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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1월, 월부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 내마기, 내마중, 내마실을 수강하며 월부 환경에 익숙해졌지만,
정작 너바나님의 강의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열기가 너바나님의 마지막 열기 강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번이 아니면 후회하겠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열기는 월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강의라고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기초 강의니까 이미 알고 있는 내용 아닐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기본이기에 더 중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Not A but B"였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를 따라가야 한다는 것.
돌이켜보면 저는 결과를 부러워하기만 했지, 그 사람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어떤 행동을 반복했는지까지 깊게 들여다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 방식대로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이미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벤치마킹하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하나 크게 남았던 것은 복기와 기록의 중요성이었습니다.
강의 중 "회고 없는 투자는 투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참 오래 남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결과만 기억합니다.
잘되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잘 안되면 시장 탓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당시 어떤 생각과 감정이 있었는지 기록하지 않는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투자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기록하고 돌아보는 습관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뜨끔했던 것은 바로 ‘실행’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도 하죠.
알고 있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루고,
조금 더 쉬운 일을 먼저 하며 중요한 일을 뒤로 미뤘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이 멀리 간다는 너무 당연하지만 가장 어려운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열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새로운 투자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내 속도를 인정하면서도,
방향만큼은 잃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태도를 배운 것이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같아도 듣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고 하죠.
이번 열기는 저에게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로 남았습니다.
좋은 강의를 통해 방향을 다시 점검할 수 있게 해주신 너바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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