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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 갔더니 "그 물건 나갔어요".. 지금 집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다릅니다

19시간 전

드디어 마음먹고 매물 보러 갔더니 

 

"그 물건 이미 나갔어요" 라는 말을 듣고 돌아온 적 있으신가요?

지난주에 봤던 물건이 이번 주에 1억이 올라있는 걸 보고 멍해진 적 있으신가요?

매물이 없다는 말만 들으면서 도대체 어디를 봐야 하나 막막했던 적 있으신가요?

 

지금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

매물은 없고, 있는 물건은 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매수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도 부동산을 가면서 직접 몸으로 느끼더라구요.

제가 부동산을 다녀와서 보고 느낀 것에 대해 이야기 드려 보려고 합니다.

 

 

 

1. 지금 현장은 어떤 상황인가요?

 

실제로 매물을 보러 가면 이런 말들을 듣게 됩니다.

"그 물건 다주택자 매물인데, 지금 팔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임차인이 거주 중이라 집 보기가 어렵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집을 보기도 쉽지 않고, 

물건 자체도 없습니다.

 

그나마 물건이 나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줄을 서서 보러 가기도 하고, 

 

먼저 보고 계신 분이 있어서 

1층에서 10분을 기다렸다가 올라가야 되기도 해요. 

 

집을 보고 나오는데 부동산 사장님이 

집주인, 임차인 분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이따가 다시 뵐게요~ 3시, 5시, 6시 총 세 팀인데 양해 부탁드려요"

그 말을 듣는 집주인과 임차인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지금 손님이 이렇게 많이 온다는 걸. 

 

그러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라는 게 

현장에서 체감으로 느껴집니다.

 

출처: 중앙일보

 

 

2. 왜 물건이 없는 걸까요?

 

5월 9일 이전까지는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 유예 시기에 맞춰 

가격을 낮춰서라도 매물을 내놨습니다.

 

세금을 줄여주는 시기에 빨리 팔자! 는 심리였거든요. 

그래서 이전에 나온 급매들이 빠르게 소화됐습니다.

 

그런데 5월 9일 이후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중과가 다시 적용되면서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굳이 팔 이유가 없어진 거예요. 

 

 

출처: 중앙일보

 

 

세금이 무서우면 그냥 안 팔고 버티면 그만 이니까요.

숫자로 보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10억짜리 아파트를 매도할 때 양도차익이 4억 원이라고 가정하면, 

일반 과세로 내야 하는 세금은 약 1억 2천만 원입니다.

 

구분일반 과세 (1주택자)2주택자 중과3주택 이상 중과
양도차익4억 원4억 원4억 원
장기보유특별공제-4,000만 원0원 (배제)0원 (배제)
과세표준3억 5,750만 원3억 9,750만 원3억 9,750만 원
적용 세율40%60%70%
양도소득세1억 1,760만 원2억 1,310만 원2억 5,285만 원
지방소득세 (10%)1,176만 원2,131만 원2,528만 원
최종 납부 세금1억 2,936만 원2억 3,441만 원2억 7,813만 원

 

그런데 중과가 적용되면 

2주택자는 약 2억 3천만 원, 

3주택자는 약 2억 7천만 원을 내야 합니다.

 

그러니 어쩌다 매물을 내놓을 때도 

‘내가 세금을 2억 더 내야 하니까, 그 만큼 가격을 올려서 받겠다.’

라는 생각을 매도자가 하게 됩니다.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매수자에게 

전가되는 구조가 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럼 1주택자 물건은 어떨까요? 

1주택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팔고 나서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지금 시장에서는 더 좋은 곳도 똑같이 올라있거든요. 

 

팔아봤자 갈 데가 없으니 

그냥 살고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가 많은 상황이 계속 될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우리가 물처럼 마시는 커피는 가격이 2배가 되면 

안 마시면 그만 이지만, 

 

집은 포기할 수 없는 필수재 입니다. 

꼭 거주해야 하는 수요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항상 존재합니다. 

 

공급은 줄고 수요는 그대로인 상황, 그게 지금 이라 생각 됩니다.

 

 

 

3. 그렇다면 지금 어떻게 집을 살 수 있을까요?

 

꼭 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아니라, 

지금 살 수 있는 집을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내 예산에서 보던 단지보다 

조금 아쉬운 단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매도자의 상황도 다르거든요.

 

좋은 단지에 사람이 몰리면, 

차선으로 인근 단지를 찾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조용했던 단지가 

뒤늦게 주목 받기 시작하고, 

 

지금 팔고 기다리자는 매도자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매도자 우위가 아닌, 매수자와 절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거예요.

 

그리고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오지 않는 물건도 있습니다. 

 

돈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거나, 

사정이 생긴 매도자의 경우 

중개사에게 먼저 의사를 밝힌 

매수자에게 조용히 연락이 가기도 합니다. 

 

매수 의지가 있다면 전화를 자주 하고, 

먼저 연락 받을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

 

 

 

4. 넓게 볼 때 꼭 알아야 할 것

 

다만 한 가지 꼭 짚고 싶은 게 있습니다.

아쉬운 단지를 매수할 때는 나중에 팔 때를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살 때는 시장이 뜨거웠는데, 

팔고 싶을 때 그 단지만 분위기가 차가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쉬운 단지를 볼 때도 

그 지역 안에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단지를 골라야 합니다. 

 

가격이 맞는다고 덜컥 사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아니더라도, 

그 지역 안에서는 가장 먼저 찾는 단지. 

 

그 기준을 꼭 생각 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시장은 분명히 쉽지 않습니다. 

매물은 없고, 있는 물건은 호가가 올라있고,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놓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조급하게 아무 물건이나 잡으면 안 됩니다. 

내 예산 안에서, 그 지역 안에서 가장 좋은 단지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많이 전화하고, 

발품을 팔고, 

먼저 움직이는 사람에게 기회가 옵니다. 

 

지금 시장에서 집을 사는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준비된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는 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리치리나
19시간 전

가장먼저찾는단지, 먼저 찾는 기준을 생각하고 많이 전화하고 발품 팔아보겠습니다~

등어
19시간 전

많이 전화하고 발품팔겠습니다 !

허씨허씨creator badge
19시간 전

예산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를 하고 기회를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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