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냠냠] 26년 냠냠독서후기#20 노아영 - 야망은 큰데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 (재독)

26.05.31

<본,깨>
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마치 나를 겨냥한 책 같았다. 하고 싶은 것은 많다. 부동산 투자도 더 잘하고 싶고, 사업도 키우고 싶고, 심사팀 이직 준비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한다.


그런데 막상 퇴근하고 집에 오면 유튜브를 보거나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날도 많다. 그래서 나는 종종 생각했다.

‘내 의지력이 약한 걸까?’


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그 생각을 뒤집는다. 게으름은 의지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사람들이 운동보다 넷플릭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설명한 ‘즉각적 보상 편향’ 이야기였다.

 

운동의 보상은 몇 달 뒤에 나타난다. 공부의 보상도 몇 달, 몇 년 뒤에 나타난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지금 당장 즐겁다. 결국 사람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뇌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눈앞의 보상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괜히 스스로를 자책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문장은 에필로그에 나온 말이었다.

“쉽게 사세요. 이왕이면 아름답게.”

처음에는 너무 단순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장이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는다. 매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작게 시작하고, 그것을 반복한다.

작심삼일,,, 계속 반복하면 결국 루틴이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항상 목표를 크게 잡는 편이다. 그래서 계획도 크게 세운다.

하루 독서 100페이지. 매일 운동 1시간. 스페인어 공부. 사업 관리. 부동산 공부.


그런데 문제는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시작 자체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더라도 계속 놓는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은, 내 문제는 게으름이 아니라 완벽주의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100페이지를 읽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책을 펴지 않는다. 1시간 운동을 못 할 것 같으면 운동 자체를 미룬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1페이지라도 읽고, 5분이라도 운동하고, 1개라도 실행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고.

 

직장에서도 느끼지만 거창한 한 번의 행동보다 기본을 반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 투자도 마찬가지다. 대박 한 번보다 꾸준한 공부와 실행이 결국 더 큰 결과를 만든다.

 

<적>

  • 모든 습관의 시작은 5분으로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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