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자식부자] 딸 학원비 10만원이 없던 오남매 엄마의 서울 4급지 1호기 투자기 (1) 월부의 바다에 뛰어들다

26.05.31

시골 사는 5남매 워킹맘, 월부의 바다에 뛰어들다

 

결혼 이후 13년.

 

저는 재테크가 아니라 몸테크를 했습니다.

 

임신, 출산, 육아.

 

그것도 다섯 번이나요.^^

 

남들은 아파트를 살 때 저희 부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시골에 집을 지었습니다.

 

마당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형제자매가 함께 자라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습니다.

 

그때는 그 행복한 삶이 계속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신랑 외벌이 월급이 아이들이 자라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제가 평생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첫째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엄마, 나 피아노 배우고 싶어.”

 

“그래, 우리 딸, 피아노 학원 가자.”

그 말이 그렇게 어려운 말인 줄 몰랐습니다.

 

학원비 10만 원.

 

그 돈이 없었습니다.


마트에서 과자 하나 못 사주는 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속 깊은 우리 딸이 처음으로 배우고 싶다고 한 것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안 되겠다.’


그렇게 저는 13년 만에 복직했습니다.

 

출근 첫날.


컴퓨터 모니터를 켜는 방법조차 몰라 당황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못하겠다며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버텼습니다.

 

그리고 첫 월급을 받은 날.

 

딸 손을 잡고 피아노 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마트에 가서 그동안 가장 하고 싶었던 말도 했습니다.

 

“얘들아, 먹고 싶은 과자 담아!”

 

신나게 과자를 고르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 좀 살 것 같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또 다른 숙제를 가져왔습니다.

 

어머님의 암 진단.

 

아버님의 치매 판정.

 

우리 부부의 월급만으로는 아홉 식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눈앞에 놓였습니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무조건 1억을 모으자.”

 

 

그날부터 저축했습니다.

 

매달 350만 원.

 

금, 은, 달러도 조금씩 모았습니다.


 

그리고 4년 후.

 

 

드디어 통장에 1억이 찍혔습니다.

 

그 순간의 떨림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소중한 1억을 어떻게 해야 하지?’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읽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신청한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님의 첫 강의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후 자금을 계산해 보니 막막했고,

 

강의에서 말하는 Not A but B의 A가 바로 저 자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결심했습니다.


 

망설이지 말자.


 

배워보자.


 

그렇게 저는 월부의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풍덩.


 

대구 신축이 꿈이 었던 저는 그때만 해도 대구에 집을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 뒤,


 

제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한마디를 듣게 됩니다.


 

“서울 가세요.”


 

(2편에서 계속)

댓글 41

Jani
26.05.31 18:16

앗.............. 2편에 계속... 저 몰입했는데!!! (혹시 작가님,,,?) 자식부자님 진짜 5명 아이들 키우시면서 너무너무 멋있으세요..ㅠ

추월차선대디
26.05.31 19:59

와...미니시리즈 드라마 끊듯이 이렇게 끊기 있어요 부자님..?ㅋㅋㅋ 2편 당장 올려달라!!!!ㅋㅋ

팍스마당
26.06.01 08:07

너무 짧게 끊으신거아니에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