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8월 돈버는 독서모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필립 바구스
출판사 : 북모먼트
읽은 날짜 : 6/2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6점/10점 (언뜻 잘못하면 오해할 수 있는 책)
이 책은 월부 추천 도서가 아니지만 제가 읽게 된 계기는 비트코인에 대해 알고 싶어서 비트코인 필독서라고 표기된 책 중에 1순위 여서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필독서 추천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다른 추천 도서들을 더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
이 책은 최근 읽었던 ‘돈의 대폭발’,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로버트 기요사키’ 와 정말 비슷했습니다. 먼저 읽었던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에서는 화폐가 신뢰에 기반된 종이이며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그렇기에 반드시 자산으로 방어를 해야함을 배웠었고, ‘돈의 대폭발’은 앞선 책과 달리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한 설명이 많아서 내용은 비슷하지만 더 와 닿아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는 앞선 두 책의 내용들에 더해 국가가 독점하는 현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쓴 책이었습니다.
43-44pg. 화폐가 견고하면 견고할수록 그만큼 더 좋다는 생각이다. 아마 당신은 ‘그럼 도대체 왜 유럽중앙은행은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본연의 과제로 생각하는가?’라고 물을 것이다. 반대되는 질문을 던져보겠다. ‘왜 유럽 중앙은행은 가격 하락을 막는가?’ 사실 우리는 가격 하락에 전혀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어쩐지 가격 하락을 반대하는 것 같아 보인다. 왜그럴까? 지폐 중심의 화폐 시스템에서는 가격 하락이 파괴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발권은행은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 즉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 아래 이러한 신호 효과의 출현을 허용하지 않는다. 발권은행이 추구하는 것은 물가 안정이라는 허상을 만들어 지폐의 지속적인 구매력 상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에서 금이 화폐일 때 물가 상승하지 않는 상황의 예시와 은행이 생겨서 대출(없던 돈이 생기는 것)이 생긴 상황의 예시를 비교해 준 부분과 위 문장이 와 닿았습니다. ‘물가는 당연히 오르지’ 라는 자본주의의 기본적인 전제를 완전히 뒤 흔들어서 정말 새로웠습니다. 그렇지! 물가가 떨어지면 사람들이 좋아할텐데? 왜 사람들은 이런 자본주의에서 의심없이 살아가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ㅍ
75-76pg.사람들은 누군가가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투자하면 그것을 통해 새로운 자산이 창출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것을 통해 새로운 자산이 창출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쉽게 말해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다’라는 것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무에서 만들어진 화폐로는 지속적인 복지를 창출할 수 없다.
(중략)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강제적인 화폐 시스템은 인류 역사상 최대 사기극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국민에 대한 최대 사기극이다.
다시 읽고 보니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핵심입니다. 저자는 화폐 시스템, 특히 국가가 대가 없이 마구 찍어대는 이 방식이 사기라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은 그것도 모르고 ‘연봉이 오른다’ ‘나는 10년 전보다 더 잘 산다' 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금본위제에서 벗어난 1971년 이후 약 50년 이상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왜 사람들이 몰랐을까요..? 뒤에서 정부는 국채를 발행해 복지를 제공하며 교묘히 감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5pg. 통화량 증가의 피해자는 상품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수입이 늦게 늘어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새롭게 만들어진 돈을 제일 늦게 손에 넣는 사람들, 혹은 아예 그 돈을 구경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완벽하게 손해를 본다.
자본주의에서 빈부격차가 점차 심해지는 이유를 꼬집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왜 기득권은 쉽게 바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부자들이 지금도 엄청 부자라거나 하는? 어쩌면 기존에 생긴 사회적 인맥으로부터 돈이 생기는 가장 가까운 곳에 속해 있기 때문에 기득권이 잘 바뀌지 않겠구나~, 최근 정부에서 국민 70%에 고유가 지원금을 주는 것이 양적완화보다 조금은 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서 성과금을 받는 사람들이 새로운 부류의 돈에 가까운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기적이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이 세상에서 나는, 우리 가족은 그래도 그 돈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175pg. 당신의 임금이 매년 인상되는 이유는 모든 상품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책에서 가장 한 명이 기존에는 4인 가족과 부모세대까지의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점차 통화량이 증가해 소비재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4인가족까지, 맞벌이 필수 상황이 되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부모는 돈을 벌고 양육은 국가 사회복지에 기대게 되는 상황을 알려 줬는데 이 부분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인상깊었습니다.
이제 이 다음부터는 사회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늘어나는 국채 그리고 조세에 대한 비판 등 국가의 이 시스템을 맹렬하게 비난합니다. 이 후반부부터 저는 정신을 차렸습니다. 앞 부분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시스템이 유지될까?’ 더 나아가서 ‘아니 이렇게 국가 독점 화폐 시스템이 안 좋으면 자본주의는 뭐가 낫지? 공산주의가 맞는거야..?’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런 말이었구나?’ 마지막 부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 부조리함을 알려서 세상을 뒤집자고 하더군요!! OMG
그간 읽었던 ‘돈의 대폭발’,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를 읽지 않았다면 저같은 팔랑귀는 이런 책에 현혹(?)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월부의 책들이 많이 엄선된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세상인거 같은데? 라는 생각도 해보고, 돈에 가까운 사람들이 점점 부자가 된다는 것을 예시를 통해서 좀 더 깊이있게 배워 다양한 책을 읽은 보람이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