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내집마련을 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낼
꿈이있는집 입니다
생각보다 강력한 규제가 터진 10월 15일,
매매가를 3천만원 깎고 전세가를 2천만원 올려
1억 후반대로
수도권 4급지에 1호기를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월부 입성부터 10개월동안 몰입하며,
쉽지는 않았던 투자 준비와 계약일 당일까지의 과정을
복기하기 위해 그리고,
규제에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할 동료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기 위해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부 입성 계기가 된 무지성 0호기
직전 최고 상승장이었던 2021년,
부동산의 부자도 몰랐던 저와 전남친(현남편)조차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강남 1시간 초과 지역에 (무려) 아파텔을
청약으로 당첨되어 1주일 동안 고민하다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파텔 입주인 2025년이 될때까지
흥청이 망청이 욜로족으로 살다
2024년 11월이 되어서야
부동산을 좀 알고 입주를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게 되었어요
우연하게도 부동산 어떻게 공부할까 했던 말에 어떤 아저씨가 울며 상담을 해주는 영상을 추천받아 보게 됩니다 (네, 그 아저씨가 너나위님🤣🤣)
이 사람은 조금 다른것 같다 하며 월부사이트에 들어왔더니 2024년 12월 열기 강의 신청은 마감 되어있었습니다
사실은 내가 돈내고 강의를 듣겠다는데 왜 마감이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너나위님의 부동산 로드맵 특강을 듣고 2025년 1월은 꼭 정규강의를 듣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쉽게 생각하다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내집마련 커리큘럼과 열반 커리큘럼을 수강하면서
나 투자할 수 있겠는데?
임장도 임보도 재밌는데?!
라는 자만에 빠지게 됩니다
강의를 들으며 내멋대로 투자후보도 만들어내고
8월에 실전반을 들으며 투자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첫 앞마당을 만들게 된 첫 실전반
8월, 실전반을 처음 듣게 되면서
미천한 제 실력에 충격 받게 되었습니다
내 동료들은 임보를 이렇게나 잘 쓰네?
전화임장을 어떻게 하루에 10번을 해??
매물임장을 어떻게 한달에 50번을 해???
나름 열심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제 앞마당은
전임 5번, 매임 20번이 최대였고
내가 지금까지 만든 앞마당은 앞마당이 아니었구나
라는 걸 처음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스스로 뽑았던 투자후보는
1억후반 투자금으로 4억후반-5억초반 매매가였는데
이 투자금으로 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단지였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8월 한달동안
국송이튜터님, 송이즈와 진하게
매주말, 평일 저녁에도 임장을 가고,
평일에 2번 전화임장을 하며 총 25번의 전임,
한달에 40개의 매물임장을 하면서
이 지역에서는 어떤 생활권을, 그리고 어떤 아파트를
누가 왜 선호하는지 선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면서
앞마당 원페이지, 전체 전수조사를 했고
지역별 저평가된단지 4개씩,
총 12개로 투자후보를 다시 뽑을 수 있었습니다
투자후보를 40개로 늘리다
운이 좋게 광클에 성공하여
재이리 튜터님과 열정적인 육감즈 동료들과 함께
내마실을 수강하며 투자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장지를 앞마당으로 늘림과 동시에
전임 100번, 매임 100번 하고
1호기 투자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게 되었고
8월에 뽑은 투자후보 12곳의
가치가 가장 높은 단지부터
전수전임, 매임으로 털면서 내려왔어요
그런데 매물이 하나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와중에 97대책이 발표 되면서 실입주자들이 시장으로 떼로 몰려왔고 순식간에 완전한 매도자우위시장이 되면서 부동산 사장님들은 투자하기 어렵다고 혀를 둘러댔습니다
시장에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웠던 건
확신을 가지지 못한 제 실력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튜터님께 토로했는데
꿈집님 후보단지가 너무 적어요
40개로 늘리고 좋은 것 부터 보세요
넓게 보셔야 해요
지금은 누가 더 많은 지역, 많은 단지, 많은 매물을
내 주머니에 담고 있냐 게임이에요
현장에서 물건을 만들어내야 하는 시장이에요
현장을 내 집처럼 다니세요
지금까지 12개 단지 털면서도 너무 힘들었는데
후보단지 40개를 어떻게 다 털까 막막함에
눈물이 나고 포기해야 할까 생각도 했지만
내 마음대로 할거였으면 월부에서 이렇게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여 공부하지도 않았다는 생각에
튜터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 3급지와
조금 아쉬운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전체 앞마당 전수조사를 하고 합쳐서
매매가 기준 8억대부터 내림차순으로
비교평가로 저평가를 판단했고
40개 후보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점심시간엔 회의실로 들어가 전수전임을 하고
저녁엔 달려가 매물을 보고 조건확인 하고
부동산 워크인해서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이런 조건 매물 나오면 꼭 연락달라 얘기하고
집에와서 새벽까지 매물리스트를 다시 정리하고
가치가 헷갈리면 다시 비교평가를 하고
이 과정을 매일 반복했습니다
휴가를 쓸 수 있는 날엔
일어나자마자 투자 후보 지역으로 갔고
부동산을 들어가 이 단지 이 매물보다 좋은 것 있는지
투자할 매물 괜찮은 것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9월 한달동안 나름 치열하게 했지만
손에 잡히는 매물들은 아쉬운 단지들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목표로 했던 투자는 하지 못했고
추석연휴동안 예정됐던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잘한점 :
- 튜터님 말씀대로 후보를 다시 늘렸다
- 매일 현장으로 나갔다
아쉬운점 :
- 튜터님 말씀에 자꾸 재질문하며 의심했다
- 이성보다 감정에 휩쓸려서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규제는 기회다
가족여행을 잘 다녀와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은 재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10월은 지투를 수강하게 되어
입국하자마자 다음날 기차타고 내려가 임장을 하였고
기차에서 강의를 듣고 틈날때마다 투자후보 시세를 다시 업데이트 했습니다
월요일엔 추석 전에 연락드렸던 부사님들께 안부인사와 매물 상황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규제가 나올수도 있다는 소식에
투자할 수 있는 매물들을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매물 후보는 총 8개 였는데
모두 2억 중반대 투자금으로만 가능했고
한번씩 더 두드려보았지만
급하지 않았던 매도인과 부사님들에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규제가 터진 수요일 당일이 되었습니다
토허까지 묶인다는 소식에 당황스러웠지만
동료분들이 보내주신 멘토님과 튜터님들의 칼럼에 정신을 차리고
토허지역 매물을 가진 부사님들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장님, 이 집 세안고라 토허 묶이면 못 파세요
매도자분 x.x억에 매도 생각 있는지 확인해봐주세요"
“사장님, 주인전세 6개월 하실 생각 없는지 한번만 더 물어봐주세요"
그 중 호가를 고수하던 세안고 매물,
2천 깎은 금액으로 하겠다는데 하시겠냐는 연락이 왔습니다
실거래가 대비 호가를 5천 넘게 올렸던 단지라
5천은 깎아야 된다는 생각에 실거래가를 얘기하며
3천 더 깎은 금액으로 다시 제시 했습니다
1천 더 깎아주면 어떠냐고 하는 답장이 왔습니다
"1천만 더 깎아주시면 안될까요?
이번주 아니면 못 파실수도 있어요"
했더니 한참 후
“3천깎은 금액 이하로는 안판다
그럴거면 내년에 만기 끝나고 입주물로 팔겠다”
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매물을 팔겠다 했다가 거둔다고 했다가를
계속 번복했던 매물에 집을 안보여준 세안고라
보증금 조금 더 올려보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예약했던 다른 매임을 취소하고
퇴근하자마자 그 매물을 확인하러 달려갔습니다
준삭스튜터님께서 매물 조건 만들면서
같은 가격대 좀 더 털어보자는 말씀에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도
기존에 연락하던 부사님 포함
그 지역 같은 가격대 매물에 전화를 해보았는데
그 투자금으로는 여기 20평도 투자 힘들다는 말과
마땅한 투자매물이 없다는 9월부터 들었던 얘기를
여전히 들었습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도착한 단지 앞에서
부사님을 만나 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로얄동 로얄층 3bay 선호타입에
집주인처럼 사용하는 깔끔한 성격의 임차인,
계약갱신을 썼고 내년 2월 만기에
현재 시세로 1년 신규계약을 하기로 한 올현금세입자로 세안고매매와 전세 동시 잔금이 가능했습니다
보증금을 좀 더 올려야 했기에
현재 시세는 이렇긴 하지만 조금 더 오를 것 같다
보증금 천만 더 올려주실 수 있냐는 물음에
처음엔 알겠다고 했다가
이자보전 해주실 수 있냐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럼 선이자 5%로 100만원 줄테니
2천 올려달라는 요청에 오케이를 해주셨어요
그렇게 투자금 1억 후반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매매가는 싸지는 않았지만 비싸지 않았고
저환수원리를 충족했습니다
부동산에 앉아 한참 고민하다
그래도 매물코칭을 받아야 하니
내일 연락드리겠다하고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그때 이사갈 곳이 있어 잔금 여유를 줄 수 있다기에
주인전세 6개월로 해주면 잔금 빨리 하겠다고 한
다른 단지 매물은 주인전세를 거절 당했는데
알고보니 주담대가 있는데다 월세 대기자들이 있었기에 협상이 되지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부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생각해보시고 연락주세요,
그런데 원래 가격으로 광고 올려달라고 하시네요’
지금까지 내가 찾은 같은 가격대 투자후보단지들과
이 단지에서 이 타입으로 이 가격과 조건은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달려가 계약을 하고
규제지역 지정 3시간 전
제 품에 계약서를 안을 수 있었어요
잘한점 :
- 좋은 것부터 내려오면서 확신을 가지도록 했다
- 매물이 없을때, 협상 안 될때에도 현장으로 나가 부사님께 문을 두드렸다
- 매도 하려는 매물을 알고 매도인, 임차인과 적극적으로 협상했다
아쉬운점 :
- 매코를 받지 않고 당일에 결정했다
- 특약을 준비해놓지 않았다
- 한번만 더 가격 제시해보면 좋았을 것 같다
바로 적용할 점 :
- 투자후보로 보았던 매물들을 리스트업해놓고 내 가치 판단이 맞았을지 트래킹
내게 너무 소중한 월부라는 환경
어제 규제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당황하고 혼란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당연히 당황하고 어쩔줄 몰라했었는데요
예전의 저였다면
어떻게 해?? 망했다 이제 투자 못하겠다
라고 포기했겠지만
월부라는 환경 안에 있었더니
멘토님 튜터님들의 칼럼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동료들은 시간이 있다, 할 수 있다며 응원해주었습니다
매일같이 나갔던 현장에서는
이렇게 갭투자 하면 되지않냐 설명하면
소설을 쓰겠다고 문전박대 하던 부사님도 있었고,
어렵게 만난 투자자 선호 부사님은 그 투자금으로 좋은 매물 있다고 데려가 14평짜리 방1 화1 매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자존심이 상해 카페를 들어갔는데
달리기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기에
엉엉 우는 사연있는 여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거의 다 온것 같다는 응원의 말도 사실은.. 믿지 않았습니다
이걸 언제까지 해야하나,
그냥 대출을 더 받아서 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월부에서는 꾸준하게
타협하지 말고 원칙과 기준을 지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만 포기하고
How to가 아니라 What to에 집중하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응원으로
매일 매일 해야할 일을 그냥 했기 때문에
이렇게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한 분들
월부가 먼저냐 내가 먼저냐 짜증 부리면서도
묵묵히 집안일 다 해주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어떤 투자를 해도 잘할거라 무한믿음 준 남편,
어떻게 해야되냐며 징징거린 제자에게
바로 전화해주고 늦게까지 장문으로 카톡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 준삭스 튜터님,
수화기를 잡고 우는 제자를 다독여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걸 알려주신 내마실전반 재이리 튜터님,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 매매가 기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 줌인 줌아웃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해주신 실전반 국송이 튜터님,
임장은 임보는 이렇게 하는거다 잘하고 계시다 무한 인사이트 주시고 칭찬해주신 천사 제주바다 멘토님,
흥청이망청이 정신차릴 수 있도록 너무 멋진 강의와 나눔해주시는 너바나님, 너나위님, 자모님, 코크드림님, 주우이님, 양파링님, 용맘님, 잔쟈니님, 샤샤님, 클로이님 등 많은 멘토님, 튜터님들
포기하려고 힘들다 하는 꿈집징징이 항상 받아주시고 응원해주신 3J1P 고래님, 도리님, 응원러님,
첫 내마실의 끈끈한 우정으로 항상 정보 공유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준 내마실 끼노님, 토리님, 부자님, 곰돌님, 행복님, 싶어님, 지밴님,
전임매임 벽 깰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응원해주고 모르는것 있으면 다 물어봐라, 도와줄 것 있으면 다 도와주겠다 말해주신 실전반 송이즈 일꿈조장님, 고래님, 별님, 뚜잇님, 행월님, 북맘님, 전히님,
뜨거운 9월 날씨에 파워 열정으로 한달을 함께 하며 선한 영향력 공유했던 끈끈한 내마실 육감즈 여유조장님, 또녑님, 크람님, 도해님, 주녕님, 하나씩님, 메라님,
특히 2달동안 함께 하며 특약 준비했냐, 1호기 할때까지 무한 도와주겠다, 임장 같이 가주겠다, 언제든지 전화하라 해주시고 1시간 넘게 통화해준 반드시온전히님,
항상 아침을 열어주시고 정보공유 해주시고, 멱살잡혀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서투기 달님, 고래님, 모듬님, 재벌님, 도리님,
처음 임장하러 온 부린이한테 임장이 뭔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처음 임장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실준반 이제조장님, 응원러님, 파스칼님, 골덴님, 봉봉님, 라온님, 미구님,
그리고 제 역할 제대로 못해도 알아서 척척 잘해주시는 지투실전 싹쓰리즈와 뭐든 인증할 때마다 댓글로 응원해준 많은 동료분들까지 감사한 분들이 너무너무 많네요..🥺
월부와 튜터님,동료님들과 함께가 아니었다면
부족한 제가 할 수 없었을 1호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열심히 투자를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동료분들
너무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해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후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