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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00% 짜리 투자를 매일 놓치고 있지 않으신가요? - 나에게 제일 먼저 투자하기

26.06.02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자이코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이야기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포함한 모든 것의 출발점인 “나”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산소 마스크를 먼저 쓰세요


비행기 안전 안내 영상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비상시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면, 반드시 본인 것을 먼저 착용하신 후 옆 사람을 도와주세요."


왜 그럴까요? 내가 쓰러지면 아무도 못 돕기 때문입니다.


최근 "Bigger Game"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 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이 책에서 Investment (투자) 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가 아닙니다. 내 감정에 투자하는 것. 내 생각에 투자하는 것.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먼저 쓰는 것. 그게 모든 투자의 출발점이라는 겁니다.


나에게 투자가 먼저 돼야 다른 것을 돌볼 수 있습니다.


솔직한 고백


월부에서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을 보면,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서, 강의, 임장, 나눔, 투자 — 매주 빠짐없이 달리시는 분들.


근데 가끔 보면 자기 자신은 안 돌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강의를 듣고, 주말마다 임장을 가면서 가족과의 시간은 줄이고, 체력이 바닥인데도 "한 건 더" 하려고 합니다. 마음이 지쳐있는데도 "아직 부족해"라고 채찍질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쉬면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벌써 2호기 3호기 하는데 나는 아직 이러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면 몸이 아파도, 마음이 지쳐도 멈추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달리다가 깨달은 게 있습니다. 지친 상태에서 내린 판단은 대부분 후회로 돌아왔다는 것.


나를 돌보는 게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입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봤습니다. 답은 간단했습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모든 투자를 실행하는 주체가 "나"이기 때문입니다. 도구가 무디면 아무리 좋은 나무도 못 자릅니다. 내가 무너져 있으면 아무리 좋은 매물이 눈앞에 와도 판단이 흐려집니다.


건강이 바닥이면 임장을 가도 제대로 못 봅니다. 심리적 여유가 없으면 조급함에 쫓겨 타이밍을 놓칩니다. 체력이 없으면 끝까지 버틸 수 없습니다. 행복하지 않으면 왜 이걸 하는지조차 잊어버립니다.


나를 돌보는 것이 곧 투자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행복도 투자해야 불어납니다


우리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에 투자합니다. 그런데 "행복"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 안 합니다. 행복은 그냥 오는 거라고, 여건이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행복도 의도적으로 자원을 투입해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도 자원입니다. 내 시간, 내 에너지, 내 체력 - 이것들은 그냥 깔고 앉아 있으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어딘가에 보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써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충만해야 합니다.


빈 컵으로는 남에게 물을 따라줄 수 없습니다. 먼저 채워야 줄 수 있습니다.


이걸 부동산에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종자돈 없이 투자를 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매물이 있어도, 종자돈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나를 돌보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해내려는 것은, 종자돈이 없는데 투자를 하겠다고 매물만 보러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모아야 합니다. 체력을 모으고, 마음의 여유를 모으고, 행복을 모아야 합니다. 그게 내 삶의 종자돈입니다. 그게 쌓여야 비로소 그것을 가족에게, 투자에, 더 큰 게임에 쓸 수 있습니다.


감정도 복리로 불어납니다


돈이 복리로 늘어난다는 건 다들 압니다. 연 10%씩 10년이면 2.6배. 이걸 알기 때문에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내 생각, 내 시간, 내 감정에 투자하면 이것도 복리로 늘어납니다.


매일 30분 운동하면, 내일 체력이 됩니다. 체력이 되면 일을 더 오래 할 수 있습니다. 더 오래 하면 더 많이 봅니다. 더 많이 보면 더 좋은 판단을 합니다. 그 판단이 좋은 결과를 만들고, 좋은 결과가 다음 기회를 만듭니다. 이게 복리입니다.


심리적 안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나를 돌보면 내일 여유가 생깁니다. 여유가 있으면 조급하지 않습니다. 조급하지 않으면 남들이 패닉에 빠질 때 냉정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냉정함이 최고의 타이밍을 잡게 해줍니다.


돈만 복리로 불어나는 게 아닙니다. 나에게 투자한 모든 것이 복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 복리는 세금도 안 떼갑니다.


큰 게임을 하려면


부동산 투자는 마라톤입니다. 아파트값 5차 파동을 읽어보면 파동 하나가 5~10년 단위입니다. 이걸 몇 사이클 타려면 20~30년을 달려야 합니다.


그 긴 시간을 달리려면 지속가능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하려면 나를 먼저 돌봐야 합니다.


1년 안에 모든 걸 해내려고 불태우면, 2년 차에 번아웃이 옵니다. 그리고 번아웃 온 상태에서 시장이 기회를 줘도, 몸도 마음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큰 게임을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게임의 첫 번째 규칙은 "플레이어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나입니다.


저는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 건강: 운동을 빼먹지 않습니다. 아프면 쉽니다. 수면을 지킵니다. 저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잡니다.
  • 행복: 가족과의 시간을 "투자 공부에서 빼는 시간"이 아니라 "나를 위한 투자"로 봅니다.
  • 심리적 여유: "이번 달 안에 꼭 사야 해"라는 조급함을 내려놓습니다. 파동은 반복됩니다. 기회는 또 옵니다.
  • 체력: 임장을 하루 3곳 가는 것보다, 1곳을 제대로 보고 컨디션 좋은 상태에서 판단하는 게 낫습니다.
  • 감정: "또 못 샀다", "남들은 다 사는데" — 이런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내 마음을 관찰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나를 위해 뭘 하고 있나요?


오늘 하루, 나를 위해 뭘 했는지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그게 산책 30분이든, 아이와 보드게임 한 판이든,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10분이든.


그것도 투자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투자이고, 어쩌면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입니다.

종자돈을 모으지 않으면 투자를 시작할 수 없듯이, 나를 먼저 채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습니다.

 

결국 나에게 투자한 사람만 멀리 갈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독서하고, 강의 듣고, 임장 가고, 투자하는 이 모든 과정의 출발점이 결국 "나"입니다. 종자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그 돈으로 갭투자를 하듯이. 나에게 먼저 투자해서 체력과 마음의 여유를 채우고, 그 충만한 상태에서 독강임투를 해야 합니다.


나에게 투자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강임투를 하는 건, 종자돈이 없는데 신용대출을 풀로 받아서 갭투자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체력을 갈아넣고, 수면을 줄이고, 가족과의 시간을 쪼개서 한두 달은 달릴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풀로 당겨서 당장 한 채 살 수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그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리스크가 쌓이고, 유동성이 줄어들고, 어느 순간 감당이 안 됩니다. 역전세가 오면 대응할 여력이 없고,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감당 못 합니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나를 돌보지 않는 것도 똑같습니다. 체력이 바닥나면 임장을 못 갑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강의를 들어도 머리에 안 들어옵니다. 가족 관계가 틀어지면 투자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번아웃이 오면 모든 게 멈춥니다. 이것이 내 삶의 역전세이고, 내 삶의 유동성 위기입니다.


종자돈을 넉넉히 모은 사람이 좋은 매물을 만났을 때 흔들림 없이 잡을 수 있듯이, 나를 충분히 돌본 사람이 기회가 왔을 때 지치지 않은 상태로 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그건 게으른 게 아닙니다. 그건 종자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가장 확실하고, 세금도 안 떼가고, 절대 손실이 나지 않는 종자돈을요. 

 

지금 나를 채우기 시작하면 - 그건 이미 투자를 시작한 겁니다. 가장 확실한 투자를요.


나를 먼저 돌보는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갑니다. 더 오래 갑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만나는 기회를, 지치지 않은 상태로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나에게 먼저 투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이코 드림


댓글

돼지엄마
26.06.02 08:27

이코님~ 나 자신에게 먼저 투자해라~!!!!! 너무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조급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니 일이 더 안되더라고요ㅜㅜ 그럴때일수록 나를 안 챙겼구나 알아차리도록 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모애옹
26.06.02 10:24

체력은 국력! 저도 6월에는 운동루틴 만들어볼래요!ㅎㅎ

독서로성공했다
26.06.02 10:49

너무 몰아붙이지 않고 틈틈히 휴식도 즐기고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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