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0기 64조 번갯불콩]


열중반 3333의 정체성 + 실준반 5064의 정체성까지

수강하는 강의가 늘어날수록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하나씩 더해가는 번갯불콩입니다.

저번 강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실준반에서도 저의 각오는

  1. 낙오되지 않기
  2. 도움되는 동료되기

딱 두가지 였는데요, 이번에는 1번부터 포기하고 싶었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시아버님 입원, 아들 입원, 남편 몸져눕기 (수난3대)

프로 병수발러가 된 번갯불콩입니다.

아마 조원들의 응원과 할 수 있다는 북돋움이 아니었으면 저는 쓰러졌을거에요.

정말정말 따수운 동료들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는 이제부터 시작!

어렵사리 완강한 후기를 이제서야 적습니다.


"여러분의 정체성은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투자자입니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 잠깐 무릎꿇고 나도 좀 쉬고 싶었던 저의 뺨을 때려주는 자모님의 멘트였습니다.

우선 다른 무엇보다도 실준반을 수강하는 동안 저의 대표 정체성은! 엄마도, 아내도, 병수발러도 아닌!

누구보다 치열한 투자자의 정체성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나를 다잡는 계기를 주셨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비교평가에 대해 항상 어려움과 자신없음을 느끼지만

1강을 수강하면서 비교평가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과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투자금이라면, 같은 매가라면, 비교 대상 중 모두 투자가능한 상태라면

이왕이면 가장 좋은 것을 고를 줄 아는 실력!

그것이 바로 투자자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장 때깔이 좋고 부드러우며

사람들이 모두 입고 싶어하고

입다가 당근에 팔아도 좋은 가격에 빠르게 거래될 것 같은

그런 것들 중에 내가 살 수 있는 가격인 것

그것을 한번 더 흥정하여 저렴하게 사야합니다.

그리고 좋은 물건을 최저가에 사는 방법은 전국의 물건을 다 알고 있는 것!

따라서 앞마당이 많아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분위기 임장의 결과물은 동별 선호도"

분위기 임장 루트는 반드시 직접 그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첫판부터 쉽지 않지만 이 벽을 깨야(오늘 처음 깸) 투자자로서의 첫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권과 학원가 등을 염두에 두고 분임 루트를 짜면서 지역과 조금 친해질 수 있었고

실제로 그 땅을 밟았을 때 덜 두렵고 덜 어색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첫 단계를 해낼 수 있도록 이토록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부족하고 엉성하지만 그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따라하면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주신 자모님께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사실 이전에 저는

분임은 동네구경이나 한번 가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절대 아니라고 하시네요!

분임의 최종 결과물은 선호도 파악임을 앞으로는 명심하겠습니다.

"단지 임장의 결과물은 단지별 선호도"

단지임장부터는 사실 생각만해도 숨이 막혔었는데(해본적도 없음)

자모님께서 단지임장의 목적은 전수조사도 아니고, 나래비 세우기도 아니다

왜 그 단지를 좋아하는지 이유를 알고 내 투자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다

라고 하시니 숨이 조금 덜 막힙니다.

전수조사가 아니라면 어떤 것부터 단지임장을 해야할지 기준을 가르쳐주시니

한번 해보자는 첫걸음이 덜 무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분임도 하지 않아서 심적 거리감이 있지만 단지임장 때 무엇을 봐야할지를 배웠으므로!

단지임장도 매우 기대됩니다.


"매임은 진짜 투자하려는 마음으로, 진짜 투자가능한 물건부터"

매임을 할 때 그냥 들어가서 보기만하면 되는 줄 알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왜 매임을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체계적으로 배우니

내가 그 동안 살면서 부동산에서 집을 본 과정들이

내가 공부나 투자목적이 아니라 정말로 리얼로 살(live or buy) 집임에도 불구하고,

참 허술하게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 그 허술했던 대가를 치르는 중이기도 하고요.

실력이 쌓여갈수록 매임이 얼마나 중요해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매임을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가격과 투자가능성 측면에서 거리감이 있어 진심으로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자모님의 강의를 통해 깨달은 점은

내가 진심일 수 있는 매임을 하자!

그것이 그 집의 주인과 거주자와 부동산사장님과 나 모두에게 더 좋은 매임임을 깨달았습니다.


"투자자로서의 삶은 시간관리가 아닌 몰입도"

나만 바쁜게 아닌 걸 알기에 모두가 어떻게 공부하고 투자해나가는지 신기해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니까 그 정답은 몰입에 있었네요.

자모님 또한 워킹맘으로 시작하신 투자초보 시절이 있었기에

그 삶을 벤치마킹하고 싶습니다.


1강 후에 남은 점 + 이번달 저의 상황을 통해 깨달은 점

= 생활을 루틴화하되,

변화가 있는 날에도 흔들리지 말고,

꼭 해야할 일 과 그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일

그런 일들을 투자자의 정체성으로 하나씩 해나가자




댓글


연화지user-level-chip
24. 01. 12. 17:17

힘든 환경속에서도 이번 실준반 목표하신 것 이루고나가신 우리 콩님! 가족분들 간호하느라 너무 정신없으신 와중에 포기하지않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강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