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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제자리걸음일까?" 현타가 온 분들께[나초단]

26.05.19

 

안녕하세요, 나의 초심을 단단히 지키는 나초단입니다.

 

일이 끝나고 투자자로 책상에 앉아 

매임한 메모들을 꾸역꾸역 엑셀 표로 옮겨 적다 보면 

문득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주말마다 시간을 임장을 하고

평일에는 손품을 팔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왜 내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 같을까요?

 

에이스 과정에 참여하며 훌륭한 동료분들을 뵐 때면 자극도 받지만, 

가끔은 눈앞에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아 조급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최근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으며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던 경험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1. 흘러간 '시간'이 아니라, 내가 채운 '횟수'를 믿기로 했습니다.

"습관 형성에서 시간은 어떤 효력도 없다. 21일이냐, 30일이냐, 300일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횟수다."

 

우리는 종종 '월부에 온 지 벌써 몇 개월인데', 

'투자를 공부한 지 벌써 1년 차인데' 하며 물리적인 시간에 쫓기곤 합니다. 

하지만 책은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자주 행동했는가'가 진짜 차이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를 성장시킨 건 흘러간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매일 아침 일어나 임장을 가며, 

수도권부터 지방 광역시까지 낯선 동네를 내 발로 직접 걸어본 횟수였습니다. 

 

1퍼센트의 작은 행동들이 쌓이는 횟수가 결국 시장을 보는 눈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기억하며, 

시간에 쫓기기보다 오늘 하루의 행동 하나를 더 채우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2. 우리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잠재력 잠복기'일 뿐입니다.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없다고 불평하는 건 온도가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까지 올라가는 동안 왜 얼음이 녹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 쌓이고 있다. 모든 일은 0도가 되어야 일어난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큰 위로를 받은 대목입니다.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가고, 튜터님들의 조언을 적용해 보려 애써도 

당장 내 집 마련이 되거나 통장 잔고가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진 않습니다. 

그럴 때면 이 길이 맞나 의심도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정체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얼음이 녹기 위한 임계점, 즉 '0도'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쏟아부은 그 치열한 열기와 

에너지는 어디로 증발한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차곡차곡 쌓여,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단숨에 결과를 만들어낼 에너지를 응축하는 중입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 거르면 '나쁜 습관'이 됩니다.

"처음의 실수가 절대 나를 망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뒤이어 또 실수할 수 있다. 한 번 거르는 것은 사고다.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습관의 시작이다."

 

야근을 하거나 임장으로 인해 체력이 바닥나서, 

하루 정도 루틴을 지키지 못하고 쓰러져 잠들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날이면 '나는 왜 이리 의지가 약할까' 하며 심하게 자책했고, 

그 자책감은 종종 '어제도 망쳤으니 오늘은 푹 쉬자'는 타협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책은 한 번의 실수는 단순한 '사고'일 뿐이니 스스로를 망치게 두지 말라고 다독입니다. 

정말 무서운 건 그것을 이틀 연속으로 미루어 나태함이라는 습관을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어제 지쳐서 임장 보고서를 못 썼다면, 오늘은 자책할 시간에 그냥 다시 임보를 켜면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두 번 연속 거르지는 않겠다'는 작은 마지노선이 우리를 다시 걷게 해 줄 것입니다.

 

4. 지치지 않는 비결은 거창한 목표가 아닌 '작은 성공'에 있습니다.

"습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공했다는 느낌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동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관리 가능한 수준의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수십억 자산가나 완벽한 경제적 자유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까마득한 목표만 바라보면 오히려 턱없이 부족한 현재의 내 모습에 짓눌려버립니다.

 

먼 길을 지치지 않고 가려면 매일 성취감을 맛봐야 합니다. 

너무 거창한 계획 대신, '오늘 퇴근길엔 무조건 전임한다', 

'반원분들 혹은 조원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나눔글 쓴다'처럼 

내 실력에서 아주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닿을 수 있는 미션을 스스로에게 주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쌓일 때, 우리는 비로소 기나긴 투자 여정을 버텨낼 단단한 근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결과를 지속시키는 비결은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우리가 매일 흘리는 땀방울은 결코 단순한 덧셈이 아닐 것입니다. 

멈추지 않고 묵묵히 걷다 보면, 결국 복리로 눈덩이처럼 불어나 

우리를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긍정적인 미래로 데려다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우리 모두 0도를 맞이하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댓글

삼파
26.05.19 23:46

0도가 되는 그날까지 칩스 화이팅!

소하b
26.05.20 00:11

시간에 쫓기기보다 눈앞에 목표를보고 행동 하나하나 채워나가는데 집중하겠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쿄코
26.05.19 23:33

0도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작은 성공들로 쌓아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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