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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와 '다 함께' 그 사이 어디쯤, 가까스로 성공한 1인 가구 내집 마련 후기

26.06.14

작년 4월 내마기를 시작으로, 매달 꾸준히 강의를 들은 지 10개월 만인 올해 초, 드디어 내집 마련을 했습니다. 

돌아보면 1호기는 제 스스로 해냈다기보다, 튜터님, 조장님, 조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가까스로 해낼 수 있었습니다.  

 

  • 월부 입성 계기

 

       - 월부를 시작하기전에는 저는 재테크, 부동산에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아껴 쓰고 저축하면 되겠지! 라는 순진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월급 명세서는 열어 보지도 않았고, 제 연봉이 얼마인지, 세금을 얼마나 내는지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 마침 임대사업자 집주인 덕에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한 전세로 7년이나 편하게 살고 있으니, 내집 마련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 전세 계약 갱신 시점에, 집주인분이 “이번 계약이 만료되면 집을 팔고 갈아타려 합니다.” 라고 계획을 

         공유해주셨고, 하필 매일 밤샘 야근에 시달리던 시기였습니다. 우연히 통장에 찍힌 월급 내역을 바라보는데, 

         아 회사는 절대 내 노후를 책임져줄 수 없구나. 내 집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겠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 마침 친한 친구 2명이 월부 강의를 듣고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소식을 전해줘서, 내집마련기초반을 시작으로

        월부를 시작했습니다.  

 

  • 내집마련 → 투자 → 내집마련의 방향성 수정       

 

      [방향성 설정]

 

      -25년 4월 내마기, 5월 내마중, 6월 내마실을 수강하면서, 처음으로 부동산 투자와 내집마련의 차이점을 

       이해했습니다. 거주 보유 분리를 하면 훨씬 더 가치 높은 부동산을 보유할 수 있고, 자산을 빠른 시간 내에

       불릴 수 있는 방법은 ‘투자’ 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실거주를 통한 안정감을 얻을 것인지 vs 자산을 증식할 것인지 

 

       이 두 가지를 비교해보았을 때, 저는 내집 마련 보다는 아파트 투자를 통해 자산을 키우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시세 확인하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부동산의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의 안정감보단,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부동산 투자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예산 확정 및 현실 인지]

 

      - 내마실 사전 질문지를 작성하면서 처음으로 제 자산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얼마를 모았는지도 몰랐던거죠. 

        예산을 확정하고, 조를 배정 받은 후에야 비로소 ‘ 아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곳은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은 여기구나!’ 

        를 알 수 있었습니다.  

 

      -   매물 임장을 다니며 가장 제 자신을 힘들게 한 건 바로 제 눈높이였습니다. 교통, 환경, 학군까지 완벽한 

          ‘육각형 매물’은 제 예산 밖이라는 걸 머리로 알면서도, 발길은 자꾸만 제 예산보다 비싼 집을 향했습니다.

          매물을 보고 오면 눈은 높아져만 가고, 다시 제 예산 안의 매물들을 보려니 ‘굳이 이런 집에?’ 라는 생각이 들며 

          좀처럼 매물이 마음에 차질 않았습니다. 

 

       - 게다가 제가 내마실을 들었던 25년 6월은 자고 일어나면 한 주가 다르게 호가가 바뀌었고, 눈여겨보던 

         매물을 집주인이 거둬들이거나, 그 다음주에 가보면 몇천만원 훌쩍 올라 있는 건 다반사였습니다. 

         한 매물을 줄 서서 보기도 해서, 매도자가 투자자에게는 매도하지 않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높아져가는 눈높이에 맞는 집은 없고, 조금 더 돈을 모으면 좋은 집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당장 전세금을 돌려받고 투자 하려면 월세집 구해서 나가야 하는데 이 복잡한 걸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 

 

      - 막상 수억원이라는 거금을 쓰는 결정을 내리려니 두려운 마음이 앞서 조금 더 공부하고, 앞마당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매달 꾸준히 임장을 다니던 와중에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어쩔 수 없이 투자에서 내집 마련으로 방향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멱살 잡고 끌고 가주신 서투기 조장님 & 조원분들]  

 

      - 내집 마련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서투기를 수강했습니다. 10개월의 여정동안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단연코 서투기 조장님과 조원분들 덕분에 내집 마련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를 꾸준히 수강했음에도 저는 도무지 ‘단지의 가치 비교’ 라는 개념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 서투기 임장지를 돌면서 조장님께서 준비해주신 백지도에 단지를 직접 적어보고, 나만의 우선순위를 매긴 뒤 

        실제 가격과 매칭하며 비로소 단지별 가치 평가의 방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조원분들과 서로의 우선순위를 공유하면서 어깨 너머로 배우는 시간이 모두 저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어떤 단지를 사야 많이 오를까? 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경험이 많으신 조원분께서 답변해 주신 말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앞으로 오를 단지를 우리는 찾는 것이 아니다. 미래의 가격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다만, 단지별 

         비교를 통해서 가치 대비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아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  서투기 종료 후에, 서투기 조장님 &  조원 두 분과 자실을 하며 열중을 동시 수강했습니다.  서투기 임장지와 

        자실 임장지를 비교하면서 '구별 비교', '단지별 비교'를 보다 이해할 수 있었고, 마침 열중 강의 내 잔쟈니님의 

       비교 평가 강의를 들으면서 이때 저는 비로소 정말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공격적 임장 & 감당 가능한 대출 확인하기 

 

      - 각 앞마당별 TOP3 단지를 정하고, 해당 단지의 매물을 거래하는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5년 12월 ~ 26년 1월 사이에는 제 마음처럼 볼 수 있는 매물이 많지 않았고, 저층 아니면 탑층 

        매물이 훨씬 많았습니다. 괜찮은 층의 매물인 경우에는 세입자가 집을 보여주지 않거나, 집주인과 세입자의

        정리되지 않은 관계로 인해서 마음 한켠이 불안한 매물도 많았습니다. 

 

     - 드디어 10개월만에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데, 마음 같지 않은 시장 상황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진작에 25.6월 내마실 수강했을 때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공부한 기간이 아깝지만 전세를 구해서 사는 것이 

       마음 편하지 않을까?  Top3 를 정하긴했지만 그 중에서도 후순위 단지를 하는 것이 정말 맞는 선택일까?  

 

     - 정말 수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투기 조장님의 ‘정신차리라’ 고 마음을 다잡아주셨고 

       서투기 & 자실을 함께했던 조원분의 계약 소식 또한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사고 싶은 단지 주변의 

       부동산 사장님들이 모두 제 이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부동산을 다 돌고, 매물이 없어도 일단 방문해보라는 

       열중 조장님의 꿀팁을 얻어 쉬는 날 부동산에 방문하고 사장님께 매수 의지를 강력히 어필했습니다.  

       (결국 무작정 방문한 부동산 사장님 통해서 1호기를 마련했습니다.) 

 

    - 투자와 다르게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제 대출 한도 및 감당 가능한 대출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대출 한도는 은행 및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지만, 과연 어느 정도 까지 대출을 받는 것이 

      다음 투자를 준비하고, 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를 계산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는 1인 가구이다보니

      월급으로 원리금 + 생활비 + 저축을 모두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그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현명할지에 대한 고민도 정말 컸습니다. 

 

      월별 소비 점검 → 줄일 수 있는 소비 체크하기 → 연간 저축액 확인 → 최종 감당 가능 대출 금액 설정

 

      이 과정에서 시중은행을 모두 찾아가서 상담받고,  월부 조장님, 조원분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구하면서 최종적으로

     대출 금액을 확정했습니다. 

 

  • 계약금 입금! 고통 시작!  

 

   - 반차를 내고 12:00 쯤 매물을 보고, 사장님께 17:00 까지 생각해보고 말씀드린다고 하고 집에서 

     엑셀로 지금까지 본 매물과의 재 비교 및 예산 상황을 재점검했습니다. 해당 매물은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었고,  

     화장실, 주방 수리 되어 있었고, 동과 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방 복도쪽 창문에 누수 흔적이 보여서 

     관리사무소에서 누수 신고 이력을 확인하고, 부동산 사장님도 누수가 아닌 비가 들이친 흔적으로 보인다고

     확인해주셨습니다. 

 

    - 종합적으로 앞마당 별 Top3 단지 중에는 후순위였지만, 제 예산 안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계약하겠다고 말씀을 드리러 부동산에 찾아갔더니 그 사이에 집주인이 호가 2천만원을 올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 다시 고민이 시작되었고, 이 매물이 날아가면 영영 집을 못살 것 같다는 직감이 들어 

     결국 1천만원을 네고하여 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 종합적으로 앞마당 별 Top3 단지 중에 후순위였지만 제 예산 +저환수원리 기준 안에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계약 조건 조율 후, 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계약 갱신 청구권 사용 시, 

      세입자의 통보 후 3개월 내에 전세금을 돌려 줘야하기 때문에, 7년간 거주한 전세집 집주인에게도 문자로 

      통보를 했습니다. 

 

   - 내집 마련의 기쁨이 3시간 정도 지나지 않았을 때,  최근 갱신한 계약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계약이 아니며,  

     신규 계약이어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놀란 마음에 계약서를 다시 읽어보니 정말로 

     계약 갱신 청구권을 사용한 계약이 아닌 신규 계약이었으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상의하려고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지 않고, 문자에 답을 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져 그 때부터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는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져서, 여러 사람을 붙잡고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회사에 무슨 정신으로 앉아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미리 확인하지 않았을까 스스로에 대한 자책, 

    계약금 몇천만원을 날릴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 집주인과 도대체 어떻게 조율해야할지 모르겠는 막막함이 

    복합적으로 다가와서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전세집을 계약한 부동산 통해서 집주인과 연락하여 서로 원만하게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있었습니다. 월부 커뮤니티에서 네트워크를 쌓고 경험을 공유하지 않았다면, 저는 계약금을 날리고 

    전세집을 알아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준 조장님과 조원분들에 대한           고마움은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의 도움 끝에 비로소 ‘저의 첫 1호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인테리어

     - 대출 실행 준비와 동시에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인테리어 전 대강추입니다!!! 

        코크드림님의 가이드에 따라서 저는 총 4개의 업체에서 견적을 받았고, 그 중에서 가격도 저렴하면서 

        소통이 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  계약하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제발 수월하게 넘어갔으면 했습니다.

         수리 되었다고 생각한 화장실은 UBR 욕실에 덧방 한 것 이었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중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하여, 위층에 요청하여 처리하였습니다. 입주 직전에는 거의 모든 상황을 

         해탈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  제 기준 이런 저런 일들이 정말 많이 발생해서, 긍정적으로 보자면 2호기는 좀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올 수리 후 이사한지 한달 정도 지났습니다. 지금도 서울에 내 집을 마련했다는 사실이 얼떨떨합니다. 제가 놓친 수많은 매물과 기회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 꾸준한 공부를 통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마련한 집을 둘러볼 때 뿌듯함도 상당합니다! 1호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곧 또 2호기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다음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10개월의 여정 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불쑥 문의 드린 매물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주신 한가해보이 튜터님, 내집 마련 이후 극도의 불안함을 잠재워주신 잔쟈니 튜터님, 하루쌓기 조장님, 베니지기 조장님, 부주낙낙 조장님, 새콤승자님, 다람지님, 빈스양님 그 외에도 아낌없이 알려주시고 공유해주신 월부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댓글

피핑1
26.06.14 18:42

자산가님 내집마련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평린이
26.06.14 19:34

예비자산가님 내집마련 축하드립니다!!

다람지니
26.06.14 19:45

자산가님 넘넘 축하해요^^ 편안히 내집에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놀러갈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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