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독서#325]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 최성락

26.05.31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최성락

월급이 없어도 먹고살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걸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은 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든, 그게 기본 전제조건이라 생각했다. 먹고사는 일이 해결되어야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먹고살기 위한 돈을 마련하고자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느냐는 자기가 얼마나 신에게 사랑받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증거다. 그러니 계속해서 돈을 더 벌기 위해 노력하라. 돈을 벌었다고 놀고먹지 말고 계속 더 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계획하는 건 굉장히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다. 

보통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을 짜는 일이 얼마나 될까?  여행을 갈 때?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할 때?

매일, 매주, 매달 오늘은 뭘할까? 

처음에는 이런저런 것들을 새로 시도하지만 곧 패턴이 정해진다. 루틴이 정해지고 그다음 부터는 루틴대로 산다. 

처음 루틴을 만들때는 자율성, 통제성이 있기 때문에 행복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날그날의 루틴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그런 자율성에 의한 행복감은 느끼기 힘들어진다.  그냥 하루하루의 “루틴’한 생활일 뿐이다.

행복감은 별 차이 없지만 불행감은 줄어든 것. 어떻게 보면 불행감이 감소되었다는 것이 행복이 증대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더 행복해졌다는 느낌은 없다.

"행복해졌는지는 모르겠고, 불행감은 분명히 줄어들었다." 이게 행복해졌느냐는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니다.

책의 느낌

'행복해졌는지는 모르겠고, 불행감은 분명히 줄어들었다.'

요즘 한창 빠진 최성락 교수님의 책이다.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며 교수직까지 은퇴하고 파이어족 삶을 현실적으로 나타내는 책이다. 직장인들이 평생 과제인 노후준비와 직장인으로서의 현실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아직은 먼 얘기로만 생각했었는데 벌써 마흔이 넘어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자각을 하게 되었고 꼭 파이어가 목표가 아니더라도 직장인으로 정년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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