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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 월급쟁이 투자자의 밸런스 찾기[이호]

26.06.15 (수정됨)

안녕하세요

함께 하고 싶은 투자자 이호 입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는 ‘다 잘될 거야.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챙길 수 없으니, 깨지면서 채우고 성장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투자를 지속하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믿었죠. 하지만 4년 차 투자자가 되고 시장 상황이 바뀌면서 제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직장, 관계, 건강, 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나에게 우선순위는?

과거: 돈>관계>직장>건강

현자: 직장>관계>돈=건강

 

 

투자를 하면서 ‘돈’을 가장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돈이 결국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을까? 은퇴까지 내가 목표한 자산을 만들고자 한다면 돈을 가장 먼저 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조금 무너져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조금(?) 깨지고 휘청거리더라도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투자의 방향성이 조금은 바뀌었고? 그리고 저한테도 여러곳에서 알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 내가 원했던 전세레버리지 투자는 과거와 다르게 채수를 계속 늘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 했으나, 실제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은 어렵기만 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방향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 회사 생활을 15년이상 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알람이 왔습니다
  • 배우자와의 관계도 비꺽하지는 않았느나? 조금씩 지쳐 가는게 보였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원하면 깨지면서 메꾸면서 간다고 했는데, 시장의 상황과 제 주위 챙겨야 할 것들이 한꺼번에 알람을 주니 새로운 변화가 필요 했습니다

 

처음에 생각한 ‘밸런스를 잡아 가는 방법’은 뭔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것을 다 챙길수는 없을까?

직장, 돈, 관계, 건강 4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챙겨가는 방법은 없는 듯 합니다

 

각자 자신에게 중요한 우선순위가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대화를 나눠보면 외면하고 싶었던 불편한 모습이 있습니다

 

#나의 직장 괜찮은가?

 

직장을 생각해 보면, 일이 엄청 많아서 야근이 잦은 것도 아니었지만, 회사에서의 관계성을 많이 포기 했습니다. 낮에 내가 할일만을 하고 점심도 따로 먹는일이 많았습니다. 저녁을(?)함께 하면서 관계성을 맺어야 하는 하는 회사임에도 지금의 투자가 모든것을 보상해 줄꺼라 생각 했습니다. 쌓아 놓았던 것들이 신뢰가 바닥이 드러나며 윗분들에 알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월급쟁이에게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투자를 지속하고 대출을 염두해 두고 있다면 직장은 정말 소중한 곳이고 반드시 지켜야 삶에 기반임에도 , 저는 회사를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투자자라면 한번씩 겪는 과장이 ‘나는 괜찮겠지’  안일함이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조금은 늦게 결국 왔습니다

 

 

중요도를 반드시 올려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럼에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것이, 회사의 저녁자리 그리고 지방 출장이였습니다

늘 육아 핑계를 대며 이리저리 피했는데 그러한 행동들이 알게 모르게 쌓이게 되었습니다

알면서도 마음이 참 불편했고 중요도를 올려야 함에도 바로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어려웠습니다. 투자자라면 그냥 묵묵히 버티면서 해야 하는거 아닌가?

 

“담당튜터남과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

“회사는 단기간에 올리가 어려워요. 최소 6개월을 필요 합니다”

용맘튜터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마음의 참 불편했는데, 그러한 의미를 알고 조금씩 내려 놓기 시작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기에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1순위로 올렸습니다

 

 

#나의 관계(가족)는 괜찮은가?

 

 

배우자는 늘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줍니다.

어느 투자자들보다 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배우자마저 조금씩 치지는 것도 보이고, 점점 바뻐지면서 육아를 함께하지 못하다 보니 아이와 관계성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절대 어렸을때 기억을 못해, 그런 미안한 생각 하지 말고 투자 집중해”

배우자는 오히려 저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6번의 학교생활을 하면서 앞서 이야기한 회사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왜 배우자는 더 힘들어 할까? 왜 나는 공허함이 있을까? 지금 절약하고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데 왜 나의 마음을 몰라줄까? 대화가 적은 걸까?

 

 

상대방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돌이켜보면 늘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습니다. 고마움 보다는 나는 점점 더 바빠지면서, 독박육아로 점점 힘들어 지는 배우자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도권 임장을 가면 주말에 저녁같이 먹자는 횟수가 점점 늘어 나고 있는데 그냥 피하고 싶어서, 마음 편히 동참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반임장때 포트폴리오 작성을 배우자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했는데, 튜터님과 반원들에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배우자도 열심히 버티고 있는데 제 입장만을 이야기 하는것이였습니다. 4년의 투자를 돌이켜보면 배우자는 늘 묵묵히 저를 기다려주고 서포트해 주는데, 저는 그저 계속 무언가를 더 요청하고 나를 더 이해해 주기만을 바랐습니다.

 

 

 

투자는 장기레이스, 이제부터 시작

진짜 투자자 생활은 이제 부터 입니다

 

투자자로 종자돈이 없고, 신규 투자를 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계속 투자를 하면서 달려왔는데 이제는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1️⃣회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 직장에서 원하는 방향을 반드시 생각하고 실행한다
  • 금이간 유리공을 다시 원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직무, 직장마다 원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최소 6개월은 몰입을 하고, 관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달에 1~2번은 회식에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불편함 보다는 미리 일정을 넣어 마음을 준비를 하고, 제 상황을 담당 튜터님에게 꼭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직장에서 해야 할 일들을 적어보고 책임감 있게 챙기기

📍어려움은 혼자 앓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2️⃣상대방의 입장에서 천천히!!

 

'나를 좀 이해해줘?' 이러한 생각이 무의식속에 깔려 있었다.

‘나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나의 생각에 따르고, 부족한 것은 당신도 채워줘’ 이런 일방적인 나의 마음속을 알게 되었습니다

 

  • 자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무의식속에 내 자신을 돌아 봐야 합니다

 

배우자와 이야기를 자주 나누되, 투자이야기 그리고 종잣돈 모으는 것을 나의 입장이 아닌 배우자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조금은 느릴수도 있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존중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해주기

 

오늘 아침, 새벽부터 남편 도시락 김밥을 싸주고 종자돈 아끼겠다고 셔츠를 다려주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표현을 해보려고 합니다!! 배우자는 늘 저를 믿고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분들이 시장 변화와 방향성에서 고민하고 계십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를 둘러싼 관계성은 괜찮은지?

 

잠시 주변을 살펴 보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꼬꼬리코
26.06.15 11:59

호반장님의 리밸런싱 응원합니다❤️ 김밥 너무 부럽습니다😍

로건파파
26.06.15 12:13

누가봐도 자랑하는 글 같은데...

또박또박
26.06.15 12:30

반장님 늘 응원합니다🍀 화이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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