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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돈독모]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독서후기(엽테크)

26.07.16
  • 책 :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

  • 저자 : 홍춘욱

  • 출판사 : 상상스퀘어

  • 독서일 : '26. 29(월) ~ 7. 3(금)

 


안녕하세요 :)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싶은 엽테크입니다.

 

이번 달 돈독모 책은『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입니다.

 

저자는 과거 국민연금 운용팀장을 역임하며 

부동산, 금융, 경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연구해 온 분인데요. 

이번 책에서는 조선시대 한양부터 현재의 서울까지 

왜 서울의 집값은 항상 높은 가치를 유지해 왔는지 

사람들은 왜 끊임없이 서울로 모였는지 

그리고 부동산의 가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역사와 함께 설명해주었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정약용 선생님의 말이었습니다

 

"한양 10리 밖을 벗어나지 말라."

 

처음에는 단순히 수도를 떠나지 말라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그 이유는 정치, 행정, 교육, 문화, 경제가 모두 모여 있는 곳에는 

자연스럽게 기회가 생기고, 기회를 따라 사람이 모이며, 결국 수요가 형성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놀라웠던 점은 이 말이 200여 년 전에 나왔음에도 

지금의 서울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대는 변했지만 서울의 수요와 경쟁력은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놀랐던 점이 있었습니다.

저자의 Data 분석을 보면서 '공대생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Data를 치밀하게 활용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전공은 사학과와 경제학이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경제 데이터를 함께 연결해 시장을 분석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공감했던 문장은 이것입니다.

 

"단일한 요인 하나로 전체 부동산 시장을 해석하려 들면 위험하다."

 

우리는 흔히 금리, 정책, 공급처럼 하나의 요인으로 시장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부동산의 역사를 돌아보면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수출 경기, 소득 수준, 인구 변화, 공급, 정책, 통화량, 환율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까지 수많은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금의 가격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을 바라볼 때도 하나의 뉴스나 

하나의 지표에 흔들리기보다 여러 변수를 함께 보는 통합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며 제 투자 기준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가?’ 

'내가 투자한 자산의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을 완벽히 예측하는 능력이 아니라, 

내가 투자한 자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하락장이 와도 버틸 수 있는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도 결국 미래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계신 분이라면 단순히 투자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었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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