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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모] 순자산 1억과 10억의 재테크가 다른 이유: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 닉 매기올리

26.06.11 (수정됨)

안녕하세요? 에단리치입니다. 

 

 

여러분은 순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계신가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셨나요?

아니라면, 목표하는 자산 규모는 얼마인가요? 

마지막으로, 어떻게 달성하실 건가요?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꾸곤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전 세계 5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Just. Keep. Buying”의 저자, 닉 매기올리는 신작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를 통해 이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출처: 알에이치코리아

 


 

 

 1. 자산 규모에 따라 재테크 전략은 달라야 한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어떻게 부를 쌓아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작가 닉 매기올리는 보유 중인 순자산(=총자산–부채(대출))의 규모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은 달라야 한다 말합니다. 그리고 보유 순자산 규모에 따라 아래와 같이 6단계로 나누어, 재테크 방법을 제시합니다.

 

순자산 규모별 핵심 제테크 전략

 

여러분은 이 중 어느 단계에 속해 있나요?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분들은 대부분 1~4단계에 해당하는 분들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들은 1~2단계 일거고, 큰 고비 없이 경제활동을 해온 분들은 3단계가 많을 겁니다. 아마 4단계에 있는 분들은 주변에서 재데크 실력자로 유명하시겠죠. 

만일 30대인 분이 4단계라면, 재력 면에서는 굉장히 성공한 분일 겁니다.

각 단계 별 재테크 전략을 볼까요? 자산을 본격적으로 불려야 하는 1~3단계를 중점으로 보겠습니다.

 

1단계(순자산 15백만원 미만)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재테크 키워드는 “생존”입니다.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여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생활 패턴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의 현금흐름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할 것을 저자는 충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단계에서는 소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또한 사치임을 강조합니다. 재테크보다도 생존에 집중하라는 거지요.

 

2단계(순자산 1.5억원 미만)은 생존을 벗어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재테크가 아니라, 노동 소득의 증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1억원은 투자활동을 위한 시드머니로 나쁘지 않지만, 아무리 수익률이 높은 들 인생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교육이나 경력개발을 적극적으로 하여 노동 소득을 높일 것을 추천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20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조언이지만, 제 경험과도 100% 일치하는 조언입니다. 일단 소득이 높으면, 투자 자금이 모이는 속도 & 활용 가능한 레버리지 수준 & 접근가능한 투자대상  Pool 자체가 수준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일단 30대 후반이 되면 커리어 개발의 기회는 급격히 줄어듭니다(슬프게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20대~30대 초반은, 투자보다도 노동 소득의 증가가 우선입니다.

 

3단계(순자산 15억원 미만) 부터는 드디어 자산을 불려나갈 기초 체력이 갖추어진 상태입니다. 

2단계에서 커리어를 발전시켜 노동소득의 복리효과를 꾀했다면, 3단계는 진짜 자본소득의 복리효과를 노려볼 규모가 된 거죠. 이 책에서, 작가는 이제부터는 본인 스타일에 맞는 투자 자산을 찾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부의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야말로, “Just. Keep. Buying”인거죠.

5억원을 연 10%의 수익률로 재투자해 나가면 5년 뒤에는 8.1억원, 20년 뒤에는 33.6억원이 됩니다

5억원을 시드머니로 하고 매년 5천만원을 추가하며 연 10%의 수익률로 재투자해 나가면, 5년 뒤에는 11.4억원, 20년뒤에는 65.1억원이 됩니다

 

 


 

 

 2. 상급지 갈아타기: 어느 순간부터 투자가 아닌 자아실현의 영역 

 

이제 “자산가”라고 부를 수 있는 4~6단계를 갈펴볼까요?

 

4~6단계의 가장 큰 특징은 “자본 소득”입니다. 

작가는 각 단계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며, 부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수익 창출 자산의 비중이 커진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미국 Survey of Consumer Finance 지 설문조사를 근기로, 보유 자산의 규모가 올라갈수록 연금계좌(은퇴계좌), 주식, 뮤추얼펀드, 실거주 제외 부동산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산가들은 결국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넘어서는 선순환을 완성해 낸다는 말이지요.

 

이는 재테크의 정석인 “상급지 갈아타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 실거주 아파트는 굉장히 강력한 재테크 수단입니다. 

첫째, 주식에 비해 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인생을 바꾸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둘째, 내가 살 집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부와 준비가 된 후 투자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내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조정기가 와도 자연스럽게 ‘지키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어느 순간에는 상급지 갈아타기를 멈추고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와 가족의 보금자리이자 삶의 터전을 은퇴자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청산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힘든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급지 갈아타기도 가격이 20억원이 넘어가면 “재테크”를 넘어 “자아실현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인 16억원 수준만 되어도 충분히 시장의 상승흐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은 간단하게 썼지만, 사실 이 부분은 저 또한 많이 고민하는 점입니다. 

저는 12년의 투자 활동 끝에 오래 전부터 동경해 왔던 꿈의 아파트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감격에 찬 것도 잠시, 당시 제 머리 속을 스쳤던 생각은 “생각보다 은퇴 준비가 늦어졌다. 서두르자” 였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주식투자, 그리고 부수입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지출의 통제 없이는 하위층을 벗어날 수 없다 

 

주변에 경제적 자유를 쫓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유튜브나 강의로 투자스킬을 배우거나 아니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지출의 통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무시합니다.

지출의 통제는, 특히 1단계 ~ 3단계에서는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아무리 소득을 높여도 지출도 같이 높아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제 아무리 투자를 잘해도 항상 성공할 수 없습니다. 투자 후 생각지 못한 손실을 겪을 때도,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있어야만 버티기 혹은 추가 매수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저자 닉 매기올리는, 각 단계별로 적용할 소비 가이드라인으로 “0.01%의 법칙”을 제안합니다.

순자산의 0.01%에 해당하는 소비 항목은 자유롭게 지출 가능하다는 이론입니다.

(반대로, 0.01%를 넘어가는 항목은 지출을 신중히 하라는 의미도 되겠죠?)

상식적으로 순자산의 1/10,000에 해당하는 지출은 자산 규모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뿐더러, 365일 동안 매일마다 그렇게 지출한다 해도 연 4% 수준이니 자산가치의 상승으로 커버 가능해서 입니다.

 

개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단계(순자산 15백만원 미만): 자유 없음. 모든 돈을 쓸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할 것

- 2단계(순자산 1.5억원 미만): 원하는 식료품을 살 수 있음

- 3단계(순자산 15억원 미만): 원하는 만큼 외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음

- 4단계(순자산 150억원 미만): 원하면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음

 

 


 

 

마지막으로: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어느 날 친한 형님과 대화하다가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요샌 일 그만 두려면 50억은 있어야 해. 돈 나갈 게 얼마나 많은데. 여유롭게 살려면 50억도 부족해.”

여러분은 동의하시나요? 저는 이 분이 현 직업에 만족하는 분이라 다행이지, 안 그랬다면 정말 불행한 인생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억원을 모으기 전까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 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재미있는 건, 제가 이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 그럴까요?

 

경제적 자유란 뭘까요? 저는 “근로 소득이 끊겨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가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 정도 돈이면 충분해서, 돈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가 더 이상 없으면 경제적 자유인 겁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이 부분을 강조하며, 4단계부터는 여기서 멈출 지, 아니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결정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3단계부터는 돈이 행복한 사람의 행복도를 높일 수는 있었지만, 불행한 사람을 행복하게 바꾸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3단계부터는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저자는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네 가지 비금전적 부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부: 가족, 친구, 직장 등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의 관계의 질

- 정신적 부: 심리적 및 정신적 역량. 특히 일과 자존감, 스트레스의 관리

- 신체적 부: 신체적 건강

- 시간적 부: 한정된 시간을 질 높게 사용하는 능력

 

위 네 가지 다 공감되는 항목들입니다. 다만, 저는 이 중에서 어떻게 정신적 부를 키워야 할지 몰라 한참 책의 내용을 곱씹어 봤습니다. 저처럼 투자를 병행 중인 월급쟁이라면, 일/투자/가족 이 세 가지 가운데서 균형을 잡느라 애쓰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다 잘 해내고 싶은데 내 마음 같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일과 사내 네트워킹 ‹ 고객 영업에 100% 올인하는 동기들과 점점 회사 내 지위가 벌어지는 걸 지켜 보며,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제게 힘이 되어 준 문장이 책에 있어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투자 생활을 응원합니다.

 

정신적 부를 챙기는 데 있어 핵심 요소는 자기 자신과 자존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자존감은 자신이 인식하는 사회적 지위를 바탕으로 형성된다. (중략)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고 목적이 있다고 느끼면 스스로를 더 가치 있고 사회적으로 높은 직위에 있다고 인식하게 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인식이 반드시 돈이나 직업적 성취에 기반을 두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삶의 아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지위와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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