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행한자임니당,,
제목보고 뒷목 잡은 선생님들 계실텐데요..
임보 한 장 없는게 절대절대 자랑이 아니지만..
제 경험담을 조금 나눠보고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1. 임보가 단 한장도 없는 이유
먼저 이것부터 설명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2024년 12월에 처음 열기반을 수강하고 홀린듯 매달매달 새로운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 1년이 채 되지않은 2025년 11월에 1호기 등기를 쳤습니다.
그 기간동안에 광명, 용인 수지구, 안양 동안구, 부천 원미구 등을 성실하게 임장하였는데
왜 임장보고서가 단 한장도 남지 못했을까요?
매번 새로운 조원분들과 목표와 다짐을 나눌때, 제 목표는 늘 ‘임보 완성’ 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남들보다 더 게으르기도 하고, 집중력도 부족하지만
병적이다 싶을정도로 임장보고서를 쓰지를 못해서 도대체 문제가 뭘까 싶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월부강의나 과제 뿐만 아니라 업무나 일상생활에도 은은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그것에 불편함을 느낀 저는 벼르고 벼르다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게 되었고
경미하지 않은 성인 ADHD를 진단받게 됩니다…
제가 부족한 탓도 있었겠지만,
데이터 자체가 눈에 들어오지 않고, 비슷한 화면을 30분이상 보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게 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임장보고서를 완성하는것 자체가 너무너무 어려운 도전이었고 늘 실패할수밖에 없었습니다..ㅠ
2. 1호기를 매수한 경위
제가 1호기를 공격적으로 찾아나서던 2025년 6-7월은
대선이 끝나고 본격적인 부동산 규제정책이 하나씩 발표되던 때였습니다.
제가 임장 했던 지역들 내에서 1호기 매수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는데,
규제지역으로 발표가 되고 생각지 못했던 리스크가 발생하게 되자 좌절하게 되더라구요..
세낀 매물은 빠른속도로 소진되거나 호가가 높아지고,
주인거주 매물을 매수하자니 거주의무가 생기고 (갭투방지로 인한)
엎친데 덮친격으로 가격도 높아지던 시점이라 하루하루 의사결정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당시 강의에서는 이제는 범위를 넓혀서 봐야한다는 말씀들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
물론 서울 투자하시는 분들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긴 하였으나,
저는 제 상황에 적용하여 급지를 낮추기로 마음을 먹게됩니다.
그래서 안양 동안구 - 의왕 - 군포를 거쳐 부천시로 눈을 돌려 매물임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보다보니
입지수요는 떨어지나, 연식 수요가 있는 물건과
연식수요는 떨어지나, 입지수요가 있는 물건이 고민되더라구요
저는 입지수요(교통)를 조금 더 중요하게 보자는 결론을 냈습니다.
고민끝에, 1층 금액정도로 나와있는 원미구 7호선 구축 30평대 중층 매물을 찾았습니다.
낮은 호가때문인지 문의가 많은 매물이었는데요
당시 매물의 장점은 7호선과 가깝다는것과, 학군등의 입지수요가 있다는 점
리스크는 낮은 전세금, 현란한 인테리어 였습니다.
낮은 전세금은 6개월 후 도래하는 전세만기에 새로 맞출 생각으로 감수하였고,
현란한 인테리어는 부분만 필름시공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감수했습니다.
그래서 최종 투자금은 2.3억정도였으나 추후에 전세를 새로 맞추며
결과적으로 1.6억이 되었습니다.
3. 1호기를 매수하기까지 도움받은 부분들
열반스쿨 기초반, 열반스쿨 중급반, 실전준비반, 서울투자기초반, 지방투자기초반, 제테크 기초반
강의에서 멘탈 잡아주시고 투자의 원칙을 계속해서 강조해 가르쳐주신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투자코칭의 다랭 튜터님,
매물코칭의 몽부내 튜터님,
매물코칭의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
투자의 방향성과, 물건보는 눈을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 응원해주시고 지금까지도 함께해주시고 계신
모든 조모임의 조장, 조원, 동료 분들 감사합니당~~
임장보고서가 없다보니 더 좋은것 찾는것이 어려웠고, 비교평가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때마다 조언주신 동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덕분에 강의내용 한번 더 복습하는것 같았어요!!
4. 현재는?
0호기 매도와 동시에 1호기 매수 및 잔금을 진행했고,
현재는 지방 2호기 매수중에 있습니다!
전세 리스크가 큰 지역이라 수도권때보다 조금 더 어려운 점은 있지만,
올해 남은 기간동안 성실히 강의 수강하며 잘 마무리 지어보려 합니다!
성인 ADHD 진단 후 병원에서 약물치유를 권유받아 약물을 복용중입니다.
약물치료를 한다고 불성실함이 치료되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제는 데이터가 눈에 들어오네요ㅠㅠㅎㅎㅎ
미리 알았더라면 임장보고서가 한장이라도 남았을텐데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ㅎㅎ
다시 돌아가서 예전것을 한꺼번에 하려고 보니 너무 놓치고 지나온것이 많아서
앞으로 새롭게 임장하는 지역을 성실히 써내려가며,
지나온 지역은 최소한 아주 조금씩이라도 채워볼까 합니다.
제가 월부생활을 하며 저와 비슷한 분들을 뵌 적은 아직 없지만,
ADHD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겪고있는 분들도 많은 요즘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좌절감을 가진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저랑 같이 힘내서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하반기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