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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부자] 딸 학원비 10만원이 없던 오남매 엄마의 서울4급지 1호기 투자기 (4) 부자님, 그거 0호기예요

13시간 전 (수정됨)

부자님, 그거 0호기예요

 

그런데 사실 계약당일, 

조장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자님, 그거 1호기 아니에요.”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네?’

 

“그거 0호기예요.”


솔직히 서운했습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정말 힘들게 계약했으니까요.


그런데 조장님 말씀은 이어졌습니다.

 

“지금 부자님은 그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잖아요.”

 

“비교를 못 해봤으니까.”

 

“그러면 결국 못 버텨요.”

 

그 말이 가슴에 꽂혔습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약속했습니다.

 

임보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도 서울 앞마당을 만들겠다고.

 

그리고 진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호기 우울증 그리고 비교평가의 중요성

 

매수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곧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내가 저평가를 산 게 맞을까?’

 

‘그냥 싼 집을 산 건 아닐까?’

 

‘내가 너무 성급했던 건 아닐까?’

 

매일 밤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단지는 오르는 것 같은데,

내 단지는 그대로인 것 같았습니다.

 

초조했습니다.

 

후회도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깨달았습니다.

 

제가 부족했던 것은 확신이 아니라

비교평가였다는 것을.

 

그래서 다시 서울로 갔습니다.

 

아픈 무릎을 끌고.

새벽 기차를 타고.

또 임장을 했습니다.

또 임보를 썼습니다.

또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비로소 제가 가진 물건의 장점과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 단지는 이런 가치가 있구나.’

 

‘아, 이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구나.’

 

그때부터 신기하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가격보다 가치가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취득세.

 

당시 저는 시골 주택 문제로 취득세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세법을 공부했습니다.

세무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법무사님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시부모님 댁을 정리하면서 일시적 2주택 조건을 충족해 취득세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또 한 번 배웠습니다.

 

모르면 막막하지만,

파고들면 길이 보인다는 것을.

 

또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갑작스럽게 전세를 빼야 했습니다.

 

전세는 금방 나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문의가 없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만기는 다가오고,

저는 점점 초조해졌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매일 부동산에 전화했습니다.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가격도 조정했습니다.

 

튜터님과 조장님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임차인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작년 10월에 시작된 제 첫 투자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좋은 강사님들을 만났고,

좋은 조장님들을 만났고,

좋은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저를 믿어준 가족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 1호기는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앞마당도 부족했고,

비교평가도 부족했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모르면 배웠고,

막히면 물었고,

두려워도 행동했습니다.

 

5년 전.

 

피아노 학원비 10만 원이 없던 제가.

 

지금은 서울에 작은 집 한 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요.


1호기 투자 복기 한 줄 정리

잘한 점

✅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지 않고 행동한 것

서울을 전혀 몰랐지만 일단 서울행 KTX를 탔다.

✅ 전임을 많이 해서 부사님들과 관계를 만든 것

급매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행동의 결과였다.

✅ 모르는 것은 끝까지 질문한 것

취득세, 전세 세팅, 계약조건 모두 질문하며 배웠다.

✅ 계약 후에도 공부를 멈추지 않은 것

비교평가를 통해 비로소 1호기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었다.

✅ 포기하지 않은 것

무릎이 아파도, 불안해도, 울면서도 계속 갔다.


 

아쉬운 점

❌ 비교평가 없이 매수한 것

결과적으로 잘 매수했지만 운이 개입된 영역이 있었다.

❌ 취득세 검토를 매수 전에 충분히 하지 못한 것

미리 알았더라면 선택지가 더 넓었을 것이다.

❌ 매수 준비 부족

OTP도 없이 서울에 올라간 생초보 투자자였다.

❌ 전세가 쉽게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

시장은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1호기가 가르쳐 준 것

📌 앞마당은 투자 전이 아니라 투자 후에도 필요하다.

📌 저평가와 저가치는 다르다.

📌 계약보다 보유가 더 어렵다.

📌 모르면 공부하면 되고, 막히면 질문하면 된다.

📌 길은 걷는 사람에게 보인다.


 

만약 다시 1호기를 한다면

  1. 세금부터 확인한다.
  2. 비교평가를 더 많이 한다.
  3. 전세 플랜 B까지 준비한다.
  4. 그래도 결국 행동한다.

 

“피아노 학원비 10만 원이 없던 엄마는 서울에 집을 산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모든 강사님들

조장님들
함께 걷는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댓글

쿳쥐
5시간 전N

자식부자님. 어제 글 뜨고 바로 읽고 싶었는데 새벽에 경건하게 읽고 싶어서 이제야 정독했습니다. 1-4편을 읽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엄마의 그 마음이 가슴에 사무치게 느껴집니다...너희들 서울에 대학가고, 취직할 때 서울에 집 한 칸은 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이들 서울에서 자취할 때 고시원 말고, 우리 서울 집에 자취하게 해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 결혼할 때 나처럼 손가락만 물고 가라고 하진 않아도 되겠구나. 딸기 한 팩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그 마음이, 다니고 싶어하는 학원 하나 못 끊어주는 그 마음이 어떠한지 월부의 모든 엄마투자자는 절절히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 마음을 발판 삼아 이렇게 끝내 해내주심에 진심으로 존경하고,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전 서울에 세 개가 목표입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 저 살 집 하나, 자식 부자님은 6개 어떠실까요? 우리 함께 해내어요. 끝내 해내어서 우리 자식들이 "엄마, 고생 많았어. 고마워요. "하는 그날을 꿈꿉니다.

히말라야달리
14시간 전

자식부자님~~~ 닉네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 뜻에 놀랐는데ㅎㅎ 이렇게 멋진 1호기 후기로 또 놀라게 해주시네요🥹❤️ 진짜 4편까지 읽는 내내 완전 몰입해서 읽었습니다ㅜㅜㅜ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1호기를 마치고도 확신으로 만들기 위해 다시 비교평가를 열심히 하고 계속해서 행동한 자부님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1호기와 더불어 앞으로 자부님 발걸음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위캔두잇
14시간 전

자신부자님 급하게 투자했지만 결국 앞마당과 비교평가로 확신으로 만들어내셨내요! 축하드리고 수고 많으셨고 멋지십니다💕투자 후에도 계속 공부하시는 자신부자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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