뭇거림보다 용기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작더라도 내 삶을 움직일 힘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주말 임장과 튜터링데이의 감동을 뒤로하고
오늘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함께 걷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시 움직일 힘이 생깁니다.

지금 이 길 위에서 버티고 계신 모든 분들,
정말 잘하고 계십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고,
가끔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우리,
끝까지 같이 가보면 좋겠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과학자 브루스 배너 박사는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로를 통제할  수 없는 녹색 괴물 헐크로 변하게 된다. 그후 헐크는 자신의 능력을 악용하려는 정부의 추격을 피해 가난한 사람을 도우며 살아간다.


댓글

삶은일기
26.05.18 15:26

고정됨 |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성장 중인 우리 헐크 여유님💛응원합니다^^

우가행S
26.05.18 15:37

BEST | 매임정리 하시죠~

지니플래닛
26.05.19 09:38

본캐도 헐크아니셨나요? :) 언제나 쉼없이 달리시는 여유님!! (전혀 여유롭지 않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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