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점심시간,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나 어떡해..? 집주인이 갑자기 전세 만기에 나가래..
당연히 갱신권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충격적이야..”
무주택자인 친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습니다
높아진 아파트 가격 때문에 내집마련을 미뤄왔는데,
마치 준비되지 않은 채 절벽 끝에 선 것처럼
갑작스럽게 현실적인 문제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꿈이있는집 입니다
회사에서도, 친구들 중에도, 주변엔
2024년 2025년 중 저렴한 전세를 들어가
직주근접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만기가 돌아올 때가 되자
하나 둘 임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매도를 해야하니 만기에 맞춰 퇴거 요청을 또는
매도가 안되면 실거주 할거니 집 알아보시는게 좋겠다
는 권유의 연락이었습니다
친구의 임대인은
외국에 거주중인 나이 지긋하신 장년의 부부셨고
‘앞으로 한국에 들어올 일 없으니
이 집에서 오래 살아주셨으면 좋겠다’
는 말씀을 하셨기에 이를 철썩같이 믿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임대인의 상황이 바뀌었고
매도 또는 실거주를 할 예정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갱신을 거절 당하거나 갱신 사용 후
임대인으로부터 만기에 퇴거하기를 요청 받은,
당황스러울 무주택 세입자가 주변에 있으시다면
당장 해야할 일을 추천할 수 있도록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예산 확인” 인데요
예산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고
이 4개의 합계금액으로 예산을 확정합니다
1) 현재 내가 가진 종잣돈 : 현금/예금/주식/청약/코인/연금
2) 대출 한도와 규모 :
LTV 한도, 소득에 따른 DSR (일반대출의 경우)
3) 증여 : 부모님께 증여받을 수 있는 가능 예산 확인
4) 차용 : 부모님/형제자매/지인 차용가능여부 확인
요즘은 각종 규제로 인하여
대출 한도와 규모가 가장 큰 산입니다
따라서
규제지역/비규제지역인지 여부,
내가 생애최초/서민실수요에 해당하는지 확인 하여
LTV 한도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고
DSR의 경우,
간편하게는 토스 DSR 계산기로 확인 가능하나
정확하게는 최소 5곳의 은행
또는 대출 상담사에 문의하여
나의 소득대비 대출가능한도가 얼마인지 알아야 합니다
대출한도는 두 가지를 모두 확인한 후
LTV한도와 DSR로 가능한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되는 경우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직장위치으로의 직주근접,
아이의 학교 배정이나 학원가,
마트, 병원, 백화점같은 주변 인프라 등
명확하게 원하는 거주지의 특징이 있더라구요
나의 가족이 우선시 여기는 1순위가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이라면
출근지에서 1시간 이내 지역으로 보겠다
역까지 도보로 갈 수 있는 단지로 보겠다
라는 우리가족의 실거주를 위해 우선하는
1,2,3순위를 정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부동산 관련 책을 읽거나
강의를 수강하여 원칙을 배우는 것입니다
집을 산다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했던 어떠한 쇼핑 중에서도
가장 비싼 것을 사는 일입니다
따라서,
조급한 마음으로 현장에 달려가는 것보다
내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최선의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
원칙과 기준을 배워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집마련 강의를 수강하면 가장 좋고
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다면
부동산 관련 책 10권을 읽은 후에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배우고 나서 현장을 찾는다면
강의비나 책 구입비용에서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임대인으로부터 받은 갑작스러운 퇴거 요청은
임차인에게 분명 당황스럽고 막막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불안한 마음에 급하게 결정하기보다
내 예산과 기준을 차분히 정리하고
원칙을 배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예산을 확인하고,
내 가족에게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면
막연했던 내집마련도 조금씩 현실적이어지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 앞에 선 무주택 세입자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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